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보드게임 정산 3] 보유중/구매예정 보드게임
<2020 보드게임 정산 시리즈 콘텐츠>
[2020 보드게임 정산 1] 보드게임 선정 기준 → 이전 콘텐츠 보러가기
[2020 보드게임 정산 2] 방출된 보드게임 → 이전 콘텐츠 보러가기
[2020 보드게임 정산 3] 보유중/구매예정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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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보드게임 정산 1편과 2편 둘 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3편을 좀 더 빨리 써보고자 했지만
연말이라 정신없이 바쁘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정보성도 있고 재미있게 쓸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면서 짬짬히 작성해나가보니 업로드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일부러 오늘까지 기다린 건 절대 아니예요 ㅎㅎ
(거기다 제가 다 좋아하는 게임들에다가 기대치가 있어 구매한 게임이니 생각해볼 것도 꽤 많았어요 ㅎㅎ)
원래 2020 보드게임 정산 3편과 4편으로 보유 중인 보드게임과 구매예정인 보드게임 두 편으로 구성하려고 했으나
3편의 보유 중인 게임의 확장도 구매 예정인게 있었기에 이번 콘텐츠에 모두 보여드리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번에도 역시 콘텐츠 내용이 깁니다 ㅠㅎㅎ
그럼 일단 목차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목차>
1. 내 책장에 살아남은 보드게임들
- 현재 보유 중인 총 보드게임 수
- 보유 중인 보드게임 리뷰
2. 구매 예정 또는 곧 도착할 보드게임들
3. 2020년 보드게임 정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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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책장에 살아남은 보드게임들
지금도 바라보지만 생각보다 실질적인 숫자에 비해 보드게임이 많아보이진 않습니다. (아마 제가 확장과 본판을 가능한 한 박스에 담아서 그런 것 같아요 ㅎㅎ)
분명 누락된게 있을 수 있겠지만 대략적으로는 확장포함 50개 가까이 되는 것 같고 여기서 실질적으로 단한번이라도 플레이하지 않은 보드게임은 4개정도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보유한 게임들을 확장과 묶어서 간단히 리뷰 한번해보겠습니다. 리뷰에서는 보유하게된 이유 위주로 얘기될 예정이며 방출된 보드게임과 연관된 부분이 있다면 둘을 비교하는 콘텐츠도 함께 소개드릴게요. 하지만 결국에는 모든게 다 주관적인 생각이기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며 적당히 뽐과 디뽐을 받아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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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원더스 대결 + 판테온 확장
#카드드래프트 #문명 #2인전용 #별도하우스룰도있음
추상전략처럼 공개된 정보 속에서의 수읽기 그리고 전장의 안개와 같은 설정으로 인한 적절한 운빨 및 추리!
현재 제가 보유하고 보드게임 중 유일한 문명테마 게임입니다. (거기다 컴포넌트를 업그레이드한 몇 안되는 보드게임 중 하나죠. ㅎㅎ)
이 게임을 처음 접하게된 건 7원더스를 친구 집에서 플레이해보고 저도 구매하려고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7원더스를 좋아했었고 이렇게 간단하게 문명을 건설하는 보드게임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신선한 충격이였죠. 그러다 BGG에서 찾아보니 7원더스보다 랭킹이 훨씬 높은 7원더스 대결이 있었고 바로 판테온 확장까지 풀확장으로 구매했었습니다. (참고로 팬메이드 확장인 리더스는 없습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고 해도 저는 7원더스 때부터 리더스가 맘에 들지 않았었어요 ㅎㅎ 제가 카이사르고 클레오파트라죠! 리더 카드로 좌지우지되는 판을 보고 싶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리더스가 전략이 리더들로 인해 고정되는 편이고, 리더 간의 벨런스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플레이해보니 7원더스 보다 훨씬 전략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오히려 다인플이 안된다는 점이 아쉬운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아고라도 출시한다는데 저는 한글판을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영문판을 구매했습니다. (저 먼저 즐기고 있을게요 여러분~! ㅎㅎ)
무튼 아주 강추하는 게임이며 문명 게임 하나만 보유해야한다면 저는 이 친구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물론 2인용이라는게 단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7원더스 대결 vs 7원더스>
두 게임 모두 수읽기는 존재합니다. 조금 다른 형태의 수읽기죠.
7원더스 대결은 깔려있는 카드 중 어떤 카드를 가져갈까?를 고민한다면 7원더스는 어떤 카드들을 넘겨줄까?를 고민하게 되죠.
7원더스도 정말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되지만 저는 두 게임에서 딱 한가지 큰 차이점을 느낀 후 7원더스는 방출하게 되고 7원더스 대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7원더스에는 전쟁 승리, 과학 승리라는 것이 없습니다.
7원더스는 전쟁이든 과학이든 카드를 모아 점수를 얻는 요소 일 뿐, 바로 승리하는 시스템은 없었던 것이죠.
최근에 7원더스 2판을 할 때 갑자기 들었던 이 생각으로 인해 7원더스에 급 흥미가 떨어지고 플레이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래서 7원더스는 결국에는 방출했고 지금은 7원더스 대결만 남게 되었습니다. (종종 7원더스를 찾는 지인들이 있지만 단호하게 다른 게임을 시키고 있습니다. ㅋ)
<7원더스 대결 vs 쓰루 디 에이지스>
쓰루 디 에이지스와 비교는 쉽지 않습니다. 제가 볼때 쓰루는 헤비한 보드게임이라 문명테마와 관련해 훨씬 디테일하면 디테일했지 덜 하진 않았죠.
디테일에 익숙해지면 당연하지만 게임성도 훨씬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그 디테일이 문제였습니다.
투머치 디테일함은 같이 플레이하고 즐길 사람이 줄어들게 되고 피곤함을 가지고 오더군요.
물론 이 정도로 헤비한 게임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희안하게도 쓰루 디 에이지스는 습득하기가 싫더군요 자꾸 미루게 되는... 앱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앱으로만 플레이하게 되면서 쓰루 디 에이지스 보드게임은 방출하게 됩니다.
쓰루 디 에이지스 게임을 보면서 느낀 점은 게임은 자로고 세팅하기도 쉬워야하며 덜 복잡한게 짱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보고싶지만 시도 못하고 있는 게임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ㅋㅋ)
<7원더스 대결 vs 역사의 흐름>
미니 쓰루 디 에이지스라는 소문을 듣고 역사의 흐름을 구매했으나 역사가 흐르듯 자연스레 저희 집을 들렀다 밖으로 방출되었습니다. 제 기준에 역사의 흐름은 7원더스 대결에 견줄 급이 되지 않네요 ㅎㅎ (익숙함의 무서움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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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쉬
#패턴빌딩 #오목 #오셀로 #추상전략
오목과 오셀로의 만남! 기프 시리즈 중 젤 인기가 많으며 오목 룰 때문인지 룰이 더 쉽게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게임은 솔직히 말해 좀 질렸습니다. 컴포넌트 퀄은 마치 조약돌 같이 퀄리티가 좋았으나 박스가 컴포넌트 대비 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컴포를 떠나 질려서 냅뒀던 보드게임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다시 찾지 않을 것 같아 방출각을 재고 있었으나
우리 집에 한분이 이건 팔면 안된다고 고집하시는 분이 계셨으니 그 분은 바로 저희 어머니 입니다.
보드게임의 목적은 지인, 가족들, 또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소셜라이징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줄 몰랐다가 경험해보시고는 보드게임 세계에 빠져드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딱 저희 어머니가 그런 케이스죠. 젤 좋아하시는 것은 콩게임이라고 부르시는 보난자이며, 제 동생과 종종 플레이 하는건 인쉬였습니다. 정말 쉬운 룰에 오목 + 오셀로 컨셉이 합쳐지니 이 게임을 친근하게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인쉬는 어머니를 통해 방출방지권을 획득하였으며 제가 보유 중인 보드게임과 함께 보관되고 있진 않고
어머니가 플레이하기 편하시게 별도 보관되고 있는 특별한 녀석입니다 ㅎㅎ (인쉬는 방출방지권으로인해 보관되고 있기에 다른 추상전략 게임과는 비교하지 않겠습니다.ㅋ)
<인쉬 vs 산토리니>
분명 산토리니가 인쉬보다 더 예쁜데, 그리고 게임도 어렵지 않은데 어머니는 산토리니보다 인쉬를 더 좋아하시더군요. 아마도 오목 버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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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워크 익스프레스
#테트리스 #타일놓기
제가 생각하는 이 게임 시스템은 단순히 타일 놓기라고 하기보다는 테트리스 타일 놓기라고 하는게 좀 더 맞는 표현 같아 테트리스를 붙여 테트리스 타일 놓기라고 정했습니다.
