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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모임 후기 기록 - 4

3,926 조회

2015.09.30 23:23

안녕하세요.

간만에 모임 후기를 남깁니다. 굉장히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한 게임 사진들 입니다. 그래서 장소들이 계속 바뀐 사진들이네요 ^^;ㅋㅋ

1. 어비스 3인플

테마는 해양에서 협력자들을 모아 군주를 포섭하고 지역을 통제함으로써 많은 세력 포인트를 가진 사람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액션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가 협력자 가져오기

두번째가 협력자 더미 가져오기 (전 플레이어가 가져가지 않은 협력자들은 더미를 구성하게 되어있습니다.)

세번째가 군주 포섭하기

누군가 군주 7명을 포섭하면 게임은 끝이 납니다.

꽤 여러판을 해봤는데 한가지 단점이 보입니다.

누군가 협력자 가져오기 액션을 하기로 하고 협력자 카드를 오픈하다 보면 높은 숫자의 협력자를 얻기 위해 5번째 까지 오픈하여 마지막것을 강제로 가져갑니다. 나머지 4개는 같은 종족끼리 더미를 이루게 되는데, 다음 플레이어 부터는 오픈을 안하고 더미의 협력자만 가져오다 보면 오픈한 사람이 불리해지고 더미만 가져가는 플레이어는 계속 카드가 쌓여갔습니다.

친구 중 한명은 4,5 숫자의 협력자를 바라다 보니 계속 오픈하다가 5번째 협력자를 가져가고, 같은 협력자가 오픈되어 2~3개의 협력자 더미가 이뤄지면 다음 플레이어 부터는 협력자 더미를 가져가다 보니 게임이 더미를 가져간 플레이어에게 유리해졌습니다.

이해가 가게 설명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

몇 번 더 다른 플레이어 들이랑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2. 오부족 3인플

오부족 사놓고 못해봤다가 이번에 해봤는데 굉장히 재미를 느꼈습니다. 확장팩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간도 그리 오래 안걸리고 룰도 간단하고 해서 친구들이랑 굉장히 여러번 했었습니다. 액션 하나하나가 점수가 되는지라 가장 효율적인 액션을

선택해야하는 고민이 되는 그런 게임 입니다.

고민해야 하는 게임은 항상 재미가 있지요. 선을 잡기위한 경매도 그렇고 어떤 미플을 골라야 할지 어떤 타일 위에서 멈춰야 할지 참 생각할게 많아서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3~4명 모이면 자주 돌아갈거 같은 게임입니다~

3. 보라보라 3인플

제가 아직까지는 스테판 필드 게임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보라보라 입니다. 다른날 두번 돌렸었네요.

세팅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셋팅이야 머 게임이 재미있으면 잊혀지는 부분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하려고 하는 게임입니다. 스테판 게임은 참 여러 액션으로 선택의 고민을 주는 게임입니다.

여러 테크를 탈 수도 있고, 치열하게 게임 할수도 있고..^^; 게임 하다보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테크가 있긴 한거 같지만

게임 자체는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4. 킹덤빌더 3인플

이게임을 하면서 아.. 역시 게임은 개취구나를 또 한번 느꼇습니다.

킹덤빌더 후기들이 꽤 좋길래 사서 첫 게임을 해봤는데..와.. 전 재미가... 머 이리 단순하지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일단 재미를 못느꼇습니다.

분명 첫플이라 에러플을 좀 한거 같긴 한데.. 그래도 그렇지.. 머이리 게임이.. 단순한지..

킹덤빌더 좋아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다시 한번 배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ㅡㅜ

5. 서버비아

서버비아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게임 한지가 좀 지나서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게임 자체가 루즈하고 재미를 못느꼇던건 기억이 생생합니다.

