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한 사진 없는 게임 후기들.

마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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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16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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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는 보드게이머들에게 어떻게 보면 힘든 1년이네요.. ㅠㅠ

코로나가 창궐하면 1인플 보드게임하면서 달래보지만.. 그래도 다인플하는 게 더 재미있지요 =_=

올해는 사람 많이 모여서 하는것도 꺼려서 끽해야 고정 3인정도로 게임을 즐겼네요.

보드게임콘이 한창인데 혹여나 간단하게 게임에 대한 인상이 궁금하신 분도 참고하시길 ㅎㅎ

평점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 갓겜

★★★★ : 수작. 언제가 내가 하자고 내밀만한 게임

★★★ : 기분내키면 함.

★★ : 하고싶지 않지만 누가 하자면 하긴 함

★ : 불태워버릴 게임

1. 로빈슨 크루소 + 미스터리 테일즈 : ★★★★

- 예전 1판했을때는 꽤 잔룰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이정도의 룰은 어렵다고 생각되지도 않더군요 ㅎㅎ

2판 식인종 시나리오 제외 전부 클리어하고 미스터리 테일즈 하고 있습니다.

미스터리 테일즈의 경우 레거시처럼 스토리 모드가 있어 1~5 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현재 시나리오 2까지 클리어한 상태.. ㅎㅎ 만족스럽습니다.

npc의 능력을 쓰는게 쏠쏠합니다. ㅎ

2. 맨그로비아 : ★★☆

- 전략게이머들끼리 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게임인거 같아요.. ㅎ 카드 많이가져가는게 일단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티 입문용으로는 괜찮은듯요.

3. 테케누 : 오벨리스크 : ★★★★

- 룰만 읽었을땐 테티칸보다 별로일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플레이해보니 아닙니다.

테티칸 vs 테케누 많이 비교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리 의미없다고 생각.. 둘다 하세요. 둘다 재미있습니다.

고작 16턴 하는데 자기 보드판 시소 평형유지하느라 머리 빠개집니다.

4. 하다라 : ★★

- 제가 세븐원더스 세대라 하다라에 좀 실망 많이했어요.

하다라는 옆사람거 별로 볼필요 없어서 전 세븐원서스가 좀 그리웟어요.

같이 플레이하신 분이 흥미없어하셧던것도 꽤 컷던듯.

5. 테인티드 그레일 : ★★

- 7대륙, 테티그 하고 느낀건 제가 스토리텔링이 주인 게임은 별로 안좋아한다는거. 스토리북 노노라는 성향을 파악한 거입니다.

거기에 전투 & 교섭 시스템에서 전혀 전략따윈 느낄수 없었어요.

+ 원탁의 기사 관련해서 그닥 많이 알고있는 편이 아니라 하이텔슈리님이 언급하셧었는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셨는데

전 전혀 몰라서 흥미가 더 떨어진듯요.

6. 로렌초 : ★★★★

- 오히려 예전에 로렌초 영문판 할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하니 갓겜임을 알았습니다.

당시 영문할때 술먹고 하느라 메롱했나봐요. 평생 소장각

7. 픽셀 택틱스 : ★

- 하고싶지 않네요.. 마지막에 서로 빨피인 상태에서 카드뽑아 주문 난사해서 제가 이겼는데 이게 뭐지... 싶네요.

영웅전설이라는 ps게임에 블레이드라는 미니게임이 있는데 차라리 그거 하겠습니다.

8. 레이크홀트 : ★★

- 쉬운 일꾼놓기 게임

개인적으로 우베가 만든거라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보린이인 와이프마저도 한판하더니 더 볼거 없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서 방출했습니다.

리블레이성이 좀 아쉽긴 합니다.

9. 에버델 : ★★

- 다른분들도 많이 지적하지만 이 게임이 웃긴게..

초보자들이 하기엔 룰이 어렵고, 전략게이머가 하기엔 전략게임은 아닌 애매한 표지션의 게임... -_-;;;

애매한 일꾼놓기 & 카드관리 게임

10. 코마너츠 : ★☆

- 솔직히 나머진 타임 스토리즈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5개의 힌트를 다 보고도 못맞추겠는게 문제. 납득안됨

불태울 정도는 아니지만 하고싶진 않음.

11. 시에라 웨스트 ; ★★

- 메카니즘이 신기하긴 하지만 별로 땡기지 않는 신기한 게임;;;

못만든 게임은 아닌데 이상하게 손이 잘 안가게 되는 게임.

12. 후지 : ★★

- 와이프가 애매해서 싫다고 합니다... ㅎ

개인적으로 하나비도 별로 안좋아해서 후지도 별로였고, 이거 때문에 저스트원도 안보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주사위를 추측해서 화산폭발로부터 도망치는 게임입니다.

13. 워터게이트 : ★★★

- 처음 몇판은 갓겜이었는데... 다회플할수록 물리네요.

그렇다고 황투하기엔 시간이 많이걸리고.. ㅎㅎ

그래도 안해보셨다면 보드게임콘때 노리시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4. 데드맨스 드로우 : ★★★

- 파티게임으로 괜찮습니다. ㅎㅎ 잘뽑힌 푸쉬앤 럭 게임.

보드게임콘때 하나 장만하는것도 괜찮습니다.

15. 프레타 포르테 : ★☆

- 매커니즘은 구닥다리에... 벨런스도 망입니다.

진짜 해보고 느낀게 이게 왜 3판이나 나왔지? 입니다.

저같은 경우 프레타포르테 하고 충격받아서 크리스탈 펠리스 나올때 펀딩들어갈지 여부를 고민많이할정도로 실망했던 게임입니다.

(결국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16. 미스틱 베일 : ★★★

- 개인적으로 게임은 괜찮은데... 오프에서 하기엔 정리하기가 너무 귀찮습니다...

온라인 플레이를 추천드립니다. 신선한 덱빌딩 게임입니다.

17. 콩코르디아 : ★★★☆

- 어쩌다보니 지인들이랑 해서 전승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괜찮습니다. 한정된 카드덱을 이용해서 건물짓고 자원얻고 하는데 룰도 쉽고 깔끔합니다.

보드게임 콘에서 하나 장만하셔도 좋을 게임.

18. 기도하고 일하라 : ★★★☆

- 우베가 총명할때 만든거라 재미잇습니다.

내가 좋은건물 지어도 남이 돈내고 이용할수 있어서 건물짓는 타이밍조차 생각하면서 해야합니다. ㅎㅎ

내가 자원 안가져가면 남이 가져가기 때문에 눈치싸움도 치열하구요 ㅎㅎ

보드게임 콘에서 하나 장만하셔도 좋을 게임.

19. 플람루즈 : ★

- 전 3인 전략게이머 기준 셋다 재미없다고 한 게임도 오랜만이네요...

재미를 못찾고 방출했습니다.

20. 키친러쉬 ; ★★★☆

- 실시간 협력게임 베스트. 문제는 현실에서도 설거지하기 싫은데 게임으로 설거지 해야하는점? ㅎㅎ

파티파티에는 이정도의 게임이 없습니다. ㅎㅎ

보드게임콘에 파는지 모르겟지만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타르기, 리틀 타운, 타완틴수유, 아키텍추라 주문했는데 괜찮은 게임들이었으면 좋겟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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