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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24.(목) 스타 트렉: 5년 임무 후기

1,696 조회

2015.09.25 11:06

일시: 2015년 9월 10일 목요일

참가: Rufus님 그리고 스톰트루퍼

크롬 2인 모임을 급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인원수급 문제로 Rufus님과 둘이 하게 되었네요.

따끈따끈한 신작 게임이면서도

국내에서는 초 마이너한 테마인 스타 트렉 입니다.

협력게임이고요. 주사위와 카드로 구성되었습니다.

최소 3인플이더군요. 최대는 7인플.

2가지 배경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데요.

TOS라고 하여 The Original Series 모드와

TNG라고 하여 The Next Generation 모드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모드에는 커크 선장 이하에 스팍, 닥터 맥코이, 스카티, 체코프, 히카루 술루 그리고 우후라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모드에서는 피카드 선장을 비롯하여, 윌 라이커(넘버원), 데이타, 조르디, 디에나 트로이, 워프 그리고 닥터 크러셔

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모드에 맞춰 엔터프라이즈 호 기본 세팅을 하고, 플레이어 수에 따라 등장인물을 무작위로 분배하여 선장 부터

시계방향으로 플레이하면 됩니다.

게임은 도전적 목표를 수행하는 식으로 되어 있고요. 가장 쉬운 엔슨 레벨(Ensign)는 아무 색 경보 10점을 획득하면

승리하는 것인데, 이것도 상당히 힘들더군요.

실제 TV 시리즈 장면을 캡쳐한 경보가 파랑 노랑 빨간 순으로 뽑히게 되며, 캐릭터들은 힘을 합쳐서

임무를 해결하고, 엔터프라이즈를 수리하면서 승점을 모아야 합니다.

각 캐릭터 고유의 능력을 이용하여, 전략적으로 주사위를 사용하고, 효율성을 따지기도 하고 해야 하죠.

참고로 커크 선장은 원하는 주사위 색 모두를 재굴림 하는 능력이 있는데, 제일 좋은거 같더군요.

오리지널 모드로 2번 플레이를 했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게임은 허접해 보였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깜놀.

그래서 3번째 판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모드로 플레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피카드 선장 등장. 주사위 1개를 더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오리지널 보다 더 형편없는 플레이를 한 거 같습니다.

더 도전적으로 만든거 같더군요.ㅜㅜ

스타트렉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스샷 카드들과 함께,

정신없이 주사위를 굴려 배치하고 나니 시간은 잘도 가더군요.

한 게임에 30분 정도 소요되는거 같습니다. 엄청 라이트 하고,

완전 협력게임이라 오붓하게 하기 좋습니다.

한사람이 2 캐릭터씩 하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스타트렉이 테마가 마이너 해서 그렇지 이 시스템을 판타지 등의 테마로 해도

상관없을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스타트렉 팬이라서 더 몰입도 있게 플레이를 했네요.

엘더싸인보다 더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협력게임이었습니다.

필러 게임으로 딱 좋은데, 국내에선 테마 문제로 어떤 운명이 될지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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