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 신작 발표 기념 에이언즈 엔드 구성에 대해서 알아보기

3,640 조회

2020.11.07 00:01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킥스 에이언즈 엔드를 받고 신나게 글 올렸던 투탕카멘 이라고 합니다. 크윽...

오늘 별바에서 에이언즈 엔드 모든 시리즈를 한글화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사실 별바가 ALG를 흡수한다고 했을 때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제가 킥스를 들어갔을 당시에는 ALG의 미래가 결정된 상태는 아니였던 때라.. 한글화가 나오려면 엄청 오래걸리겠구나 싶어서 킥스를 들어갔는데.. ㅜ

어떻게 되었든.. 이미 저에겐 모든 시리즈가 있습니다. 1은 한글판(ALG판) 2,3,4,5는 영어판.

그렇게 허망한 마음으로 보라를 보다보니 에엔의 구분이 안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 적게 되었습니다.

----------------------------------------------------------------------------------------

[에이언즈 엔드의 기본]

1. 메커니즘 : 덱빌딩, 협력, 보스레이드

2. 승리조건 : 보스의 체력을 0으로 만들거나, 보스덱이 다 떨어질 때까지 존버.

패배조건 : 무덤요새(그레이브홀드, 우리의 기지 정도 되는 개념)의 체력이 0이 되거나, 모든 플레이어가 탈진.

3. 룰

- 핵심메커니즘이 덱빌딩인 만큼 카드를 사용해서 돈(에테르)를 얻어서 카드를 구입하고 구입한 카드로 내 덱을 강화시켜서 보스를 잡는 것입니다.

4. 이 게임의 특징

- 덱을 섞지 않습니다. 이게 핵심적인 특징입니다. 보통 덱빌딩은 내 카드 더미가 다 떨어졌을 때 버린 카드 더미를 가져와서 섞어서 카드 더미를 채웁니다. 하지만 에이언즈 엔드에서는 버린카드 더미를 섞지 않고 그대로 뒤집어서 내 카드 더미로 사용합니다.(글로는 이해가 안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카드를 버리는 순서가 엄청 중요해지게 됩니다. 내 차례를 마치면 손에 카드를 5장에 맞춰서 뽑아야하는데 이 뽑는 순서를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 라운드마다 유기적으로 변하는 턴 순서 : 이 게임은 협력 보스레이드 게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당연히 내 차례가 오지만 특이하게도 보스몹(네메시스)에게도 차례가 있습니다. 또한 네메시스에게는 네메시스만의 덱이 존재하는데 네메시스의 차례가 되면 이 덱에서 카드 한장씩을 오픈해서 해당 효과를 적용합니다.(당연히 플레이어들에게 불리한 효과들이지요.)

- 1~4인플로 즐길 수 있는 겜이지만 다인플로 갈 수록 어렵다. 그냥 1인 2역 해서 즐기는게 쉽습니다.(재미도 있습니다.) 4인플로 갈 수록 어려운 이유는 해보면 아실 겁니다. 말로는 설명이 조금 길어집니다. 그냥 내 차례가 자주 오는게 아니라서 보스를 때릴 수가 없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누군가 죽어도 게임은 계속 같이한다! 패배하거나 승리하거나 둘 중 하나가 달성될 때까지 죽어서 낙오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5. 구성 : 카드 수백장, 캐릭터 시트, 네메시스(보스) 시트, 몇가지 토큰들

[에이언즈 엔드의 확장들???]

별바의 신작발표(사실 우주티비에서 발표되었지만 ㅎㅎ)를 보신 분들이라면 에이언즈 엔드가 굉장히 많은 시리즈가 있음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아셔할 것이 에이언즈 엔드에는 wave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wave = 스탠드 얼론 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wave1 = 본판 : Aeon's End, 확장 : The Depths, The Nameless (이게 ALG가 한글화 한 것)

wave2 = 본판 : Aeon's End: War Eternal, 확장 : The Void, The Outer Dark

wave3 = 본판 : Aeon's End: Legacy, 확장 : Buried Secrets

wave4 = 본판 : Aeon's End: The New Age, 확장 : Shattered Dreams, The Ancients

wave5 = 본판 : Aeon's End: Outcasts, 확장 : Return To GraveHold, Southern Village, Into The Wild(인투더와일드는 킥스 기준으로 판매방식이 좀 다릅니다.)

에이언즈 엔드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판을 다 사셔도 되고 사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제가 알기론 wave1에서 5로 갈수록 시간 흐름이 존재해서 조금씩 배경이랄까요 이런게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레거시(wave3) 뒤에 나온 뉴에이지(wave4)나 아웃케스트(wave5)는 게임 내부에 미니 레거시 형식으로 스토리 라인(envelopes)이 있습니다. 종이팩 같은게 내용물을 감싸고 있어서 스토리라인을 깨면서 오픈하시다보면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보스몹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저도 아직 플레이를 해본것은 아닌터라..)

그 다음에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내용인 모든 본판과 확장을 섞어서 플레이해도 문제 없냐. 제 생각엔 문제 없습니다. 그냥 wave4에 있는 캐릭을 가져다가 wave2에 있는 보스몹을 때려잡으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악세사리팩????]

에 대한 것은 내일 적어보겠습니다... 잘시간이라...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