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붙어있어야 잘 붙어있는 로고일까? (보드엠,보드피아,Alg,팝콘,만두,보약,별바,딜라)

폭풍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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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20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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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보유 게임들만 보고 있습니다 ㅎ..

큰 불만이나 깊은 분석 없이 눈에 보이는대로 손 가는대로 적은거라

그리 전문적이진 않아요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보게 다음으로 많은 게임을 가지고 있는 보드엠입니다.

보드엠은 중간에 로고의 변경이 한번 있었죠.

이전의 로고는 그냥저냥 소소 했는데 바뀐 로고는 꽤 좋아졌습니다.

왼쪽 위부터 이전 로고를 쓰고 있는 블러드레이지,

바뀐로고 초창기인 아카디아 퀘스트, 박스에 맞춰 컬러 톤을 바꾼 크죽죽,

가장 최근작인 좀사흑사 입니다.

바뀐 기본 로고를 꽤 심플한 좋게 만들어놔서 어디다 붙여도 다 잘 어울리죠.

사실 사진엔 안 나왔는데 아카디아 퀘스트 옆에

좀사1시즌 박스도 아카디아와 같은 로고예요.

같은 로고지만 로고의 위치가... 영 좋지않은 곳에 박혀 있죠.

다른나라들도 저곳에 박아놨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었지만

좀사 1시즌은 볼일 없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로고를 바꾸고 초반이라 그런지,

로고 좋게 만들어두고 로고에 아우터그로우를 주는 쓸데없는 사족을 달아

보드엠의 소심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작인 크죽죽은 씨몽로고 톤에 깔을 맞춰준게 아주 좋았습니다.

이후에 연이은 게임들 출시로 자신이 좀 붙있는지 흑사에서는

이전처럼 쓸데없는 아웃그로우 없이 과감하게 로고만 붙어 있는게 좋네요.

전반적으로 보드엠은 처음엔 그냥저냥이였으나 꾸준히 좋아지고 있어요.

보드피아는 한결 같죠.

피아에서 꽤 많이 샀다 생각했는데

정작 피아에서 한글화한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건 3종이네요.

아드레날린, 로빈슨+확장, 겟패킹...

그와중애 겟패킹은 영문판에 설명서만 한글이라

다이스트리의 로고는 한글 설명서 뒤에만 조그마하게 붙어있습니다.

아! 다들 피아라고 부르지만 퍼블리싱 브랜드는 보드피아가 아니고

다이스트린가? 하는 이름입니다.

보드피아는 코보게의 다이브다이스 같은게죠.

로고의 형광끼가 조금 신경 쓰이지만 타 퍼블리셔들에 비해

사이즈를 줄여놓아 부담스럽지 않게 만든 평범한 정도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엇?

Alg퍼블리싱 게임이 보드피아 퍼블리싱 게임보다 많았네요;;;

반지전쟁, 메나, 에엔,타이니에픽 메크...

말이 필요 없죠. 특히 메나는 박스 옆면 디자인 자체가 뽕 맛이 아주 좋아요.

그렇게 좋은 일러스트도 아니고 박스는 쓸데없이 두꺼운게

되려 두꺼워서 에픽게임이다 하는 뽕을 채워주죠.

사자 로고는 그닥 흠 잡을게 별로 없어요.

아주 무난하게 흰색 아웃라인 스트록을 준,

어디에나 어울릴법한 무난한 직사각 외형에

정사각 두개를 겹쳐 만든 사자형태의 로고,

무난하게 조금씩의 변화만 준 컬러

이젠 없어진(없어질?) 회사라고 생각하니 뭔가 좀 아련하네요 ㅋ

국내 게이머스게임에 큰 영향(혹은 큰 똥이든)을 남긴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팝콘, 만둡니다.

은근히 협업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딱하나 있는 팝콘는 아이랑 함께하려고 구매한 하이다이븝니다.

스틸케이스라서 로고가 뒷면에 밖에 없어요. 대충 보기엔 무난해 보입니다.

담달쯤에 올 캘리코가 되면 팝콘 게임이 하나 더 늘겠네요.

만두 게임은 매번 고민만 하다 쬐끔 비싼데? 하는 생각에

안 사는쪽으로 맘을 굳힌적이 많은데

포켓디텍티브는 가격이 워낙저렴해서 구매했었죠.

