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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솔플 일기 2/11

3,009 조회

2021.02.11 22:32

오늘은 집에서 솔플을 진행했습니다.

솔플을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돌리는데 가끔씩

이렇게 올려보겠습니다.

1. 테라포밍마스 풀확장

테포마 풀확장을 돌려봤습니다. 저희 모임장님께서

알려주신 하우스룰을 적용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기업카드를 분배할 때 각 확장별로 한장씩 뽑아 고르는

하우스 룰인데 프로모기업까지 하면 6장의 기업중

고를 수 있게 됩니다.

6장의 기업카드 + 4장의 서곡카드 + 10장의 프로젝트

카드 중 고르니 계획을 짜기 매우 편해집니다.

오늘은 한번도 못해본 유토피아 기업을 골라봤습니다.

처음 해보는 기업이였지만 행동칸을 읽어보니 자원을

유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업이더군요. 생산력 당

4자원이니 4라운드 자원을 미리 땡겨올 수 있더군요.

그래서 생산력이 많이 붙어있는 발전시설과 철강회사를

골랐습니다.

보통은 3-4라운드까지 인컴을 늘리고 넘어가는 편인데

기업 특성을 살리기 위해 5라운드까지 인컴을 늘리고

기업 액션으로 자원을 땡겨 쓰며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전기분해설비를 초반에 얻어 3라운드 부터는

산소를 매 라운드 올리게 됬습니다.

중반에는 유로파와 지하수로 물타일을 2개씩 설치

하니 큰 걱정 없더라구요.

그래서 태양계는 열에 집중해서 마지막 라운드엔

테라포밍을 무난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위원회는 가능한 위원장을 놓치지 않게 플레이 하니

격동 이벤트는 무난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메가크레딧을 내야하는 이벤트가 많아 조금

빡빡하게 플레이 했네요. 역시 격동은 다인플이 베스트

인 것 같습니다.

무역 시 자원을 할인해주는 인공 태양열 화물선과

무역 시 한칸을 올려 자원을 받는 무역 사절단이 초반에

나와서 남는 에너지로 매 라운드 무역을 돌렸습니다.

개척기지는 5인만 아니라면 매우 좋은 확장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엔 개척기지도 열심히

다녀봤습니다.

부양체를 다른카드에 올려주는 항공지도 작성과

부양체를 2원에 올려주고 2개당 1점이 되는 공중

주거구역을 이용해 점수를 올렸습니다.

또한 가축과 미란다 개척기지를 통해 점수를 뻥뛰기

해봤습니다.

라운드 종료 시 50TR을 달성하고 점수 계산을 끝내니

99점을 찍었습니다. 아까운 1점...

처음 플레이 한 기업을 골랐지만 충분히 테라포밍을

해낸것을 보아 좋은 기업인 것이 느껴졌습니다.

헬라스 남극쪽의 열자원을 이용 못한것이 좀 아쉽네요.

2. 테오티우아칸 풀확장

테티칸도 풀확장으로 돌려봤습니다.

전 테티칸봇이 맘에 드는 편이 아닙니다. 1인플은

가뜩이나 셋팅부터 풀레이까지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는데 봇 시스템이 매우 귀찮습니다. 주사위 굴리고,

액션도 따로 외워야하고, 봇 능력도 챙겨야하고...

테포마처럼 혼자하는 느낌이 좋을듯 해 하우스룰로

1인플을 진행해 봤습니다.

하우스룰 셋팅법

1. 라운드트랙은 2인플 -1인 9로 셋팅해줍니다.

2. 시작타일을 4개를 뽑아 2개를 고르고 본인 주사위를

배치합니다. (선플레이어 자원 코코아 2개)

3. 시작타일 2개씩 뽑아 사용하지 않는 색 주사위도

3개씩 배치해 줍니다.

4. 사용하지 않는 색 주사위 1개씩 남는 것은 일반 신전

3군데를 잠궈줍니다. (빨/파/녹 신전)

5. 나머지는 기본 룰대로 셋팅합니다.

6. 잠겨있는 주사위를 빼내면 다음 비어있는 신전칸으로

이동합니다.

7. 라운드 종료시 시작타일을 2개씩 뽑아 색 주사위를

재배치하고 잠겨있던 주사위는 빨/노/검 순서대로

다음 비어 있는 신전칸으로 이동합니다.

시작 자원에 코코아 5개가 딱 있는걸 보고

찰치우툴리쿠에를 골라봤습니다. (쿠에 로 지칭)

어떤 칸이라도 액션비용이 코코아 1로 고정되지만

혼자 들어가도 코코아1을 내야합니다.

물론 그딴 패널티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5번 연금술 칸에 마침 코코아 모으기 시 1개 더 받는

기술이 있어 쿠에와 궁합이 잘맞더라구요.

그리고 1번 궁전칸을 지날때 마다 자원을 교환하는

기술로 초반 선점 해줬습니다.

싼 액션비용과 자원교환을 통해 빠르게 피라미드를 짓는

테크로 가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fail....

신전을 거의 못올라갔더니 점수는 망했습니다.

피라미드도 반밖에 못지었구요. 라운드가 많이 모자란

느낌이였습니다.

너무 자원 액션에만 집중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황색 신전은 1칸도 전진을 못했었네요.

테티칸은 아직 확장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 입니다. 다음번엔 좀더 점수를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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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줘!캡틴 하면서 이런 경우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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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딱 풀셋이 사고싶은데 잘 안구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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