그만큼 타일을 놓을때 칸에 맞춰서 타일을 놓는게 중요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게임도 한번 플레이해보면 금방 이해하기에 남녀노소 가리지않고도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브레인버닝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재미도 있지만 버스터미널에서 거의 2시간 동안이나 여친과 자리잡고 플레이했던 추억보장도 있어서 앞으로도 잘 간직할 친구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되는건 상대방이 이길 수 있게 봐주기 쉽습니다ㅋㅋ)
<패치워크 익스프레스 vs 패치워크>
제가 볼때는 솔직히 이 둘중 어떤 것이던 상관없습니다. 다만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있습니다.
무엇을 먼저 경험하느냐?에 따라 패치워크 익스프레스가 심심하고(7x7칸 수) 쉽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는 패치워크가 복잡하고(9x9칸 수)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많이 들 얘기하는 것이 패치워크가 좀 더 전략적이다라고는 합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유는 패치워크에서는 이 중간 점수 타일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되는데요, 이게 7x7 타일입니다. 패치워크 익스프레스의 개인판 타일 칸수는 7x7입니다. 다시 말해 제게는 그저 빨리 끝내느냐 좀 더 하느냐의 차이라 저는 생각됩니다.
물론 중간 점수 확보 이후 뒤집기 전략에 대해 얘기하시는 분도 있는데 패치워크를 가벼운 게임이라 생각하는 저는 굳이? 라는 생각이 있죠. 하지만 정말 이건 어떤 버전을 먼저 경험하느냐에 따라 저는 패치워크 익스프레스로 먼저 시작했기에 이렇게 느끼고 주장한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 선택할 때 잘 고르셔야 합니다. (익숙함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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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츄
#셋콜렉션 #포커족보
티츄는 티츄를 한번 플레이하면 사람들이 다른 보드게임은 안하고 맨날 티츄만 하자고 한다는 엄청난 악명을 가진 카드게임입니다. 무엇보다 셋콜렉션 방식이 포커 족보와 비슷해 제게는 훨씬 친근하고 또 재미있게 와닿았죠.
분명 재미있는 게임은 맞지만 다행히도 제 그룹에서는 또츄급까진 아닌가봅니다 ㅎ 그냥 종종 심심할 때, 간단히 플레이하고 싶을때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이런 목적이라면 매우 적합한 게임이기에 티츄 딜럭스 버전으로 보관 중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는 따로 플텍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왠지 앞으로도 플텍하지 않아도 끊임없이 발매될 게임 같거든요 ㅎㅎ
아무래도 그렇다면 카드 촉감이 살아있는 노플텍이 좋죠!
<티츄 vs 해기스>
생각보다 4인보다 3인이 많이 모일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티츄를 플레이 못할때가 많아서 아쉬워하는 찰나에 3인이면 해기스!라는 글들을 보고 힘들게 중고로 구매했었죠. 하지만 3인될 때마다 다른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4인 일때 티츄는 하게되는데 3인 일때는 티츄는 못하지만 해기스는 안하게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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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
#타일 #셋콜렉션
차라락 차라락. 타일들끼리 부딛치는 소리가 좋고 타일을 일렬로 정렬하고, 타일 양끝을 잡아 타일을 한번에 뒤집는 것도 재미있는 마작입니다!
마작의 손맛은 아주 끝내줍니다. 지금은 마작보다 포커를 더 좋아하지만 카드 뒤집는 손맛은 기억 안나도 마작의 손맛은 아주 생생합니다.
다만 룰이 어렵습니다. 기억해야할 룰이 많아요. 무엇보다 중국어라 언어도 익숙하지 않죠. (츼, 펑, 깡~ 맞나요?ㅋㅋ)
저는 마작을 중국인 친구들한테 배워서 보드게임으로 처음 밤을 세본 것 같습니다. (포커보다 마작을 더 빨리 배웠어요.ㅎ)
이 날이 얼마나 즐거웠던지 마작을 밤새면서 플레이하며 친구들과 함께 먹었던 마라탕과 마라샹궈가 기억나네요.
이때만해도 우리나라에는 마라탕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시절이라 한국말로 마라탕인줄은 모르고 영어로 쓰촨핫팟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ㅎㅎ
갑자기 음식으로 얘기로 세었네요;; 무튼 지금은 마작을 플레이 안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조금 까먹었지만 마작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얼른 다시왔으면 좋겠습니다.
먼 미래에 마작 전용 전동테이블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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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오 Lexio
#타일 #셋콜렉션 #포커족보
포커의 족보와 마작의 타일이 합쳐지면 뭐다? 렉시오다. 뭔가 이것저것 많은 걸 합쳐서 만든 타일로된 보드게임 같습니다.
포커와 마작은 좋아하는 저로서는 사실 이 보드게임은 이미 벌써 방출되어 2020 보드게임 정산 2편에 기록되고 남았어야하며 위에 마작에서 마작 vs 렉시오로 소개되었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거기다 최근 렉시오 펀딩 버전이 아니여서 칩이 아주 최악입니다...)
그럼에도 이 보드게임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이유는 인쉬와 비슷하게 방출방지권이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인쉬처럼 가족 또는 지인 누군가가 좋아해서 보유하고 있다기보다는 제 생일선물로 받았습니다.
제 생일선물로 고르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을 거고 고민 끝에 골라준 이 게임을 저는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영원히 보유할 예정입니다. 물론 렉시오가 추방되어야 할만큼 게임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칩이 문제입니다 이 녀석은 ㅋㅋ) 가족들과 지인들과 포커나 마작을 하자고 말하기에는 좀 곤란할 때(한국은 포커와 마작이 도박게임으로 인식되어 있죠.. 정말 안타까운 ㅠㅠ) 렉시오로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도 있고 또 장성룰이라고 하나요? 하우스 룰도 잘 만들어진 것 같아 꼭 한번 플레이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저 이 친구는 칩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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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2판 + 장막 뒤의 사람들 2판 + 암흑의 시대 + 어드벤처 + 제국 + 정복자의 바다
#덱빌딩 #중세
진정한 체인 카드 콤보가 빵빵터지는 카드게임! 너무나 유명한 카드게임으로 덱빌딩의 시초가 되는 게임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덱빌딩 게임은 이거 하나면 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일하게 이 게임에서 제가 싫어하는 부분은 1편에서도 소개되어 있지만 너무도 많은 확장!
실제로 확장을 구매할 때 정말 많은 리뷰를 보고 심사숙고해 구매했어요. 정말 진이 다 빠지는...
무엇보다 이렇게 확장이 많다보니 리플레이성은 올라가지만 휴대성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ㅠ (도미니언은 휴대성이 떨어지는게 최대 단점이라 생각해요 진심으로....)
이전에는 덱가방에 정리했었는데 도미니언의 박스 일러에서 나오는 도미니언 아이덴티티가 많이 죽어서 아쉬웠습니다.
예전에 독일 버전(?)처럼 공식 도미니언 덱박스가 나와주면 좋겠네요 ㅎㅎ
거기에다 특이하게도 저는 솔직히 도미니언은 ONLY 카드! 로만 플레이하고 싶은데 코인이나 다른 추가 메트 등
카드 외의 컴포넌트가 들어가는 게 싫은 점 중 하나입니다. ㅎ
이런 아쉬운 점들이 있더라도 도미니언을 통한 덱빌딩의 신선함은 정말 잊기 힘들 정도로 좋았고 지금도 도미니언은 있다면 언제든 가볍게 플레이하고 싶은 그런 게임입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도미니언 구성은 2020년 보드게임 정산 1편을 통해 제가 좋아하는 보드게임 기준을 보신 분은 예측 가능하시겠지만
입니다. 인터렉션이 아주 극대화된 구성이며, 저와 비슷하게 인터렉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구성입니다. (카드로 한번 피터지게 공방을 펼쳐보시죠 ㅎㅎ)
물론 여기에 정복자의 바다나 번영도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합니다만 번영은 백금과 콜로니 때문에 구매하기에는 다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굳이 이 두카드 때문에 번영을?) 정복자의 바다도 인터렉션이 강한 확장 중 하나이지만 암흑의 시대 + 제국과 겹치는 콘셉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확장을 하나 더 추가한다면 정복자의 바다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도미니언을 플레이 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생각보다 개념이 어렵진 않으니 꼭 플레이 해보시길 강추 드립니다.