제가 구매했던 게임들 중에 가장 가성비 떨어지는 게임이였습니다 하하 ㅡㅜ

(2위는 코보게의 미스터리하우스 였습니다 ㅋ크킄)

다 소형박스라 크게 이야기할게 없네요.

둘 다 텍스트가 좀 더 작았으면 하고 픽토는 둘다 무난한듯 합니다.

팝콘도 그렇게 많이 들락거렸는데

플텍살때 덤으로 끼워서 샀던 포켓디텍티브의 충격이 워낙 컸는지

팝콘 게임이 정말 없네요.

게임이 이렇게 없는걸 보니 그건 다 플텍만 샀나봅니다.

보약게임도 딱 하나 있네요 스틀른페인팅..

보약로고는 음... 팝콘 보다 좀 더 교구 같다는 느낌이 좀 듭니다.

사실상 저 게임 선주문인가 펀딩인가에 들어갔던것도

교구 들어가는 느낌으로 들어갔어요

박스 측면들을 따라 기획사 제작사 퍼블리셔 이렇게 하나씩 들어가 있네요 ㅋ

번외적인 이야기인데 이글그리폰로고도 소소 하네요.

밑에 그림자 주는것보단 얇은 아웃라인을 주는게 나았을것 같은데..

다음은 별밥니다.

포가튼 워터스 딱 하나 있습니다.

별바는 게임들이 참 예쁜게 많죠.

시즌즈에 레즈아르카나... 언더워터시티즈, 이클립스2판 등...뽐왔던건 참 많았는데

결국 구매한건 포가튼 워터스 딱 하나네요.

별바게임 처음사는건 이니스빅박이다!...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별바 게임과 제가 인연이 아니였는듯 합니다.

많이들 별바 로고를 좋은 로고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닥...

무난한 로고지만 일단 저 로고는 썩 좋은 로고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일단 픽토가 메인이 아닌 텍스트가 메인인 로고에다 그 텍스트도 영어가 아니죠?

별빛바다-스타라이트-슈테어네쉼머메어?

의미는 다 비슷한걸로 알고 있는데 뭔가 부르는 이름이 여럿이라 통일성이 좀 아쉽고.

약간 혼란을 줄 가능성이 좀 있어요.

거기다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저 로고는 뭔가 건조한 유로 계열의 느낌이 나는데

적어도 이 게임에는 저 로고 말고 다른로고(등대 그려진 로고가 있었습니다)가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해요. 회사 내부의 뭐 결정이 있었겠죠.

마지막으로 딜라이틉니다. 2개 가지고 있네요.

이스케이프테일즈: 웜우드의 아이들, 선셋 오버 워터

둘다 뭐 평범하고 많이 쓰이는 분위기의 로고가 생각합니다만..

위에 텍스트로만으로 이루어진 별바로고의 단점들에다 더해

저 폰트에 저런 디자인은... 좀 과자 같은 느낌이지 않나요?(딜리셔스?)

디저트류 포장지에서 볼것 같은 느낌이라 로고 디자인 자체가 좀 아쉬워요.

웜우드의 아이들을 보면

컬러가 들어간 다른 제작사, 퍼블리셔 로고들과 함께 놨는데

후후 딜라이트는 우리 4천왕중 최약체야! 이런 느낌이 들잖아요 하하..

그외 국내 퍼블리셔들 중에

행보관 바오밥, 로터스프로그, Mts게임즈, 라이트앤게임즈, 서먼게임즈

우보, 사부작, 게임아카이브등은 아직 보유한 게임이 없네요.

바오밥은 이번에 하나 구매했고

로터스, 엠티에스, 게임아카이브는 기다리고 있는 게임이 좀 멀게 있네요 하하

라이트앤게임즈는 고민중이고 ~_~)a

여튼 개인 보유 게임들중 국내 퍼블리셔 게임들의 로고들을 훝어봤습니다.

사실 박스나 로고 좀 더 신경써주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게임만 재미있으면 됐죠 하하

별 영양가 없는 글이지만 읽는 분들께도 좋은 심심풀이가 되었음 합니다!

이젠 보드엠에서 도착한 택배를 풀어봐야겠네요 좋은저녁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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