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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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게임초보와 전략게임을 해보았습니다.
7,564 조회
2015.09.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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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배우고싶어하던 친한 후배를 집으로 초대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로빈슨 크루소 테마를 듣더니 정말 플레이해보고싶다고하더군요 ㅎㅎ
역시 남자라면 다들 피가 끓는 "무인도 생존" 테마죠 ^^
1. 노틀담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본격 쥐잡는 게임 노틀담을 꺼내보았습니다.
후배가 제대로된 전략게임을 해본적이 없는 상황이어서, 가벼운 전략게임의 대명사 노틀담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카드를 섞어서 드래프팅하며 액션을 선택하는게 특징인 게임이죠.
펠트님 게임답게 액션 선택의 메커니즘이 독특하다는 사실이 장점인반면,
역시나 테마 몰입이 좀 떨어집니다.
선마커 아니면 노틀담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려요 ㅋㅋ
펠트님 게임들은 페널티를 안먹으면서 극한상황을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버텨내느냐,
효율적이게 추가액션을 짜내어 콤보를 형성하며 점수를 털어먹느냐..
여기에 집중하는 게임들이 많은듯합니다.
그 미묘한 스트레스가 묘미죠 ^^
제가 꾸준히 점수를 모아서 1등했습니다!!
"내가 또 가르쳐주고 질줄 알았지?ㅎㅎㅎㅎㅎㅎㅎㅎ"
2. 로빈슨 크루소
오랜만에 로빈슨 크루소를 꺼냈습니다!!!!
제가 한동안 학업에 치중하느라 게임할 시간이 없어 책장에서만 썩고있던 명작이죠 ㅠㅠ
다행히 후배가 같이 플레이하고싶어해서 얼른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오랜만에 룰북을 봤더니 아놔........
다 읽느라 힘들었는데 플레이해보니 또 헷갈리고....
처음 로빈슨 크루소를 플레이하는 사람하고만 게임을 하다보니, 1번 시나리오를 벗어나지 못해서;;
과감하게 처음이어도 2번 시나리오를 도전해보자!!며 씩씩하게 들어갔습니다.
나름 주사위발도 잘받고..그럭저럭 아이템도 잘터지는 느낌으로 잘하면 클리어하는건가??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풍악을 울리려고하던 찰나..
플레이어 중 한명이 갑자기 현실세계로 로그아웃하여,
지하철을 타고 무인도를 탈출해버렸습니다.
이 짓을 또 처음부터 해야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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