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9] 천안모임 후기 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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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10 오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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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9] 천안모임 후기 입니다.

총 5분이 모였습니다.

그놈은못씻었다, 불꽃손, 콩먹기짱실어, 기우, 바락하기

목록 입니다.

1. 스타워즈엑스윙 미니어쳐게임 (Star Wars: X-Wing Miniatures Game, 동시액션선택, 액션이동, 주사위, 지역점령, 포인트이동, 개별능력, 2인) x0.95

2. 폴터파스 (Polterfass, 내기/걸기, 운걸기, 주사위, 4인)

3. 루이스와 클라크 (Lewis & Clark, 액션이동, 일꾼놓기, 핸드관리, 5인)

4. 일급비밀스파이 (Top Secret Spies, 마커이동, 비밀유닛, 5인) x0.7

5. 촐킨+확장-부족과 예언+프로모1+프로모2+부족프로모 (Tzolk"in+Exp-Tribe & Prophecies+Promo1+Promo2+Tribe Promo1, 일꾼놓기, 셋콜렉션, 3인)

6. 트라야누스 (Trajan, 셋콜렉션, 일꾼놓기, 지역이동, 카드드래프트, 핸드관리, 2인)

이외에도 작은숲 동물장기가 2번정도 진행되었는데 사진이 빠져 넣지 못했습니다.

1. 스타워즈엑스윙 미니어쳐게임 (Star Wars: X-Wing Miniatures Game, 동시액션선택, 액션이동, 주사위, 지역점령, 포인트이동, 개별능력, 2인) x0.95 7.2/10

2인용 게임으로 각자 일정한 수치의 합만큼의 함대를 고르고 그 미니어춰를 셋팅합니다. 대략 1인이 3~5대의 셋팅이 됩니다. 각자 비행능력, 공격력, 방어력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각 비행선마다 이동을 비밀리 셋팅합니다. 작은 비행능력의 비행선부터 비행능력 순으로 이동을 합니다. 테이블위에 미리 1~5로 정해진 자를 해당 비행선에 앞에 대고 그 자의 앞쪽으로 이동시킵니다. 이동후 비행선 마다 가능한 보조 액션을 1개 추가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이동을 한 비행선은 보조 액션을 하지 못합니다. 이후 이동성이 높은 비행선부터 이동성 낮은 순으로 공격을 시작 합니다. 공격은 비행선 정면 양쪽 45도 내에 있는 것만 1,2,3의 거리에 있는 상대방의 것을 공격합니다. 거리가 1일경우 공격력 1추가, 거리가 3일경우 방어력 1추가로 각각 공격력 방어력 만큼의 주사위를 굴립니다. 눈금을 바꾸거나, 공격하거나 크리티컬 공격을 하거나 꽝등의 주사위 눈금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상대를 모두 물리치면 승리하는 게임으로 나름 몰입하면 재미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스타워즈 배경이라 영화를 보신분들은 상당히 몰입할수 있어 보입니다.

이번 공격은 13번 비행선이에요... 난 한놈(?)만 공격해요...

2. 폴터파스 (Polterfass, 내기/걸기, 운걸기, 주사위, 4인) 7.5/10

술집 주인인 선은 눈금이 1개박힌 주사위들을 굴립니다. 이 주사위는 각각 미리 정해진 눈금이 있어서 2~9까지 2, 9는 1개, 3~8은 각 2개씩있는데, 3/1정도는 눈금이 나오고, 나머지는 꽝이 나옵니다. 눈금의 합만큼 공짜술을 내기로 한 테마입니다. 이때 눈금이 나온 주사위를 보고 나머지 사람들이 각자 비밀리 주문 카드를 뒷면으로 1~2장 내어 수치를 비딩합니다.

비딩된 카드의 숫자는 보지 않고 카드의 수량만 보고 선은 재굴림을 결정할수 있습니다. 재굴림은 눈금이 나오지 않은 주사위들을 다시 굴려 앞서 나온 눈금 나온 주사위들에 눈금을 합하는 행동입니다.

1) 재굴림시 눈금이 없는 것만 나오면 라운드를 마치고 각 게임자는 각자 비딩한 수치 합만큼 술(점수)을 먹습니다. 물론 선은 0점

2) 선이 원하는 만금 재굴림을 한후 그만 굴리기로 하면

2-1) 눈금합이 각자 비딩한 수치 합보다 같거나 크면 각자 비딩수치 만큼 점수를 먹고, 선은 눈금합-비딩합 만큼의 점수를 먹습니다.

2-2) 눈금합이 각자 비딩한 수치 합보다 작으면 선은 눈금합만큼 점수를 먹고(독식), 개인별 비딩수치합중 가장 큰 비딩을 한사람은 그만큼 (-)점수를, 가장 적은 비딩을 한 사람은 큰비딩 만큼 (+)점수를 먹습니다.

이렇게 하여 라운드를 끝내고 좌측사람이 새로운 선으로 새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누군가 총 먹은 술(점수)의 합이 일정량이 되면 게임을 마칩니다.

눈치와 미묘한 비딩과 순간순간 나오는 상황들의 흐름으로 오묘한 비딩이 됩니다. 이번에 한먹 역으로 먹어볼까 하고 큰비딩을 하면 선이 그만 굴리기로 하고 독식해버리기도 하고... 옅은 웃음과 큰 웃음이 교차하는 게임입니다.

그렇치 !!! 이번에는 무조건 먹었다... (아니 꽝 됐군...)

3. 루이스와 클라크 (Lewis & Clark, 액션이동, 일꾼놓기, 핸드관리, 5인) 7.8/10

각자 탐험대가 되어 일정 루트를 레이싱합니다. 선발대를 보내고 캠프를 치고...

