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칼 신판(슈퍼미플) 오거나이저 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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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01:02

안녕하세요, 진시월입니다.

티칼 신판이 곧 국내에 정식 발매될 거라는 소식이 있어 기존에 만들었던 티칼 슈퍼미플 오거나이저를 약간 업그레이드 해봤습니다.

기존 제가 올렸던 오거나이저는 솔직히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노하우가 별로 없어서 투박하게 만들 수밖에 없었고, 불편한 사항들은 개인적으로 스펀지를 이용한다거나 해서 개인적으로 보완만 했는데요.

이제는 어느 정도 노하우도 생겼겠다, 곧 티칼 신판이 국내 발매하겠다.

마침 캄바오님께서 만든 티칼 오거나이저에 제가 생각했던 단점을 보완할 방법이 적용됐겠다. 등의 이유로 v2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기존 글에 자료만 추가할까 했는데, 노출도를 높이기 위해 새 글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 기존 도면에서 일부 보완점을 수정한 것이기 때문에 늘 그래왔던 것과 달리 실물 사진이 없습니다. 대신 3d 이미지화한 것으로 대체합니다.

기존 것에서 큰 틀은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레진 컴포수납함이 캄바오님께서 만드신 오거나이저의 아이디어를 차용해 보완되었습니다.

기존은 홈이 작게 파져 있고, 숫자가 기입되지 않았으며, 깊이는 깊어 속에 스펀지 같은 걸 깔아주지 않으면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진즉에 보완을 해드렸어야 했는데, 개인적인 보완을 해결한 뒤로는 까맣게 잊고 있........

아무튼 보다 쉽게 컴포를 꺼낼 수 있게 홈을 깊게 팠으며, 8, 9, 10 점 등 작은 컴포를 수납하는 공간에는 각각의 층을 줘 따로 스펀지를 넣거나 하지 않아도 충분히 꺼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미플과 마커를 수납하는 통은 기존 손잡이용으로 만든 타공에 미플이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타공을 없애는 대신 양쪽으로 홈을 파 보다 수월하게 뚜껑을 여실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텐트랍시고 그림 하나를 그려넣었습니다.

가공을 하면 각인이 될 겁니다.

그리고 미플은 콩알만한데 반해 통은 다른 컴포수납상의 이유로 깊기만 해서 미플을 꺼내기 좀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부분도 바닥에 스펀지를 깔아서 개인적으로 보완을 했었는데요.

이번 도면에서는 경사 있는 바닥으로 만들어 좀 더 수월하게 미플을 꺼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미지상에는 잘 안 보이네요.)

-기존 제가 만든 클랭크 오거나이저의 코인토큰을 수납하던 통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번째로 이미지에 초록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모든 파츠를 수납하면 마지막으로 맨 위에 보드판을 놓게 되는데, 기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하로 살짝 남는 공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펀지를 끼워서 완충제 역할을 했는데요.

이를 대신해 파츠에 일부분을 높여 고정해주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찔리지 말라고 모서리는 둥글게 마감을 했습니다.

네번째로 보물토큰을 수납하는 통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눕혀서 수납하는 통으로 만들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세워 쌓아서 수납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수납방식은 게임을 하다보면 좀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해서 쌓아 수납을 하고 밑에서 한 장씩 빼낼 수 있게 홈을 넣었습니다. 다만 높이상의 이유로 와 넣을 때 불편함을 이유로 뚜껑이 없습니다.

게임을 안 할 때는 보드판이 위에서 뚜껑역할을 대신하니 큰 불편은 없습니다.

이 4 가지 보완 및 변경 점이 v2의 전부입니다. 그 외는 전부 기존 것과 똑같아요. 특별히 다른 지석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제 기능을 하며 퀄리티가 있어보이게 의도하였습니다만 마음에 드실 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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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면은 캐드 2017로 제작되어 2000버전으로 저장되었습니다. 그 이하버전을 원하시거나, 열람 시의 에러사항이 있으면 쪽지를 보내주세요.

기존 것과 똑같이 재능기부식 업로드입니다.

사용은 마음대로, 상업적으로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출처는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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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니 티칼 오거나이저가 제가 처음으로 도면을 공개한 오거나이저더군요. 그 때는 거의 막 보드게임에 입문했던 시기라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아마 티칼 오거나이저까지 다른 가공업체를 이용했었는데요. 실측 오류가 있어 다시 만들고 그랬을 때 해당 업체 사장님께서 '이거 뭐 만드는 거예요?'라고 물으셨죠.

그 다음부터는 캄바오님의 공방을 이용하게 되었죠.

진즉에 캄바오님의 공방을 이용했더라면 좋은 의견을 많이 들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ㅠㅠ

아무튼 곧 다가올 티칼 신판 국내발매를 맞이하여 업그레이드를 해봤습니다.

-----------------티칼 오거나이저 v2.1----------------

2.0버전에서 비워두는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선마커를 만들어봤습니다.

풀수납된 이미지입니다. 빨간색 원이 가리키는 것이 선마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