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프로그에 하고 싶은 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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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19:32

안녕하세요. 한 2시간 전쯤에 로터스 프로그를 걱정하는 글을 적었던 투탕카멘입니다.

이번에는 퇴근도 했겠다 최대한 잘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많은 의견 주신것에 감사를 드리며, 댓글들을 읽고 드는 생각에 대하여 제 답변을 달아볼까합니다.

각각의 댓글에 답글을 달지 않고 글로 대신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1) 기업은 이윤이 남지 않으면 장사하지 않는다.

-> 당연한 말씀입니다. 사실 저도 이 생각을 하게된 원인이,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수익 비용을 따져 보고 어떻게 해야 이익이 더 날까 고민하는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비자의 입장이 아닌 기업의 입장을 생각 한 것 같고요.

2) 이미지 구축 및 고객 확보에 대한 투자이다.

-> 사실 이 부분도 생각하긴 했습니다. 기업들에게 이미지 구축과 홍보 활동은 중요하죠. 하지만 로터스 프로그는 아직 작은 규모의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도 감당이 가능한 정도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추가로 제가 1년간 바라본 보드게임의 시장은 그 게임을 발매하는 '회사의 이미지'보다는 발매되는 '게임'을 바라보고 거래(구매)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 회사와의 의리로만 게임을 구입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예시는 2가지가 있네요.

먼저, ALG 입니다. ALG의 소통 문제는 예전부터 있었던거 같긴합니다.(제가 ALG 펀딩을 들어간게 없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최근에 펀딩한 트릭케니언이나 테피스트리만 보아도, ALG가 펀딩한 제품 치고는 성공한것 같습니다.(사실 성공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대 이하가 아닌 것은 분명한듯 합니다.) 비록 지금은 그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고 ALG의 평판이 상당히 떨어진 이상 향후 ALG가 다른 펀딩을 진행하게 되더라도 크게 성공할지는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다른 예시는 버라지입니다.(사실 기억에 의존해서 적는 거라 정확하지 않습니다. 알려주시면 이부분 삭제하거나 수정하겠습니다.) 버라지가 선주문 당시, 생산 공장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뉴턴'과 동일한 공장에서 제조를 하다보니 뉴턴 컴포에 문제가 많았는데, 그 공장에서 버라지를 만들어서 불안하다는 등의 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와는 반대로 버라지도 나름 잘 팔렸던 것 같습니다.

3) 많이 인쇄할 수록 단가가 낮아진다.

-> 저도 분명히 이부분은 동의합니다. 제가 무엇인가를 제작 의뢰를 해본적이 없고, 공동구매를 진행해본적도 없습니다만, 그 단가를 낮추는 것에 한계란게 있지 않을까요?? 펀딩은 일정에 대한 계획이 어느정도 나와있기 때문에 제작 공장 등이 이미 결정되어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공장과 계약할 때, 몇 부를 인쇄하면 얼마, 몇 부이상이 되면 또 얼마 이런식으로 이미 결정되어있을 가능성도 있구요.(사실 그런 수익,비용을 논하려면 그런 보드게임 생산 원가라거나 생산 과정 같은 것을 알고 말해야할텐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일단 던지는 식으로 글을 작성해서 죄송합니다. 혹시 관련 정보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글작성을 통해 정보 공유 부탁드려봅니다!)

4) 스트레치골을 북스탠드 이후 것도 준비했었으나, 달성되지 않을 것 같아 북스탠드까지만 올려놓았었다.(미누님의 댓글)

-> 이부분은 제가 몰랐던거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누님. 미누님 말씀대로 다른 스트레치골도 이미 있었다라는 것은 그것에 대한 이윤 부분도 계산 했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