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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를 수업에 적용해봤습니다 ^0^

1,909 조회

2016.08.07 21:38

※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0^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는

우리가 어렸을 때 했던 도둑잡기 보드게임의

최종 완성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http://blog.naver.com/diecard/220605835767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 보드게임 / 추리 보드게임 추천 / 화채 보드게임

테마는 무섭지만 게임은 재밌는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 룰북을 읽다가 으어 그냥 때려쳐 할 정도로룰북만 ...

blog.naver.com

그런 화채를 수업에 어떻게 적용을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다가

위에서 말한대로 어렸을 때 했던

도둑잡기 보드게임을 생각하면서 아하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해서 나온

보스에게서 온 편지! ㅋ

적용가능 : 사회 - 역할, 직업 / 수학 - 확률, 경우의 수 / 게임을 재밌게 즐기고 싶을 때..ㅋ

일단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칠판에

보드게임 판을 잘 그려야 합니다....

힘드네요...ㅜ

총 10개의 캐릭터를 붙일 수 있는 칸을 두고

그 칸을 중심으로

길이 여러 갈래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길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길의 칸도 매우 중요한데

너무 많아서도 안되고

너무 적어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의 큰 특징!

도둑과 경찰이 움직이는 공간의 차이!

일단 여기서는 주사위의 눈으로 정했습니다.

게임이 보스에게서 온 편지인 만큼

범죄자 팀은 보스를 지키는데 공개된 상태로

주사위를 던져서 움직입니다.

1~6 모두 나오는 대로 이동 가능하며

1이 나오면 0~1칸, 6이 나오면 0~6칸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민팀은 1~4까지는 범죄자 팀처럼

1이 나오면 0~1칸, 4가 나오면 0~4칸 이동을 하지만

5는 1과 동일하게, 6은 2와 동일하게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오히려 시민팀이 더 불리합니다.

하지만, 5개의 모둠인 경우

2팀은 범죄자, 3팀은 시민팀을 맡고

시민팀은 캐릭터가 있는 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 2명이 시민팀이 같은 캐릭터에게 있을 경우

그 캐릭터를 수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바로 보스가 나오면 시민팀의 승리!

보스가 아니라면 게임 속행!

범죄자팀은 캐릭터가 있는 칸은 들어갈 수도 없고

이동시에 칸으로 여겨지지도 않습니다.

다시말해서 범죄자팀은 캐릭터 칸을 뛰어넘으며 이동하는데다

1~6까지로 이동력이 엄청납니다.

게다가 범죄자팀이 시민팀을 같은 칸에서 만나면

시민팀을 자신팀의 시작지점인 창고로 보낼 수 있지요.

창고에 갇힌 시민은 1회를 쉬어야 하지만

만약 범죄자 팀이 2명을 동시에 잡을 경우에는

오히려 동시에 게임판 중앙즈음에 있는 탈출구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게다가 범죄자 팀에게는 하나의 룰이 더 있습니다.

총 10라운드로 진행이 되는 게임인데요

진행이 될 때마다

10개의 캐릭터 중에서 일정 캐릭터는 보스가 아니라는 힌트를 주어야 합니다.

즉, 라운드에 따라 특정 캐릭터의 번호를 여러개 부르는데 반드시 보스가 포함되게 불러야 합니다.

2라운드에 보스가 포함된 8개의 캐릭터 번호를 부르고

4라운드에는 보스가 포함된 6개의 캐릭터 번호를

6라운드에는 보스가 포함된 4개의 캐릭터 번호를

8라운드에는 보스가 포함된 2개의 캐릭터 번호를 부릅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경우의 수가 낮아지고

더불어 범죄자팀은 보스를 지키려하고 시민팀은 어떻게든 움직이려고 하는데요

사실 시민팀이 워낙 불리한 조건이 많아서

룰을 조금 바꿀 필요도 있습니다.

지금 넣을 룰은

시민 3팀 중에 한 팀을 비밀리에 리더로 정해서

범죄자팀이 리더팀을 잡았을 경우 창고로 들어가는 것을 반사시킬 능력을

한 번 부여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일단 학생들이 고통받으면서도 재밌어하는 엄청난 게임이 되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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