그리고 확장으로 인해 카드 양이 많아 걱정이신 분들! 정말 본판 또는 장막 확장까지만 사서 즐기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확장은 그 이후에 걱정하셔도 늦지 않았으며 그때 쯤이면 질려서 도미니언이 생각나지 않으실지도 몰라요 ㅎㅎ
여담이지만 왠지 코보게가 도미니언 확장 모두 다 한글판으로 낼 것 같습니다~
<도미니언 vs 클랭크>
클랭크도 물론 좋은 게임이며 클랭크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도미니언이 다른 덱빌딩 게임과의 차별점이자 특징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카드가 계속 랜덤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 모든 카드가 모두에게 오픈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덱을 구매해 내 덱을 전략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클랭크는 랜덤으로 드로우되는 카드가 제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덱빌딩 형태보다 탐험/던전크롤링이라는 개념을 더 잘 살려서 RPG 파티포지션에 주사위 형태의 클랭크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ㅎㅎ 좀 더 생각해보자면 탈리스만+클랭크 형식은 어땠을까? 하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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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크루
#협력 #트릭테이킹
제가 보유한 유일한 협력 보드게임이자 카드게임입니다. 구매하고 룰북을 읽자마자 이 게임은 협력 게임의 최고봉이 될 것 같았고 얼른 한글판이 나오기까지 애가 탔던 게임입니다.
모임에서 이 게임을 플레이 했었을 때, 분명 저는 필러게임으로 가지고 왔는데 어느 새 이게 메인 게임이되어서 엄청나게 플레이했던게 생각납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박스에 뛰어난 게임성 그리고 많은 미션으로 인한 리플레이성까지 아직 플레이해보지 못하셨다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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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탄 + 헬퍼스 오브 카탄
#주사위굴림 #모듈보드
The classic never die! 클래식 보드게임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저는 보드게임 콜렉터이시거나 보드게임을 제공하시는 분이라면 클래식 게임들은 디폴트로 보유하고 계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개인적으로는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보드게임은 카탄입니다. 많은 분들이 주빨망겜이라고하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카탄 게임 대회가 열릴 만큼 생각보다 파티/가족 게임 그 이상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유튜브에서 카탄 대회를 보고 뽐이 다시 왔었어요 ㅎㅎ)
카탄은 ONLY 본판만 추천하며 여기에 딱 한 스푼 반만 더 넣는다면 한스푼은 헬퍼스 오브 카탄이며, 반스푼은 항구 점수 타일입니다.
헬퍼스 오브 카탄은 카탄을 좀 더 속도감있게 플레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캐릭터 타일이고
항구 점수 타일은 카탄의 4번째 확장인 상인과 야만인에서의 모듈 확장으로
본판에 기사 카드를 3번 이상 사용하면 얻는 기사 점수처럼 항구 점수 타일은 항구를 3개 이상 점령했을 시 얻는 점수입니다.
항구 점수 타일을 추가한 이유는 카탄이 중앙 길막이 심한 게임이기에 한번 막히면 풀어나가기가 어렵기에
항구 3곳을 점령하면 추가 점수를 주는 것으로 해변 쪽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넓혀주는 타일입니다.
이렇게 본판과 헬퍼스 오브 카탄 그리고 항구 점수 타일을 저는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종종 가볍게 즐기는 게임이자
보드게임 모임원들과 진지하게 경쟁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카탄 vs 카탄 왕좌의 게임 + 존 스노우 확장>
그냥 오리지널만 플레이하세요. 카탄을 복잡하게 플레이할 빠에 다른 훨씬 좋은 전략게임을 해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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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투 라이드 유럽
#기차 #네트워크 연결
방출방지권까지는 아니지만 보유하고 있는 보드게임 리스트 중 제일 방출가능성이 높은 간당간당한 보드게임입니다.
티켓 투 라이드 유럽 같은 경우 여자친구의 요청으로 구했었고 한글판보다 영문판이 싸서 영문으로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영문판 지역명 폰트가 개판이라 지역 찾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ㅠ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가능한 한글판으로 구매하세요)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고 재미있지만 문제는 이것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많은게 문제이군요.
하지만 여자친구와 여자친구들이 너무 좋아하는 게임인지라 차마 손을 못대겠습니다. (먼저간 더 마인드 시리즈는 작아서 눈에 안띄는데 이 친구는 없어지면 눈에 너무 잘 띄네요 ㅎ)
티투라에 나도 재미 좀 붙여볼까하여 여러 확장팩들을 알아봤지만 역시 확장이 많으니 텐션도 떨어지지만 티투라를 좀 더 전략적으로 할빠에 다른 게임을 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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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랜더 마블
#셋콜렉션 #마블
예전 스플랜더의 벨런스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식이 있었고 마블 케릭터로 인한 테마가 훨씬 잘 느껴졌습니다.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콘셉도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스플랜더 만큼 가볍고 전략적인 보드게임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스플랜더를 처음 시작부터 익숙해지며 전략을 배워가는 시점까지는 정말 이만한 꿀잼 게임이 없죠.
저도 잘하기 위해 전략 공부를 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유일무일하게 스플랜더 논문도 읽었었네요 ㅋㅋ)
그러나 전략을 다 파악한 뒤 부터는 스플랜더의 특유한 건조함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면서 게임이 약간 지루해지더군요.
지루함을 느낀 시점부터 더이상 플레이를 안하게되면서 스플랜더 + 찬란한 도시를 방출했었습니다.
(찬란한 도시도 구매하게되었던게 스플랜더 본판이 지루한 점도 있었고 스플랜더 본판의 벨런스를 맞추기 위해 구매했었지만 그 많은 모듈들을 생각보다 플레이 안하게 되더군요 ㅎㅎ;)
하지만 이번에 마블이 해외에서 출시한 시점으로부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스플랜더 마블은 해외 구매 후 바로 플레이해보니 예전 스플랜더보다 훨씬 재미 있더군요. ㅎㅎ
벨런싱도 나름 잘되어 있는 것 같아 스플랜더 마블이 기존 스플랜더를 대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문제라고 한다면 마블테마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스플랜더 마블 vs 기즈모>
보드게임은 휴대성도 중요합니다. 휴대성을 뛰어넘을 게임성과 손맛이 필요한데 기즈모는 그냥 문방구 앞 구슬 뽑기 같은 기계 같아요.
물론 벨런스 이슈도 있기에 스플랜더 마블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스플랜더 마블 vs 몰타의 관문>
비주얼 넘사벽이죠. 어딜 감히!
<스플랜더 마블 vs 센추리 1 골램 에디션>
골램 에디션도 스플랜더 마블처럼 테마가 변경되었죠. 확실히 일반 센추리보다는 판타지 테마에 컴포도 좋은 것 같아 골램 에디션이 더 좋지만
역시나 이미 플레이에 익숙해진 스플랜더를 이기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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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로얄
#주사위굴림 #라스베가스 #파티
이 보드게임은 진정 주사위만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입니다.
파티게임들은 자주하는 게임이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에 딱 있어줘야하는 것이죠. 특히 이런 순간에는 보드게임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거나
해봐도 할리갈리나 우노 정도를 해본 일반인들도 많이 껴있기에 룰도 간단하고 빨리 설명될 수 있어야 하죠.
그런 점에 있어서 라스베가스 로얄은 완벽한 게임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하기에 이제는 분기에 1판할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잘 보유할 게임이죠.
<라스베가스 로얄 vs 라스베가스 + 블러바드>
앞서 2020년 보드게임 정산 2편에서도 방출 이유를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라스베가스는 라스베가스 로얄에 포함되어 있고
블러바드는 비싼 값주고 사기에는 컴포넌트가 넘 창렬합니다. (제가 돈주고 경험한 것이니 믿으세요 ㅎㅎ)
창렬한 점이 오히려 장점인데요, 블러바드는 마음만 먹으면 DIY로 만들거나 다른 컴포넌트들을 통해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그저 필요한 것은 룰북이죠. 따라서 그래도 조금이라도 퀄리티가 좋은 라스베가스 로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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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킹
#트릭테이킹 #해적
다양한 트릭테이킹 게임 중 당연코 넘버원은 스컬킹이라 생각합니다. 트릭테이킹 중 가장 파티파티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종종 대역전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0의 무서움 ㅋ)
이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내 트릭을 예측하는 요소인데요, 이게 특히 생각대로 안풀릴 때가 있어서 흥미진진합니다.