돈도 너무 부족하고 돈 없어서 호수만 짓고 심시티 같은 게임이라고 해서 건물 짓는 재미와 테크 재미가 있을 줄 알았는데.. 게임 하면서는

전혀 못느꼇습니다. 이것 또한 좋아하시는 분한테 배워보고 싶은 맘입니다. 분명.. 재미 있을거야...란 희망을 가지고..^^;

6. 아쿠아 스피어 3인플

이 게임도 스테판 필드 게임입니다. 다른 분들이 테마가 전혀 안느껴 진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긴 합니다. ㅋㅋ

하지만 테마를 신경 안쓴다면 역시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여러가지 제약 속에서 자신의 테크를 풀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역시 스테판 게임 답게 매 차례에 어떤 액션을 해야 효율적일지 고민하게 되는 재미진 게임입니다.

7. 픽 피크닉 6인플

6인이 할때 간단히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눈치 게임이라고 해야할 까요? 어느 농장에 누가 모이를 먹으러 올지, 어느 농장에 새카드를 낼지, 어느 농장에 늑대 카드를 낼지..

참 눈치를 잘봐야 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한 파티게임으로 가끔하면 괜찮을 거 같은 게임입니다.

8. 파워그리드 5인플

5인플 파워그리드 입니다.

이 게임도 상당히 재미있고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경매 시스템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자원 관리와 발전소 구매등이 중요하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가 바뀔 때 즉 2, 3시대로 넘어갈 때가 가장 중요한 순간 인거 같습니다. 시점을 잘 계산해서 알맞게 발전소와

돈을 구비해놔야 시대가 바뀌었을때, 상당히 선두를 치고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되면 친구들이랑 6인플 해보고 싶네요. 에전에 6인플도

치열하게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9 촐킨 4인플

촐킨 첫플 이였습니다. 예전에 천안 모임에서 확장을 끼고 했었는데 그때는 난 누구.. 여긴 어디.. 난 뭐하고 있는거지.. 란 느낌으로 했었는데

이번에 친구들이랑 게임을 같이 했는데 상당히 재밌게 했습니다.

역시 촐킨이네요. 같이 한 친구도 또 하고 싶다고 한판밖에 못해서 아쉬워 했었습니다. 게임 하면서 약간 에러플이 있었는데 에러플 잡고 다시

해보고 싶네요.

10. 뱅 다이스 게임 6인플

뱅 다이스 게임 입니다. 보드게임콘에 방문 했을 때 구매해서 이번에 친구들과 해봤습니다.

간단하고 게임이 빨리 끝나서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전날 곰팡맨님 동영상 보고 도움을 얻고 게임을 했습니다.

역시 게임의 재미는 인디언 화살에서 오네요.. 이게 게임을 참 재밌게 만드는 요소 였습니다. ㅋㅋ 기회들 되면 해보시길 바랍니다.

3판 정도 했는데 모두 보안관이 이겨서 흠.. 보안관이 유리한가란 생각이 들었지만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 카르카손(상인과 건축가, 여관과 대성당, 공주와 용, 언덕과 양) 6인플

카르카손을 확장팩 4가지를 넣어서 했습니다. 게임을 2시간은 넘게 6인이서 한것 같습니다. ㅋㅋ

친구들끼리 할때는 공주와 용이 확장을 넣어야 재미있어 지는거 같습니다. 서로 공격하는 재미?? ㅋㅋ

제가 용에 의해서 미플이 먹힐때는 상당히 기분이 나쁘던데 남 죽일때는 또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

모든 확장팩을 넣고 하면 어떨지 궁금은 하나.. 게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12. 버건디의 성 4인플

마지막으로 버건디의 성입니다. 4인플도 재미있는 버건디 입니다. 2인플을 많이들 추천하시던데 전 2 3 4인플 모두 재미있습니다.

4인플로 하면 아무래도 선싸움이 치열히 집니다.

이번 게임은 동물테크를 좀 타봤는데 돼지를 알차게 모아서 1등을 했습니다. 244점~~

버건디는 게임이 지겨워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긱에서 확장 타일들을 받았는데 어서 와서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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