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G LEADER] 카운터 무덤
비행 미니어처 게임으로 "윙즈 오브 글로리" 외 2가지를 가지고 있지만, 카운터로 횡스크롤 게임으로 즐기는 어떨지 상당히 궁금합니다다. 빨리 플레이해보고 싶습니다.
간만에 워게임을 구매해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봤는데, 역시 카운터 정리가 힘들군요.
전체 구성물은 저러합니다. 룰북, 참조표, 맵, 카운터, 비행기 카드, 주사위. 단촐하죠?
왼쪽은 카운터 똥! ^^ 오른쪽에 있는 카운터 무덤처럼 보인다. 손톱깍기로 카운터의 각 모서리를 깍아내면 왼쪽에 저렇게 찌꺼기가 생긴다. 모서리를 왜 깍느냐?
펀칭을 하면서 모서리에 보폴을 떼어 내는 역할도 하지만. 저렇게 깍아서 라운드를 주면 카운터의 모서리가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맵에 카운터를 쌓아서
그 세력을 표시하기도 하는데, 그 때 보폴때문에 잘 쌓이지 않거나, 쌓다가 우르르 무너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뭐 꼭 구지 않해도 상관없지만,
언제부터인가 하게 되다 보니 이제는 늘 하게 되네요. 카운터 컷팅 하는 재미를 위해 게임을 구매하는가? 싶기도 할 때가 있답니다. ㅎㅎㅎ
카운터 무덤입니다. 저 많은걸 손톱깍기 하나로 다 잘라 냈네요. 손톱깍기 말고 카운터 모서리 깍는 다른 도구가 있는데... 이렇게 티비를 보면서 하나하나
깍는 재미도 있어서 최근에는 그냥 손톱깍기를 이용하고 있네요.
이렇게 카운터 종류별로 정리를 했습니다. 카운터 모서리 컷팅하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카운터 종류가 워낙에 많아서 저렇게 구분지어 지퍼백에 담는
시간도 꽤나 오래 걸리더라구요.
자 이제 이렇게 구성물들을 넣어 두고 뚜껑만 닫으면 되겠네요. 빨리 해보고 싶지만, 언제 번역해서 또 하나~~~싶은 생각도 드네요.
정말 게임 한 판 하기 힘들다 그죠? 그 일련의 과정들이 비 영어권의 비애이긴 하지만, 이것또한 취미라~~~생각하니 마음은 편안하네요.
플레이할 그날을 위해~~~또 영어사전 뒤져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