하지만 파티 게임 특성상 연속적으로 많이 플레이하면 쉽게 질리기도 하고 리플레이성이 굉장히 떨어직도 해서 내리 연속으로 5판 이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이 게임도 다른 파티 게임과 다름없이 종종 필요할 때가 있기에 보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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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난자
#셋콜렉션 #콩
우리집에서 가장 잘돌아가는 게임인 보난자 입니다.
보난자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첫시점은 바로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갔을 때 입니다.
처음에는 카드보고 시큰둥하더니 한번 플레이한 뒤 내리 5판 연속으로 플레이를 했네요.
모든 게임에 내기가 붙으면 더 재미있 듯이 보난자로 가족들과 상차리기 내기, 고기굽기 내기, 설거지/뒷정리 내기를 하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이 게임이 왜 재미있는지 어머니께 물으니 딜치는게(카드 거래, 협상) 재미있다고 하시네요 ㅎㅎ
카탄도 재미있어하셨는데 카탄보다 휴대하기 편한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둘의 게임성은 테마도 시스템도 완전 다르기에 비교 불가입니다.
보난자의 인기에 힘입어 그 많은 보난자 확장을 리서치해보고 중간에 카드 종류가 더 많다는 옛날 보난자로도 바꿔봤으나
왜 최근 버전에서 카드가 더 간소화되어 나왔는지 알 것 같더군요. 카드가 많다는 건 콩 종류가 많다는 건데 콩 종류가 많으니 뭔가 게임 빌드업이 잘 안됐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돈이 크게 안벌리더군요. 물론 옛날 버전을 먼저했더라면 또 몰랐겠지만
최신 버전에 익숙해진 지금 옛날버전은 빠르게 처분하고 지금은 최신버전으로 플레이 중입니다.
확장도 넣으면 더 복잡해져서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차라리 다른 전략 보드게임을 하는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보난자 vs 아임 더 보스>
협상과 거래의 개념에서만 이 둘을 비교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러니하게도 휴대성으로 보난자가 승입니다.
무엇보다 아임 더 보스의 테마가 마음에 들었지만 더 나은 대체제가 있는 것 같아 다른 의미로도 아임 더 보스는 방출의 운명이였습니다.
<보난자 vs 에버델>
여기서 왜 에버델? 테포마랑 비교도 아니고 왜 에버델? 이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모든 게임은 호불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접근해서 얘기하기도 하지만 주관적인 느낌이 무시되진 않습니다.
보난자와 에버델은 딱 그런 이유 입니다. 서로 만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에버델이 방출된 이유는 가족들과 캠핑갔을 때 보난자와 함께 가져갔던 친구였고
이때 에버델도 2판정도 플레이했지만 안타깝게도 2판 이외에는 1박 2일 모두 보난자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아침에서도 조차 보난자였죠.
둘의 게임성을 매우 달라 비교가 어려웠지만 이렇게 가족들의 관심에서 밀려난 에버델은 카드 일러도, 컴포넌트도, 솔직히 게임성도 좋았지만 방출하게되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보드게임 정산 2편에서도 에버델은 아쉬움이 큰 게임입니다만 그렇다고 재구매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ㅎㅎ (에버델의 다른 단점 중 하나는 카드가 많은 것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테포마보다는 덜한 것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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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콰이어
#타일놓기 #주식
한창 주식게임에 빠져서 주식류 게임을 모을때가 있었습니다. 단순 주식이 아닌 주식 테마도 가진 게임들을 찾고 있었죠.
어콰이어는 많은 보드게임들 중 코드네임과 더불어 제일 많이 저희 집을 들락날락했던 보드게임입니다 ㅎㅎ
처음에도 분명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질렸다라기보다 그 사이에 정말 많은 보드게임이 생기는 시점이여서 어콰이어를 팔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저희 어머니가 어콰이어를 찾으셔서 다시 구매했죠. 그런데 한번은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다가 친구 중 한명이 어콰이어가 너무 가지고 싶다고 해서
그냥 제꺼를 팔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다시 어콰이어가 고팠는데 꾹 잘 참고 있다가 보라에 어떤 분이 어콰이어를 좀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방법을 올려주신 걸 보고는
다시 구매하게되어 지금까지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어콰이어는 인앤아웃이 많았기에 제가 기억못하는 순간이 있을지도 몰라요...돈 관리 실패.ㅠㅠ)
그러면서 다른 주식 보드게임을 모두 정리하고 현재 어콰이어만 보유하게 되었죠. 정리한 보드게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콰이어 vs 스탁파일>
솔직히 스탁파일은 좀 아쉽긴 합니다만 이상하게도 어콰이어랑 비교하면 금방 질리더군요... 어콰이어보다는 스탁파일이 좀 더 주식같은 게임이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스탁파일에서의 경매방식으로 주식을 사들이는게 별로였고 시장을 흔들 수 있는(어떻게 보면 운빨이지만) 이벤트가
주식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또는 배당만 받는 것만 있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부각되어 방출하게되었습니다. (인물과 전략카드 확장 또한 스탁파일의 매력을 반감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죠)
반면에 어콰이어는 정말 간단한 방식이지만 회사를 합병해나가며 내 주식을 키워간다는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것만으로는 식상할 수 있었던 게임을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좀 더 전략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고 나서는 가족 및 지인들과 종종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어콰이어 vs 블랙 프라이데이>
블랙 프라이데이는 아직도 중고로 인기가 많은 주식게임 같습니다. 하지만 먼저 구매하고 판 제 의견은 생각보다 빨리 질린다 입니다. (절대 세팅이 귀찮아서만은 아니예요)
그리고 실제로 제 지인들도 주식 게임하면 찾는 보드게임은 어콰이어입니다. 처음에 블랙 프라이데이를 알려줬을 때만해도 1판 더!를 외치며 즐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들 어콰이어하자 라고 얘기를 더 많이 하더군요. 왜 그런지를 물어보기도 했었는데 블랙 프라이데이에서의 주식 업앤 다운이 짜릿한 부분이 있어서 나쁘진 않으나
몇 번 플레이해본 뒤로는 더 끌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는 아마도 친구들이 백빌딩에서의 운빨요소가 재미를 많이 반감시켰을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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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스 버밍엄
#기차 #배 #네트워크 연결
보유하고 있는 모든 게임을 해봤다고 하기엔 제 라이프가 너무 바빴습니다.. (보유하고 있는데 플레이 해보지 못한 두가지 게임 중 하나입니다.)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내지 못했죠 ㅠ 물론 올해는 코비드로 인해 더욱 하기가 어려웠네요...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많은 보드게임을 구매한 이유는 콜렉터로서의 욕심이있었고 많은 보드게임을 방출한 것은 보유하고 있는 보드게임의 깊이를 파고 싶어서입니다. 그렇다면 브라스 버밍엄은 왜 보유하고 있는가? 했을 때는 긱순위도 그렇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 게임이라 보유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마도 저도 엄청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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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미스티카 빅박스 + 상인과 무역
#네트워크 연결 #영향력
테라 미스티카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테라 미스티카에서 여러 종족들이 서로 부대끼며 삽질해 집 짓고 발전해나가며 영토를 넓혀나가는 게임입니다.
어디서 봤던 게임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이지만, 이 게임을 만들기 전에 참고했던 건 카탄이였고,
이 게임 개발에만 10년이 걸렸고, 초판은 엄청 복잡했는데 우베 아저씨가 좀 코멘트해줘서 지금의 테라 미스티카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맞나요? 혹시 이 얘기 들어보신 분? ㅎㅎ)
무튼 이만큼 많은 시간과 공이 들었던 게임이며 그래서인지 출시한 시점으로부터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분석 글이 있는 만큼
이 보드게임 나이 대비 게임의 깊이와 팬층이 굉장히 두터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역시 굉장히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데요, 다른 걸 떠나서 테라 미스티카에서 젤 신선했던 점은 바로 효율적인 권능 사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종족끼리 모여야 하는 점이였습니다.
