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 남양주, 의정부] 웅성웅성 보드게임 카페 12월 1주 모임 후기 1편

웅성웅성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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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9 오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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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성웅성 보드게임카페 주인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월요일 빼고 화,수,목,금,토,일까지 빡시게 모임이 이루어졌는데요~

인원이 2명 모인 날도 있고 8명까지 모인 날도 있고 다양하게 모였어요

단 한 분이 찾아와도 정말 재미지게 놀구 가시는 "웅성웅성"입니다 ^^

모임이 많은 만큼 플레이 했던 게임도 많이 있었겠죠?

자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1. 랩터

음... 제가 며칠 전에 랩터 리뷰를 올렸었는데요

아직 플레이 해보지 못한 회원들이 오면 일단 랩터부터 펼쳐놓고 ㅋㅋㅋ

반지의제왕도 같이 재밌게 했던 터라 랩터를 했는데도 실망시키지 않고 랩터와 과학자를 번갈아가며 재밌게 했어요

랩터를 하면서 신기한 점은... 처음 돌릴때, 두 번 돌릴때, 세 번 돌릴때

점점 플레이하면 할수록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고 더 재밌어진다는 점~!!

나의 패를 보고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다음엔 무슨 패가 나올까? 장고를 하게 되고...ㅎㅎ

1:1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접해보시길..!! ^^

#2. 블러프

항상 많은 인원이 모였을 때 블러프를 해봐서 그런지 1:1 블러프를 한 적은 처음이네요

블러프를 무슨 두 명이서 하냐구요?

모르시는 말씀! 1:1 인데도 재밌게 했어요!!!

다인플일때는 도전!!!을 해서 정확히 개수를 일치시켜 플레이어들 주사위를 버리게 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진 않는데

1:1 할 때는 개수를 일치시키는 경우가 많아 그 쾌감이 또 짜릿하대요 ㅎㅎ

단점은 한명이 주사위가 3개이하로 떨어졌을 때는 이기기 힘들다는 점... ㅠㅠ

#3. 패치워크

1:1 커플게임으로 많이 추천해드리는 게임 중 하나인 "패치워크" 입니다

이 게임은 단추가 화폐에요.

내가 사고 싶은 타일에 적혀있는 대로 단추를 지불하고 모래시계 숫자만큼 말을 이동하면 돼요

점수판 위에 보이는 단추를 지나가면

"월급받는 날~!!" ^^

내가 배치한 타일에 그려진 단추개수만큼 단추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ㅎㅎ

이 게임은 번갈아 가면서 한번씩 턴을 진행하는게 아니라 뒤에 있는 사람이 턴을 진행하는 방식이에요

무슨 말이냐 하면, 상대방이 나의 위치보다 5칸 앞에 있으면

내가 가져가는 타일의 모래시계가 5개를 넘기지 않는 이상 원하는 만큼 먼저 타일을 가져갈 수 있죠

그러다 상대방을 앞지르게 되면 그제서야 상대방이 턴을 진행할 수 있어요.

이 날은 이것도 모르고 번갈아가면서 한번씩 했어요. 내가 졌지만 에러플~~~~~~~~

에러플 승부는 무효인걸로 ~^^

# 4. 직소퍼즐

회원 중에 한분이 게임 도중 이탈을 하셔서 직소퍼즐을 한 두개 붙이시더라구요

처음엔 얼마못가 포기하시겠지... 했는데 몇 시간을 꼼짝앉고 퍼즐을 만들더니

뚜둥~!!!

강아지 다섯마리가 탄생했네요 ^^

당신의 근성에 박수를~!! 짝짝짝

# 5. 비스티바

이 게임에는 천국과 뒷골목이 존재해요

동물들을 줄세워서 천국에 최대한 많이 보내야 이기는 게임인데요

동물들마다 능력치가 달라요, 하마는 자기 레벨(11)보다 같거나 작으면 무조건 그 앞으로 새치기 하는 동물이고

악어는 자기보다 작은 녀석들은 모두 잡아먹어서 뒷골목으로 보내고

기린은 자기보다 작으면 한 칸 앞으로 이동하고 등등...

수달은 천국과 뒷골목 위치를 바꾸는 역할을 해요

사진에서는 천국이 오른쪽에 있고 줄을 반대로 서있네요

수달이 나타났다 스컹크에 의해 쫓겨났나봐요

스컹크는 마음에 안드는 두 녀석을 콕 찝어서 뒷골목으로 쫓아버리는 역할을 하거든요

수달은 쫓겨났고, 하마,악어,기린중에 누굴 쫓아낼까 고민 중인 스컹크...!! 방구냄새가 올라오네요

처음에 두 명이서 했을 때 응? 뭐지? 했는데

여럿이서 하니까 딴지게임 느낌이 확 나더라구요 ~!

