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턱] 글룸 보드게임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먼저 사자턱은 구매해서 배송중에 있습니다.
구매해서 꼭 플레이 할거라는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테마게임의 첫단추로 선택한 사자턱을 미리공부할겸
플레이영상을보는데,
그런데
이건 완젼 제가 예전에 밤새가며 했던 PC RPG를 수동화 시킨 느낌이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입문할 때 느꼈을꺼라 생각하는데 편하고 화려한 PC게임두고 왜 번거롭고 수동적인 보드게임을 하지? 하는 생각이드네요.
메나, 반지, 광저도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너무 주절대면 깔려고하는것 같으니 여기까지말씀드리며,
긍정적인 의도로 질문드리면,
PC게임과 너무도 흡사한 보드게임을 수동으로 불편하게하는 보드게임 그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시나리오 플레이영상보다가 2시가 다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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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감동의 댓글을 보고 추가 작성 합니다.
저는 유로보드게임을 하는이유가 (사실 처음시작할 때는 유로,테마이런 구분자체도 몰랐죠.)
PC게임과는 다른 보드게임만의 특별한 메커니즘에 빠져서 입니다.
음식으로 표현하면 된장국, 미역국만 먹다가 초밥의 맛을 알게된 느낌 정도요. ( PC겜과 유로보드게임은 결이 다르다.. 정도로...)
그러나
위의 이유를 넘어서는 것이 사람간의 호흡이죠. 같은공간의 느낌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게 보드게임을 하는 최고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코로나시국에 보겜러들이 힘들어하고,, 인간콤포 알바구한다거나 영업한다거나 하는 말을을 하는거겠죠.
테마게임은 위에서 언금한 메커니즘이 너무도 PC게임과 닮아서... PC게임을 보드게임으로 Downgrade 한 느낌이라 좀 별루인듯한 첫인상.
유로게임을 음식으로 표현했으니
테마게임은 제 마음데로 해석을하면 맛있는 음식이지만 손수, 직접 내가 만들어 먹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라는거겠죠.
(결은 같으나 접근방식과 INPUT-OUTPUT이 다르다. PC PRG는 남이 해주는 음식, 또는 인스턴트 음식 정도로...)
가장 중요한 이유인 사람간의 호흡이라는 보드게임 최고의 장점은 변함이 없으니 사자턱도 기분좋게 입문 하고 싶네요.
문제는 시나리오와 스토리가 있는게임을 같은 호흡으로 맞춰 갈 파트너겠네요. ㅎㅎ 보드게임의 최고 난제...
개별 댓글 답변을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하며
모두들 즐거운 보드게임 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