파주슈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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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21:29

이번 파주슈필은 생각지도 못 하게 지출이 많았던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원래 후기 같은 거 잘 쓰진 않는데 한번 써봅니다ㅎㅎ

파주슈필이 진행되기 전 리스트를 봤을 땐 특별히 사야겠다!! 라는 게 없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살까? 말까? 고민이 정말 많이 되더라구요(고민한 건 80%는 샀네요) 첫날 석기시대는 노리는 사람이 많아서 안 될 줄 알았는데 운이 좋게 구매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저녁에 집에 와서 와이프랑 이야기를 하다가 보드게임을 사주겠다고 해서 평소에 고민했던 칸반을 조심스레 꺼냈고 사주겠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의 와이프의 취향을 알아서 칸반을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았는데 흔쾌히 구매해줘서정말 고마웠습니다ㅎㅎ (칸반 산 덕분에 아이스크림 당첨됐다고 좋아하는 아내가 귀여웠네요ㅎㅎ) 첫 날을 시작으로 점점 메르브, 레드 라이징을 구매하게 되었고 책장이 너무 꽉 차서 북해 컬렉터스 박스가 필요할 것 같아 컬렉터스 박스를 샀고 글룸..!! 이번 달에 지출이 너무 많아서 글룸은 생각도 안 했는데 목요일에 올라오는 걸 보고 이번에 안 사면 절대 안 사겠구나 싶어서 그냥 구매했네요ㅜㅜ 후회는 없습니다!하하!! 20만원 이상 맞추기 위해서 카드 홀더 자연스럽게 끼워넣고ㅎㅎ 그래서 키포지 받았는데 사실 할 것 같진 않네요ㅎㅎ

구매는 여기까지고 추가적으로 당첨된 사은품을 소개하겠습니다~!우선 정규 이벤트 전 기대댓글 작성 이벤트에 당첨되어 요트 다이스를 받았네요! 그리고 아내는 아이스크림, 저는 데굴데굴 머그컵을 받고 추천인 이벤트로 패치워크까지..!! 사실 패치워크 예전에 아내랑 같이 했을 때 카페에서 했을 때 재미없어 하길래 할까말까 하다가 아내가 공짜면 하라고 해서 같이 지인들에게 부탁하며 인간관계를 망쳤(?)죠ㅋㅋㅋㅋㅋ 그래도당첨 많이 되니 기분은 좋네요~ 감사합니다 빅샷&데굴데굴 스튜디오!!ㅎㅎ

이제 한동안 보드게임 안 사겠...다는 거짓말이겠지만 좀 줄이긴 해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번주에 택배 온 상품들 사진 올리면서 마무리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