근데 너무 이기려고 진지하게 하기보다는 소리지르고 말을 많이 하면서 해야 더 흥이 나는 게임인 것 같아요 ㅎㅎ

# 6. 보난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고 내 콩 줄께 니 콩 다오"

보난자를 마지막으로 플레이 했던 적이... 올해 5월쯤? 정도였던 것 같애요.

재밌다 재밌다 하는데 형과 둘이서 설명서보고 동영상보고 했을 때는 뭔가... 액션 하나 하고 설명서 보고, 액션 하나 하고 설명서보고

그래서 그런지 1:1이라서 그랬던지 재미있게 했던 기억은 없었는데

오늘 5명이서 했는데 정말 재밌게 했어요

이 게임의 묘미는 교환 및 기증인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요

최고의 효율을 위해 콩을 교환하고 또 교환함으로써 거래가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고

누구는 정말 중고나라 빠르게 거래할 때 처럼 쿨거래하고

전 후자였어요 ^^;; 그래서 그랬나? 졌던 것 같아요. -_-ㅋ

# 7. 코요테

이것도 블러프와 비슷한데 머리에 띠를 두르고 카드를 꼽는 형태로 하는 게임이라 더 색다르게 느껴지네요~

중요한 점은 나는 카드를 못보고 다른 사람들만 내 카드가 보인다는 점~!!

머리에 띠두르고 카드꼽으면 모두다 인디언 같애요. 잘생기고 이쁜 사람 엄슴ㅋㅋㅋ...

사람들이 내 얼굴보고 웃길래 얼마나 웃긴가 셀카를 찍었는데 아뿔싸~!! 내 머리띠에 있는 카드 숫자가 보이네요~~!!

아이구 보면 안되는데 망했네 다시플레이~~!!

재밌었어요^^

# 8.콘도티에르

전투력카드와 특수카드로 전쟁을 해서 영향력 싸움을 하는건데요

전쟁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간단한 설명시간과 어렵지 않은 플레이

회원 분 중에 한 분이 가져오셔서 해봤는데 정말... 이거 참 물건이더군요

영향력이 있으면 그만큼 카드 장수에도 유리한 부분이 있던 것 같애요. 카드빨이라고들 하던가요...?ㅎㅎ

근데 정말 심장이 쫄깃쫄깃하게끔 정말 재밌게 했어요

제가 이겨서 그랬는지 몰라도 바로 구매신청했다는^^

# 9. 황투

황투를 좋아하시는 두 분이서 맞붙으셨습니다!! ㅎ

저는 황투를 하지 않은 지 오래라..

같이 하실 분이 나타난다면 시도해 봐야겠어요!! ㅎㅎ

황투를 파티게임이라고 하시는 분들이에요 ㅎㄷㄷ무서버유

# 10. 루핑루이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 때 조금 조용히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게임이지요.

성인 남자 4명이서 한 적이 있는데 더욱 더 시끄럽게 떠드는 제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얕보면 안 되는 게임. 무지 시끄러워 집니다. 특히 도끼같이 찍는 스킬도 있어요.. 무섭다는.. 흐흐

# 11. 블리츠

보드게임 카페에서 정말 인기 많은 게임이지요~

실패한 적이 거의 없는 게임이에요~

이 사진은 게임 중후반부인데, 나나님께서 나무이름("소나무" 등)을 외쳐야 하는데 본인 거("호텔이름")를 외치고 "나무이름"을 외쳐서

30초간 테이블에서 쓰러져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 12. 꼬꼬미노

이것도 참 재밌게 했습니다.

간단한 파티게임이지요~

근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놀랐습니다 ㅎㅎ

이 게임의 묘미는 가운데에 있는 타일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열심히 모아 놓은 타일을 뺏어오는게 진리!!

재밌어서 바로 구매 신청했어요 ^^

모임의 마무리는 역시 닭이죠 기승전닭

청학리 해피오네는 왜이리 맛있는 걸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닭강정이 먹고 싶네요.. 끙.. 실제론 햇반을 먹고 있다는..

게임이 많아서 2편에서 이어서 쓰도록 할게요~!! ^^

저희 웅성웅성은 상계, 남양주, 구리, 의정부 지역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망설이고 있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톡주세요

010-6286-3419 / 카톡ID : ggaddu

웅성웅성 모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웅성웅성이 더욱 더 "웅성웅성"해질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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