이 부분으로 인해 각자 멀리 떨어진 플레이를 못하고 옹기종기 붙어 플레이를 하기에 서로간의 인터렉션이 더 강화되는 것이 좋았던 부분입니다. (당하긴 싫지만 괴롭히기 좋은 내 사랑 인터렉션 ㅎㅎ)
하지만 아쉬웠던 건 역시 종족들 간의 밸런스 였습니다. 종족별로 비딩을 통해 밸런싱을 할 수 있었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어렵고 아쉬운 부분이였죠.
그래서인지 이 게임은 플레이 횟수가 늘어날수록 밸런스가 최적화되어가는 게임입니다...;;
상인과 무역 확장이 새로 나오면서 테라 미스티카가 크게 바뀔까 기대했었지만 그냥...뭐가 좀 많아진 느낌이였습니다. (개인보드에 또다른 개인보드를 붙일 빠에 새로운 개인보드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물론 상인과 무역 확장 플레이 횟수가 많은 것은 아니기에 확장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르지만요 ㅎㅎ
<테라 미스티카 vs 가이아 프로젝트>
드디어 2020 보드게임 정산 2편 댓글에서 가장 많이 물어본 그리고 납득하지 못하셨던 왜 가이아가 방출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여기서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라 미스티카는 가이아와 바로 비교하는 것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참고로 가이아는 친구꺼로 플레이를 했어서 플레이 횟수가 많지 않은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ㅎ)
1) 테라는 판타지 테마이고 가이아는 SF우주 테마 입니다.
2) 테라 미스티카는 길막 플레이가 가이아보다 더 심하지만 가이아는 테라에 비해 덜합니다.
3) 테라는 고정 맵이지만 가이아는 모듈 맵입니다.
4) 테라는 가이아처럼 1인플은 안되지만 5인까지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5) 가이아가 내부 시스템적인 경쟁요소가 테라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6) 테라 는 나무 컴포이고 가이아는 플라스틱 컴포 입니다.
사실 이 두 게임에 대한 이런 비교는 다들 다 한번 봤던 그리고 경험해봤던 말들이죠. ㅎㅎ
물론 저는 판타지 테마가 더 좋고, 인터렉션이 많은게(여기에서는 "심한게"라고 표현이 더 적합하겠네요) 더 좋고,
모듈맵은 좀 아쉽지만 테라가 더 좋은게 많아서 가이아말고 테라를 선택했습니다! 라고 말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런 선택들을 떠나서 왜 제가 진짜 테라 미스티카를 선택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이아를 방출하고 테라를 선택했던 궁극적인 이유는 앞으로 나올 가이아 포탈 확장(이름 미정)과 테라 확장이자 스탠드얼론인 Age of Innovation을 현재 공개된 정보로만 봤을 때 테라가 좀 더 나을 것 같아 테라를 선택했습니다. (미래 가치에 배팅한 케이스 입니다...ㅋ) 제가 봤을때는 테라 확장이 테라의 단점을 해결해주면서 판타지 테마가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아 가이아 확장보다 훨씬 더 기대됩니다.
실질적으로 최근에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왔는데 확실히 리플레이성도 늘어나게 개인판을 구성할 수 있어보이고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점수요소가 있어서 테라에서의 많은 부분이 개선될 것 같아 저는 테라로 가즈아!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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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폴리 클래식 + K부동산
#주사위굴림 #부동산
주사위를 굴려 진행하는 보드게임 중 제일 운빨망겜으로 느끼는 모노폴리입니다. 어릴때 부루마블이라는 게임을 해보고 모노폴리는 PC게임으로 플레이해봤습니다.
부루마블보다는 훨씬 더 어렵지만 모노폴리라는 개념이 잘 살아있고 땅문서만 있으면 누구 차례든 건물을 지을 수 있었기에 부루마블보다 더 속도감 있는 게임이였지만
그리 흥미가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요. (Feat. K부동산)
이번에 한국에서 특별히 출시한 K부동산은 정말이지 대박이였습니다. 한국의 현실 반영이 잘되어있어서 그런지 씁쓸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테마에도 엄청 몰입 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아직도 플레이했던 순간 중 주택 청약 당첨이 3번의 주사위 굴림 중 1번이라도 같은 숫자가 나오면 당첨되는 거였는데
마지막 3번째 기회에서 같은 숫자가 나와 함성을 지르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 보드게임은 한마디로 웃픈 게임입니다.
& Classic Never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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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플로우 101
#주사위굴림 #재무
또다른 주사위 운빨망겜!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교육적인 게임이라 생각되는 보드게임입니다.
진심으로 어릴적에 이 게임을 해봤더라면 세상을 바라보는 제 시각이 조금은 달랐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금융 지식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 같아요 ㅎㅎ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나의 벨런스 시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비록 주사위 운에 따라 게임이 흘러가지만 앞으로 내 자식에게도 교육적으로 정말 좋을 것 같아 이 게임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캐시플로우보다는 더 디테일하지만 지금의 현실을 더 반영한 보드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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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리코
#동시액션 #농업
푸코는 완소입니다. 이 게임은 제가 보드게임이라곤 체스, 장기, 부루마블 밖에 모르던 시절에 우연히 아는 형 책장에 푸코가 있는 걸 봤습니다.
수많은 책 속에 책처럼 있었기에 눈에 띄었었죠. 물론 보기만 보고 플레이는 하지 않았어요. (농업관련 보드게임이라길래 당시에는 완전 별로였거든요 ㅎㅎ)
그렇게 스쳐지나갔던 보드게임이 다시금 이렇게 만나니 당연히 아련했던 기억도 있었지만 보드게임을 잘 알게된 후 였으니 얼마나 게임성이 훌륭한지 알 수 있었죠.
동시액션이 이때가 처음이라 어색하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은 시스템이였습니다 ㅎ
무엇보다 이 정도 수준의 전략게임을 생각보다 많은 일반인들(보드게임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잘 따라오고 재미있어한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클래식한 게임은 게임 난이도에 있어서 일반인도 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든게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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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지 + 레이흐바터르 프로젝트
#일꾼놓기 #댐
테마가 잘 살아있는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스팀펑크 일러가 좋기도 하고 컴포가 아쉽다는 내용은 굉장히 많았고 저도 2쇄를 구매했지만 컴포가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갓게임은 갓게임인가봐요. 긱에서도 순위가 꾸준히 올라가고 게임평은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아직 저는 플레이해보지 못했습니다.
이게 컴포가 아쉬운 것보다 더 아쉽네요..(Feat. 코비드--;)
아무쪼록 2021년에는 꼭 플레이해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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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
#셋콜렉션 #상인
제 여친과 제가 가장 많이 플레이하며 가장 좋아하는 보드게임인 자이푸르입니다.
커플용으로 단 하나를 추천해달라고 말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바로 자이푸르를 추천합니다.
매우 간단하며 인터렉션도 적당히 경쟁하기도 좋아 요즘도 보드게임하자고 하면 일단 자이푸르부터 먼저하곤 합니다.
(무엇보다 이 게임도 봐줄 수 있어요 영업용 게임ㅎㅎ)
<자이푸르 vs 아키올로지: 새로운 탐험>
그리고 자이푸르로 3~4인 플레이 가능한 룰이 있는거 아시나요? ㅎㅎ
사실 이부분으로 인해 아키올로지를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모험/탐험쪽은 좀 더 보물을 찾는 것에 깊이가 있으면 합니다. 근데 아키올로지는 그 깊이를 못느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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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밍 마스 + 서곡 + 헬라스&엘리시움 + 격동
#카드드래프트 #우주
테포마, 또포마. 맨날 테라포밍 마스만 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죠. (또또포마는 제가 지었습니다.)
테파포밍 마스하면 생각나는건 스플랜더 이후,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전략 게임을 본격적으로 플레이하게 도와준 게임인데요,
(다른 의미로 통장을 텅장으로 만들게되는 첫 걸음이기도 했습니다...)
