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광기의 저택, 와데믹 도색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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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00:38

본판은 모든 피규어 도색이 끝났지만, 하나하나 찍은 사진이 없어 일부만 올립니다. 심해인은 수정전 사진입니다.

보드라이프에서 도색관련 글들 읽고 혼자 도색해보고 있구요.

아크릴물감을 이용해서 도색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종종 백만원씩 게임사게 해주는데, 3만원짜리 아크릴 물감은 못사게해서 2만원도 안하는 12색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앞서, 초보 도색이라는 점, 도색 방법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염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도색이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서입니다. 도색 하는 방법과 재료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아크릴물감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요. 광택이 있지만 무광마감제를 사용하면 광택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이 작은 피규어들을 어떻게 붓으로 칠을 할까 궁금했는데. 전 그냥 대충 삐져나오면 삐져나오는 대로 도색을 하고나서 검정 물감에 물을 많이타서 전체적으로 덧발라주면, 삐져나온 것들도 대부분 가려지고 음각으로 패인곳에 검정이 묻어 자동으로 그림자효과가 되며, 결이 살아나더군요.

하지만 어두운 효과를 내어 산토리니나 세븐원더스:건축가의 고양이 마커 같은 경우에는 묽은 그림자 도색은 최소한으로 합니다(약간의 만화틱한 분위기를 내기위해)

전체적으로 허접하지만 특히 고양이는 처음 도색해본 놈이라 더욱 부족하여 추후에 조금더 작업할 생각입니다.

무광 마감제를 사뒀지만 귀찮아서 아직 도포는 하지 않았구요. 개인적으로는 보드게임은 소모품이 생각하여 박스부터 내용물까지 섬세하게 다루지않습니다. 해서 도색도 쉽게 도전해보았지만, 완성된 놈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제일 중요한건, 도색한 피규어로 플레이를 했을때인데, 다른 사람들의 우와~ 하는 반응을 보는 것도,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는데 큰도움이 되더라는 것이지요.

해서, 도색은 해보고 싶었지만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분들(조금 전의 나)에게 어렵게만 생각하지마시고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겠다해서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