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모임 운영진에게 조언 한마디씩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모임 하나를 운영하고 있는 쎈빛입니다.
벌써 모임운영한지 곧 1주년이 돼가는데 최근 인원이 조금 늘어나면서 이런저런 고민들도 늘어나네요.
보드게임 모임뿐만 아니라 사람들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같은 취미를 가지신 분들 의견을 듣고 싶네요.
코로나 같은 특수상황은 뒤로 했을 때,
1. 운영진이라면 뭘 해야할까?
- 일정 알려주기.
- 유령회원 정리하기.
- 신입회원 왔을 때 안내(?)하기.
- 정모에서 룰설명.
운영진이라면 모임 목적이나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도록 하는 역할인데 목적이나 목표라고 하면 보드게임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그를 통해서 좋은 에너지와 인맥을 쌓을 수 있게 한다....
뭐 이정도입니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야하는 것들이 뭐가 더 있을까 고민되네요.
그저 감투만 쓰고 있다고 운영진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 여러분들 모임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2. 회원간 마찰
1)
A라는 회원과 B라는 회원이 있다고 가정을 하고 둘이 관점이 달라서 뭔가 애매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A는 사과가 가장 맛있는 과일이다. 라며 사과이야기만 함.
B는 사과가 왜 맛있는지 모르겠고, A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함.
제 입장에서는 A도 뭐 그럴수 있고, B도 뭐 그럴수 있긴 한데...
이런 문제들은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하기 어려운 문제라 하나하나 반응할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더 좋은 방안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2)
다시 마찬가지로 C와 D가 있다고 가정해봅니다.
어떻게 모임을 나오다 보니 C랑 D가 서로 사이가 틀어져서 안좋은 사이가 됐습니다. 하지만 둘다 모임에 남아있으려고는 합니다.
운영진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 분이 서로 화해할 마음이 있다면 중재를 해주겠지만 한쪽이라도 그럴 마음이 없다면 중재하지 않겠다.
두 분이 서로 사이가 안좋은건 둘 개인간 문제이고, 그로 인해 모임 내에서 마찰을 만들 경우 강퇴조치를 취하겠다.
한쪽은 화해하려는데 한쪽은 화해할 마음이 없는 상황...터지지 않은 폭탄을 가지고 있는 마음입니다....
아무튼 다른 모임 운영진 혹은 일반회원이지만 운영진들이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거나 이런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견들을 듣고 싶습니다.
날씨가 춥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