이때 스타필드에서 코보게 직원분에게 영업당해 구매하게되었는데 그때 영업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당시 코보게 팝업스토어에서 테라포밍 마스만 잔뜩 남아있어서 이게 뭐지하고 봤었는데 옆에 슥 다가오셔서 이게 보드게임 1위 게임입니다. 라는 말 한마디하고 가셨거든요 ㅎㅎ)
무튼 또포마라는 별명이 있는 만큼, 코보게 직원이 1위 게임이라고 말해주신 것만큼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며
저도 너무 많이 플레이해서 질렸지만 여전히 소장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장가치가 충분하다고 해도 전략적인 깊이까진 파고 싶진 않고 오히려 가볍게 즐기는 용으로 저는 테라포밍 마스를 돌리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게임인 건 확실하나 테라포밍 마스도 단점은 있습니다. 확장을 넣지 않고도 너무 많은 카드들과 확장으로 인해 더 많아지는 카드들이죠... (다양한 시스템들이 더 추가되는건 덤입니다. ㅋ)
그렇다보니 확장팩을 구매할때 정말 많은 고민은 했었습니다. 어떤게 필수 확장일까? 풀확이 있으면 과연 다 넣어서 플레이할까 등등이요.
그래서 위와 같이 서곡, 헬라스&엘리시움 그리고 격동만 구매했습니다. 다른 확장팩은 모두 플레이해봤고 만족했지만
격동은 아직 한번도 플레이해보지 못했네요. 근데 안해봐도 저는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정치테마이면 인터렉션이 아주 그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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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 리버포크 + 추방자와 게릴라 덱 + 언더월드 + 클락워크
#영향력 #동물
아주 제대로 취향저격당한 컴포넌트를 보고 바로 이거다!하며 보드게임콘에서 처음으로 구매한 게임입니다.
저의 첫 워게임이였고 첫 비대칭 게임이였는데 완전 대성공이였습니다.
비대칭이라고 해서 룰이 복잡할 것 같고 어려울 것 같았으나 룰의 양이 많을 뿐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비대칭이라고 해서 다른 보드게임과 같이 일부분만 다른게 아닌 팩션마다 완전히 플레이하는 방식 달랐던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루트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룰마가 룰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함께 플레이하는 분들도 이 게임에 익숙해야 본격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인 좀아 아쉬웠습니다.
(보드게임은 역시 고정 맴버들이 있어야...ㅋㅋ;)
하지만 이걸 넘어서면 테마 몰입성도 좋고 각 팩 플레이 타임도 길지 않아 자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빨 터는게 많아 한 게임하고 나면 정신이 혼미해지지만 앞으로도 자주 즐길 보드게임입니다.
현재 방랑자 컴포 업그레이드, 추방자와 게릴라 덱, 언더월드, 클락워크를 영문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즐겨보지 못했네요 ㅠㅠ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플레이해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루트 vs 왕좌의 게임 보드게임 2판>
판타지 워게임이라는 기준으로 봤을 때 왕좌의 게임 보드게임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왕좌의 게임도 테마성, 게임성 모두 뛰어나다고 생각하기에 방출할 때 정말 아쉬워했지만(후회도 했었습니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있었어도 플레이 안했을 겁니다.
왕좌의 게임 보드게임 할 시간에 루트를 더 많이 플레이했을 것 같아요. 물론 처음에는 보관해두면 언젠가 플레이할거야!라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두 게임의 시스템이 비슷하니 플레이하던 것만 계속하게 되더군요.
왕좌의 게임을 구매했을 때도, 왕좌의 게임을 방출할 때도 루트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선택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지구지 둘을 비교한다고 할 때 둘의 느낌 차이가 아주 많이 납니다.
루트는 워게임치고 가볍게, 즐겁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반면에 왕좌의 게임은 브금 틀어놓고 본격적으로 누군가의 목을 따야할 것 같은...그런 느낌이랄까요? ㅎ
네... 그래서 루트가 짱입니다 ㅋㅋㅋ
<루트 vs 반지의 제왕 2판>
루트 컴포넌트 승! ㅋㅋ
도 있지만 좀 더 가볍고 정치 협잡하기 좋은 루트가 좋았습니다.
반지의 제왕 또한 제가 좋아하는 테마로서 아쉽긴 하지만 큰 박스와 피규어는 도저히 소화가 안되더군요.
함께 보드게임하는 사람들의 반응도 너무 극단적이였습니다.
루트를 꺼내면, 우와~ 귀엽다, 예쁘다 이거 어떻게 플레이해? 라는 반응이 시작이라면
반지의 제왕은 헐~ 이거 복잡할 것 같은데? 대박 크네. 와 같은 반응이죠...ㅋ
그럼에도 방출이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곧 나올 카드게임이 있으니 그걸로 위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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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체스트
#백빌딩 #워게임
워 체스트에 고여갑니다. 고여서 좋습니다! (선택적인 고임이죠 ㅋㅋ 함께 고이실 분 없나요?)
이제 카드 없이도 어떤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외울 정도 입니다. 이 게임도 루트와 비슷하게 컴포넌트 보자마자 이 게임은 백퍼 내가 좋아할 게임이다! 라는 느낌이 뽝! 왔었죠. ㅎㅎ
(물론 아브락사스의 코인홀더 배송 실수 및 CS 대응 방식으로 인해 심히 빡쳐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게임을 한글화해주었기에 지금은 추억으로 희화되어 남아 있네요.)
저는 워 체스트의 메인 시스템으로 백빌딩을 골랐습니다. 여러 시스템 중에서 주머니 안에서 사용할 말을 꺼내는 행위가 머릿속에 인상깊게 남았었어요.
또한 추상전략 게임으로 건조한 수읽기에 약간의 운이라는 양념을 칠 수 있게 도와준 시스템이라 더 좋았습니다.
물론 이 백빌딩으로 생기는 운빨 부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냥 주머니 없이 하우스룰을 만들어서 플레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워 체스트를 플레이하기 이전에는 1:1 게임은 많이 해봤었지만 2:2 게임은 워 체스트가 처음이였습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2인과 4인만 플레이 가능했었어요.)
1:1로 자웅을 겨루는 것도 재미있으나 워 체스트의 찐 재미는 2:2로 팀플로 게임하는 것 입니다.
팀간에 대화를 할 수 없고 전략을 짤 수 없지만 이것도 하우스룰로 그냥해버리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전략과 전술을 짜게 됩니다.
이렇게 극찬을 하지만 워 체스트도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생각보다 어려운 룰입니다. 분명 루트에 비해 룰북 양은 작은데, 왜 이렇게 익숙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게임판 위에는 같은 종류의 말이 올라 갈 수 없고(일반적인 게임에서는 모든 말들이 게임판 위에 올라갈 수 있죠),
게임판에 올라가지 못한 같은 종류의 말로 게임판 위에 있는 같은 종류의 말을 움직이는(액션) 개념이 생소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워 체스트를 모르시는 분들은 위에 말을 보면 분명 뭔 소리지? 싶을 겁니다 ㅎㅎ;; (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한번 룰에 익숙해지면 이 만큼 재미있는 게임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해외에는 이미 출시한 귀족 확장도 해외판으로 구할까하다가 아브락사스에서 귀족 확장을 올해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또 시즈(공성) 확장도 내년에 출시한다는데 이또한 너무 기대되네요! (공성전이라니!!!)
귀족확장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은 게임성이 드라마틱하게 변화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유닛 확장에 더 가깝죠(미니 확장 같은 느낌). 그렇기에 크게 걱정되지 않는데 내년에 출시하는 시즈 확장도 잘 만들어져서 아주아주 장수하는 보드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즈가 공성이라는 뜻이기에 과연 공성전을 어떻게 표현해낼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워 체스트도 얼른 모바일 버전도 출시를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워 체스트 vs 아줄 시리즈>
추상전략 게임이라 아줄 시리즈와 비교했는데요, 아줄 플레이할 시간에 저는 워 체스트 실력을 키우겠습니다. ㅋㅋ;;
<워 체스트 vs 타쉬 칼라르 풀셋>
워 체스트에 빠져서 워 체스트 같이 추상전략 워게임을 찾다가 타쉬 칼라르를 알게되었죠.
그래서 충동구매를 했는데, 2020년 보드게임 정산 2편에도 썼었지만 배송 되고 있는 와중에 타쉬 칼라르 리뷰보고는 텐션이 확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워 체스트처럼 컴포넌트도 끌리지 않더군요... 지금도 왜 샀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ㅋ
<워 체스트 vs 산토리니 + 황금양피 확장>
산토리니 플레이 할 시간에 워 체스트를 하겠습니다!
