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작년 12월쯤 보드라이프 중고거래로 메이지나이트 UE 2쇄를 8.5 주고 구매했습니다.
구매시 내부 트레이 파손에 대해서는 안내받았고, 파손 감내해서 8.5면 나름 괜찮다 생각해 구매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잠이 안와서 보드라이프 글 보다가
메이지나이트 구매시 주의해야할것이 뭐냐고 물어보는 글이 보여서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1쇄에는 유템 석국병 유닛 카드가 있다는 말에 등줄기가 서늘해지더군요.
친구들과 플레이하다가 ㅋㅋㅋ 이거뭐야 석국병이래 ㅋㅋㅋ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나 부랴부랴 인터넷에 1쇄 2쇄차이점 찾아보니 역시나 구매한게 1쇄였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이렇게 사기당한거 알게 되니 안그래도 안오던 잠은 다 달아나고 속이 부글부글합니다 ㅠ
일단 문자를 보내놓기는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메나 사놓고 플레이가 잘 안돌아가길래 중고로 판매할까 고민중이었거든요. 하마터면 저도 타의적으로 2쇄라고 속여팔뻔 했습니다. 이미 알아버려서 거짓으로 판매할 수도 없고 마음만 착잡해지네요.
판매자분이 어떻게 나오실진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었으면합니다 ㅠㅜ 여러분들 꼭 메나 중고거래 하실때 일반 유닛 카드 석궁병 사진찍어달라고 하세요.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새벽에 판단하고 커뮤니티에 글 올리면 안된다는 것 역시 배운 경험이었네요 ㅋㅋ...
아무래도 구매한 시기가 2달이 넘은판에 판매자분의 제대로 대응이 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되기도 했고, 새벽에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는데 화까지 나서 너무 성급한 행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 중에도 이런 상황 고려하신 분들이 계시던데 조언 감사드려요. 그러니까 다들 메이지나이트 중고거래 하실땐 유템 석궁병이 석국병이라고 되어 있지 않은지 꼭 확인하시고 화가 나는데 새벽이라면 더더욱 꾹 참고 한숨 자고 일어나 결정하시길 빌겠습니다.
부끄러워서 글 삭제하고싶은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댓글과 관심 덕에 강제로 박제당했네요. 오늘밤 이불킥이나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