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 보고 저도 모임 5년 운영 후기 올려봅니다.
경기도 소재 직장 동호회구요.
2015년 1월에 만들어서 5년 하고도 6개월째 운영중입니다.
직장동호회라 그런지
처음 시작할때는 진짜 보드게임의 '보' 자도 모르는 사람들 꼬셔가면서 만들었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회원의 90%는 보드게임매니아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예요 ㅎㅎ
그냥 시간 있으면 한번 가볼까 하는 사람들이 좀 많죠.
회원이 총 33명인데
매주 1회 있는 모임에 90% 참석하는 사람이 한 4명
한달에 한번 오는 사람이 한 10명
나머지 15명은 회비만 납부 ㅎㅎㅎㅎ
그래서 매주 모이지만 많이 모여야 8~9명
적게 모이면 3~4명 겨우 되고 그렇습니다.
장점은
1. 게임은 거의 내 취향대로 골라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지만 실제로는 회원 유치 차원에서 라이트한 게임들 다수 서비스로 플레이...)
2. 직장동호회라 지원금이 좀 나온다 + 모임장소가 무료다 (그래서 회비도 년 1회 5만원)
3.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은 무조건 살수 있다
이정도구요. (현재 소지 게임 150개 정도)
단점은
1. 5년이나 운영했지만 출석률 좋은 사람이 드물다. (5년간 제가 거의 안빠지고 출석했는데. 2등이 70% 수준. 3위는 33% 수준...)
2. 출석이 저러니 당연하겠지만 보드게임매니아. 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손에 꼽는다
정도겠네요.
직원이 적은 회사도 아니고 매년 100명이상 신입이 들어오는 회사라 꾸준히 홍보하는 덕에
매년 동호회에도 10명 가까이 들어오는데
80% 가까이는 다음해 탈퇴하는걸 반복합니다 ㅎㅎ
요즘 소원은
수요일 아닌 다른 요일에 글룸헤이븐 합시다. 하면 모일수 있는 보드게임 매니아 한 2~3명만 들어오면 좋겠다 싶네요.
p.s 남자 여자 비율은 대략 5:5인데
실제 출석 비율은 3:7 정도 되는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