물론 이 게임은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그리고 여친도 좋아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어려워하고 제가 너무 잘해서 (정확히는 저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 방출하게되었습니다.
이번에 뉴욕 버전으로 산토리니가 나왔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산토리니(그리스버전)가 더 좋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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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투쟁 디럭스
#카드드래프트 #콜드워 #2인용
너무 해보고 싶은 2인 베스트 워게임입니다. 워게임 중에서 2인 베스트이기도 하고 판타지가 아닌 역사 워게임으로도 1위이죠.
역시 이건 2인용이라 그런지 오히려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습니다. 예전에 모임에 나가면 늘 2명 이상이였었고
아직 여자친구도 이걸 소화해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습니다...ㅠ
내년에는 이걸 플레이해볼 수 있는 상황을 꼭 만들어서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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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카드드래프트 #정치 #2인용
황혼의 투쟁을 같이 할 사람이 없어 보관만하고 있는 와중에 황혼의 투쟁과 테마가 다르지만 황혼의 투쟁을 하기전 입문작과 같은 게임이라는 소식을 듣고 빠꾸없이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구매후 내리 6판을 플레이한 게임이기도 하죠 ㅋㅋ 어떤 분이 이 게임의 밸런스를 얘기할 때 이렇게 표현하시더군요. 내가 닉슨으로 플레이할때는 편집장 쪽이 사기 같고
내가 편집장으로 플레이할 때는 닉슨이 사기 같고... ㅋㅋㅋ 완전 공감합니다~ (밸런스가 잘 잡힌 게임 같아요 ㅎㅎ)
이제 워터게이트도 많이 플레이했으니 황혼의 투쟁으로도 넘어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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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죽었다 2판
#영향력 #영국
최근에 긱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보여서 유튜브로 리뷰를 본 뒤 구매해봤습니다. 플레이해보니 완전 딱 제 스탈이더군요!
조금 건조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2~4인플 모두 재미있었으며 특히 4인은 팀플이라 3인플과 다른 새로운 맛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중 분명 룰은 쉬운데 이기기는 어려운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이 게임에서 가장 신선했던 점은 3개의 세력 중에서 영국을 지배하는 세력이 이기는 게임인데,
각자 세력을 나눠서 플레이하는게 아닌 3개의 세력 중 선택적으로 영국의 땅 (맵)위에 특정 세력을 늘려야 하고
플레이어 역시 영국을 지배하는 세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야 이기는 게임이죠.
따라서 그 지배하는 세력의 큐브를 맵 위에서 내가 가져와 내 영향력을 늘려야 이길 수 있는데
그렇게 내 세력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 해당 세력 큐브를 가져오면 맵 상의 해당 세력 영향력이 낮아집니다.
바로 이부분이 브레인 버닝의 하일라이트 같은 부분이죠. ㅎㅎ
눈치 싸움도 가능하고 모두가 같은 카드를 가지고 플레이하니 카운팅도 가능해서 인터렉션 또한 장난 없습니다.
땅의 선점 위치에 따라서도 판도를 뒤엎을 수도 있기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습니다. (물론 중간에 던져버리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긴하니 실력차 유의!)
2판의 특징은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추가 확장 카드가 있는데 나의 덱을 만들때 어떤 확장 카드를 사용할지 상대방이 알 수 없기에 운빨요소가 추가되지만 회심의 전략 카드가 될 수도 있는게 장점입니다.
어쩌다보니 게임 설명이 길었는데 현재까지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왕은 죽었다 2판 vs 엘 그란데 빅박스>
일단 박스 사이즈에서부터 왕은 죽었다 2판이 승리입니다. 왕은 죽었다 2판은 박스가 작진 않지만 또 크진 않아서 들고다니기가 엄청 편합니다.
그리고 둘 다 플레이해봤을 때는 물론 엘 그란데가 좀 더 할 수 있는게 더 많긴 합니다. 카드 풀이 좀 더 크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느낀 건 굳이? 카드 풀이 많아야 할까?하는 생각입니다. 전략적 선택지도 왕은 죽었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엘 그란데 빅박스는 덱빌딩 확장 말고는 다른 확장은 잘 안돌아가더라구요 ㅋㅋ)
그리서 엘 그란데 OUT, 왕은 죽었다 IN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엘 그란데 디자인도 업글되고 박스가 작아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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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라인
#포커족보 #셋컬렉션
포커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배틀라인은 매우 반가운 카드게임이였습니다.
한창 포커를 좋아하고 있을 때 보드게임도 취미를 가지게 되었고 그러다 우연찮게 쇼텐토텐을 알게되면서 쇼텐토텐을 즐기다가
이와 관련된 게임이 더 없을까하고 찾아봤는데 배틀라인이 꽤 높은 순위로 있더군요.
아쉬운 건 당시에는 배틀라인이 품절 상태여서 굉장히 희귀했습니다. 다시 출시할 때까지 쇼텐토텐으로 즐기다가
해구할 수 있는 시점에 배틀라인을 바로 구매했죠!
역시 쇼텐토텐보다 일러적으로도, 카드 갯수도 더 맘에 들었습니다. (배틀라인은 1~10까지 카드가 있어서 전술카드와 활용도가 더 좋다고 합니다)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게임이며 앞으로도 쭉 가져갈 게임입니다!
<배틀라인 vs 배틀라인 중세버전>
깃발 역할을 하는 배틀라인 중세버전이 조금 다릅니다. 깃발마다 카드를 놓는 조건이 있죠.
근데 실질적으로 잘 플레이 안하게되며 중세버전이 저는 별로인 이유는 일러와 컬러 그리고 모양이 정말 구분하기가 힘들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막상 옛날버전과 중세버전을 비교해보면 옛날버전이 더 전쟁느낌이들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는 중세버전보다는 배틀라인 옛날버전을 추천합니다~ (물론 색상 구분이 어려우신 분들은 중세가 낫습니다.ㅠ 옛날버전은 모양으로는 구분이 안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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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루스
#추리 #카드
슬루스를 알게된건 클루를 한번해보고 너무 아쉬운 점이 있었죠.
바로 주사위를 통한 이동이였습니다...그래서 클루 카드게임도 해봤었지만 뭔가 어색하고 추리가 된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콰이어를 알게되면서 작가를 찾아보다가 슬루스라는 게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알게되었을 때에도 사실 흥미를 못느끼고 있었는데 너굴너굴님 맞나요? ㅎㅎ 슬루스에 대한 평을 엄청 극찬해주시는 TOP100 콘텐츠를 보고 구매해봤습니다.
결론은 추리하면 슬루스입니다. 다른 게임들은 다 bye bye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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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파미르 2판
#영향력 #워게임 #역사기반
아주 이상적인 박스크기와 두게에 무게는 박스 크기에 비해 무거운 편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좋습니다.
얼마나 적당한 크기의 박스에 알차게 채워넣었는지 증명해주는 뜻이니까요.
이 게임이 컴포넌트 퀄리티가 뛰어나서 가격이 싸지 않았긴 하지만 그래도 고민이 되었었고
특히 역사기반 워게임 중 제가 아직 흥미가 없는 이슬람 쪽의 워게임이라 살짝 걱정 중이긴 합니다만
오히려 이 게임으로 인데 몇몇 다른 게임이 방출될까봐 더 걱정입니다. ㅎㅎ 최근 긱에서도 떠오르는 샛별 중 하나고
지금도 계속 순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거든요. 무엇보다 옛날버전보다 훨씬 룰도 정리가 잘되어있고 재미있다고 하니! (거기다 루트 메인 작가분이 만드신 게임입니다!)
올해는 이 게임을 꼭 돌려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구매 예정 또는 곧 도착할 보드게임들
2020년도 거의 다 끝났고 이제 곧 2021년입니다.
2020년에 구매했으나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도 있고 2021년에 구매 예정인 친구들도 있습니다.
2020년 중반쯤에는 보드게임 구매와 방출이 내년에는 줄어들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 그렇진 않나보네요...ㅋㅋ
그럼애도 제가 구매할! 그리고 곧 배송될 보드게임을 간단히 구매확률과 함께 소개드리겠습니다.