인디언들의 도움을 받아 자원을 얻고, 사람(카드)도 구입하고, 카누를 만들고, 말을 교환해 와서 그것을 이용해 선발대 전진을 하는데 액션은 자신의 핸드에서 카드 1장을 내려 액션을 합니다. 이때 액션카드에 다시 핸드의 다른 카드를 뒤집어 뒤면 인디언 갯수를 이용하거나 자신 원정대의 인디언 말을 추가하여 1~3배의 액션을 합니다. 문제는 핸드에 카드가 없으거나 할 액션이 없으면 야영액션(캠프차리기)를 해야 카드를 다시 핸드로 되돌리는데. 이때 핸드에 남아 있는 카드수와 원정대가 사용하고 남은 자원과, 같이 가는 인디언 말의 일정량만큼 선발대가 뒤로 이동합니다. 그후 그 장소에 캠프를 구축합니다.

최종적으로 미국의 본토 대서양부터 시작하여 서쪽 태평양까지 종단을 가장 먼저 한 사람이 승리합니다. 실제 1803년 제퍼슨이 프랑스 나폴레옹으로 부터 1500만 달러에 구입한 루이지애나때문에 원정을 시작한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데 실제 원정대는 약 500일간 7000키로를 이동하였다 합니다.

게임의 재미는 특히한 액션들, 선발대의 전진 후퇴 하는 행동, 카드를 회전시키려면 핸드 카드를 필터링 해야하는데 이때 진행하는 덱빌딩들이 게임의 요소이면서 재미 입니다. 초판은 물론 절판되고 재판이 나온다고 하니...그것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이번에는 3의 힘으로 각 5칸씩 전진해서 15칸 전진 입니다. 바로 야영합니다.

4. 일급비밀스파이 (Top Secret Spies, 마커이동, 비밀유닛, 5인) x0.7 7.4/10

7명의 스파이 말이 있는데 이것이 일정한 방향으로 게임판 건물들을 이동합니다. 각자 시작시 받은 카드의 색과 같은 스파이가 자신의 스파이인데 게임 종료시까지 비밀로 합니다. 자신의 턴에 주사위를 굴리고 눈금만큼 아무 스파이 말을 시계방향으로 이동시킵니다. 이동수를 여러 스파이말에 분산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각자 자신의 말을 숨긴채 진행하므로 상대의 말이 어느것인지 추리를 해야 합니다. 이러다가 일정 건물에 스파이가 1개라도 들어가면 각 건물별 숫자만큼 해당 스파이 색이 점수를 먹습니다. 누가 누군지 모르고 진행되는 상황이 자신을 숨겨야 하므로 엄청난 눈치가 필요로 하는데 게임이 끝나고 나니 개인적으로 맞춘사람이 한명도 없군요... 승패는 큰 의미는 없지만 적당한 재미는 주네요.

녹색을 옮기셨다. 그러면 녹색을 (-)3점에 놓겠습니다.

5. 촐킨+확장-부족과 예언+프로모1+프로모2+부족프로모 (Tzolk"in+Exp-Tribe & Prophecies+Promo1+Promo2+Tribe Promo1, 일꾼놓기, 셋콜렉션, 3인) 9.2/10

촐킨 확장 부족과 예언을 최근 풀어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건 충분히 가치가 있는 확장이더군요... 본판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 놓을 정도 입니다.

크게 1가지 모듈입니다.

첫째는 부족으로 각자 시작시 2개의 부족을 받아 1개를 선택해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부족마다 특수 능력이 있어서 완전히 흐름을 바꾸기도 합니다.

둘재는 예언으로 시작시 3장의 예언타일을 랜덤으로 정해 깔아놓고 시작합니다. 각각 2,3,4쿼터에 이용되는 이벤트 인데 이 이벤트카 특정액션에 어려움을 줍니다.

물론 그렇게 끝나면 일반 게임의 이벤트와 동일한데 이곳에서는 그 쿼터 끝에 그 특정액션을 한 만큼 혜택과 불혜텍을 줍니다. 그 차이가 약 5점 단위로 적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퀵액션 입니다. 미리 정해진 퀵액션이 있는데 이 것이 2라운드 단위로 사용할수 있게 됩니다. 총 13개의 퀵액션이 있죠. 이 액션은 말을 놓으면 일반 액션과 달리 즉시 액션을 합니다. 그리고 선마커 액션장소에 놓을때처럼 라운드 끝에 바로 개인에게 돌아 갑니다. 적절히 이용하면 게임의 흐름이 원활해지죠... 1옥수수에 금을 얻기도 하고, 테크 1칸을 전진하기도 하고...

본판에서 느끼지 못하던 빠듯함과 테크의 흐름상 욕심을 더 내게끔 만드는 것이 재미가 무엇인지 아는 확장이 분명합니다. 안해보신분께는 추천합니다.

예언이 치첸이차에 말을 놓을때 2옥수수 추가 지불이네? 그리고 그렇게 놓은 말은 이번 쿼터동안 유지 해야 점수를 얻게 되네... 어렵군...

6. 트라야누스 (Trajan, 셋콜렉션, 일꾼놓기, 지역이동, 카드드래프트, 핸드관리, 2인) 9.0/10

늘 재미를 주는 트라야누스, 큰 인터액션이 없어(스테판 게임의 특징) 2인이 해도 충분히 재미를 주는 방식이라 2인으로 돌려 보았습니다. 초반에 건물과, 의회 액션의 누적으로 엄청 치고 나갔는데, 종반에 상대방의 배액션과 민중의 요구를 소홀히 하여 패배 했네요... 그래도 엄청 재미 있어요... 끝나고 바로 또하고 싶을 정도... 참고로 사진은 초판 Ammonite사 판 입니다.

건설 3액션, 의회 3액션으로도 지는 군요... 너무 그쪽에 몰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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