반지 전쟁 2판 카드게임 (구매확률 80%)
최근에 반지 전쟁 제작자가 카드게임을 런칭한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습니다. 정말이지 카드게임은 대박 아니면 쪽박인 경우가 많아 매우 걱정이 됩니다만 너무나 큰 박스와 피규어로 인해 테마와 게임성은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팔아야만 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카드게임이 해결해줄 것이다라는 기대치로 기다리고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성에 실망할 우려도 있어 20% 뺐습니다 ㅎ) 룰북이나 프리뷰가 공개되었을 때 구매 확률이 최종적으로 변경될 수도 있겠네요 ㅎㅎ (리뷰까지는 기다리지 못할 것 같아요)
그라운드 플로어 2판 (구매확률100%) vs 아크라이트 카드게임 (구매확률 100%)
그라운드 플로어는 해구하고 싶었지만 없어서 구매를 포기했던 게임입니다. 그런데 코보게에서 출시해준다니요!!
아크라이트도 넘 헤비하다고 듣기도 했고 해구할만큼의 가치를 느끼지 못했기에 스킵했었는데
올해 아크라이트 카드게임이 킥스에서 출시해서 펀딩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 둘중 누가 제 책장에서 살아남을지 또는 둘다 살아남을지 궁금하네요.
한 개는 무조건 방출될 확률이 높겠지만 직접 경험해보고 방출하고 싶네요 ㅋㅋ
워 체스트: 귀족 (구매확률 100%) & 워 체스트: 시즈 (구매확률 100%)
워 체스트 is the LOVE! 12월에 한글판 출시될 예정이라는 아브락사스는 여전히 소식이 없지만 (내년에 출시할 각 일려나요...제발 소식 좀 공지해줬으면 좋겠네요.ㅎ)
얼른 귀족 확장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만약 해외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면 벌써 구매했겠지만 해외 귀족 확장도 3월 재입고 예정이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기다립니다.
(3월까지 출시 안하면 그냥 해외판으로 가야겠어요 ㅠ)거기다 내년에 곧 출시될 예정인 시즈!! 정말 기대 많이됩니다. 귀족 확장은 실패없는 팩션확장에 가까웠다면 시즈는 공성이라는 개념으로
좀 더 색다르게 표현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루트 확장 (구매확률 100%)
루트는 무조건이죠 ㅎㅎ 루트 확장은 거의 팩션과 맵 확장이기에 다른 확장들에 비해 게임의 변화가 적긴해도 팩션을 통한 재미는 웬만하면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벨런스만 잘 잡혀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2021년에 출시할 팩션은 약간 베가본드 같은 쥐 팩션과 거북이 팩션이라고 합니다.
Sugar Heist vs 익스플로딩 키튼 (전제조건에 따른 구매 또는 방출)
뭔가 가볍게 파티파티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 킥스로 구매한 Sugar Heist 입니다.
내년 초에 도착 예정인데 이게 별로면 다시 익스플로딩 키튼으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ㅎ
제국의 투쟁 (구매확률 70%) vs 황혼의 투쟁: 홍해 - 아프리카 뿔에서의 분쟁 (구매확률 100%)
황혼의 투쟁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 제국의 투쟁을 구매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국의 투쟁이 황혼의 투쟁 다음 버전이라 구매 고려 중인데요,
이슈는 이 게임을 구매하면 얼마나 플레이할지가 문제네요 ㅎㅎ 또다른 2인용 게임에, 테마만 다른 황투 (물론 좀 더 전략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만 부족한 것 같네요)...
물론 홍해는 구매할 것 같습니다. 기존 본판에 추가도 가능하고 별도로도 플레이 가능하니(심지어 홍해만 플레이한다고 했을 때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것도 너무 좋습니다. ㅎㅎ)
좀 더 성공확률이 개런티 된 것 같아요. 다만 제발 기존의 황투 카드와 뒷면 컬러 및 퀄리티가 같게 나와줬으면 하네요~
확장인데 본판 카드 뒷면과 다른건 정말 싫습니다...
미니빌2 (구매확률 100%)
확장 여러개 미니빌1 보다 더 재미있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거보면서 카탄2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아직 긱에는 올라오진 않았지만 유튜버 우주티비에서 언급되었어요~
2020 슈필에서 확인된 것이니 곧 소식이 나오겠죠? ㅎㅎ
차이나타운 (전제조건에 따른 구매) vs 베가스의 제왕들 + UP + 언더그라운드 (전제조건에 따른 방출)
이제 킥스가 완료되고 곧 배송될 베가스의 제왕들 풀확장판 입니다.
뭔가 왁자지껄하면서 협상과 연관된 게임을 찾다보니 이 두게임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같은 테마는 아니지만 둘이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 여러 리뷰들을 확인해보니 베가스의 제왕들이 좀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킥스로 구매했는데 원래 벌써 도착했었어야 하지만 코로나 등으로 2021년 초에 받아보게 되었네요 ㅠ
플레이해보고 난다음 차이나타운보다는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최종 변론 (구매확률 100%)
뭔가 워터게이트 느낌이 솔솔 납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ㅎㅎ
테마도 재판과 관련 것 같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퀘스트 (구매확률 100%)
2020년 보드게임 정산 2편에서 나왔었죠. 도대체 시크릿 히틀러 그리고 아발론을 방출하게 만든 마피아 게임이 뭔지! 그것은 바로 이 퀘스트 입니다.
정말 심플하게도 저는 이게 아발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생각하기에 히틀러와 아발론을 방출했습니다.
킥스에서도 소개하기를 아발론 빅박스 버전으로 소개하기도 했죠. 물론 얼핏 봤을 때는 주로 캐릭터의 추가이지만
한 밤의 늑대인간 황혼에서 새벽까지와 같이 역할 캐릭터가 많아지는 건 좋다고 생각하기에 확신을 가졌습니다!
구지 딱하나 아쉬운 점을 고른다면 일러가 딱히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ㅋㅋ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 확장 (구매확률 100%+전제조건)
확장이 나와서 제발 밸런스 좀 맞춰줬으면 좋겠네요! 근데 확장 나온다고 한지가 꽤 지난 것 같은데 말이죠...소식이 없네요?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테라 미스티카: 에이지 오브 이노베이션 (구매확률 100%)
가이아보다는 테라 미스티카! 젭알 잘 나와서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필름을 감아! (구매확률 100%)
재미있다는 평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보기에는 굉장히 심플해보이는데 만약 정말 기대하는 수준까지만 된다면 아마도 방출될 친구들이 생겨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 보드게임 중 만족했던 게임은 한개도 없었습니다)
디 크루 아쿠아버전 (구매확률 80%)
스페이스 크루를 너무나 재미있게 했었기에 아쿠아 크루(제가 맘대로 이름 지어봤습니다 ㅋ)도 재미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테마가 바뀌는 거 말고는 뭘 더 넣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좀 있긴하네요 ㅎㅎ
여명의 제국 4판 (구매확률 79%) vs 이클립스 (구매확률 80%)
빅박스, 피규어, 우주테마...하아~ 이 친구들... 어떻게해야 할까요??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구매확률 80%)
해구할까 고민하다 해구할 정도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갑자기 피아에서 한국어 버전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유적 모험!탐험!! 이번에는 이 보드게임에서 이 테마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고민하게 됩니다...
7원더스 대결: 아고라 (무조건 보유각)
이제 곧 있으면 도착할 아고라 입니다. 아주 기대가 많이 되는 확장이예요! 인터렉션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치테마는 매우 반가운 부분이죠!
판테온과도 잘 섞여서 플레이가 될 수 있으면 하는데 의견은 많이 상반된 것 같습니다. 얼른 도착해서 보드게임 정리하고 싶네요 (보드게임은 정리하는게 콘텐츠죠 ㅋㅋ)
[3] 2020년 보드게임 정산 마무리
흐아~ 이제 끝났네요 ㅎㅎ
올해는 많이 플레이하진 못했지만 많이 산 것 같습니다.... (방출도 많이했죠 ㅎㅎ)
하지만 확실한 건 많은 보드게임을 보유만 하는 것보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또 보유할 예정인 보드게임의 깊이를 파보고 싶은 욕심이 더 강해졌습니다.
(이게 구매 숫자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좀 더 현명한 소비를 하길 바라며 이만 2020년 보드게임 정산 콘텐츠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제 글이 나름 재미있었길 바라며, 모두들 2020년 한해 고생 많으셨고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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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보드게임 정산 시리즈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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