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들끼리 센추리 1+2 조합 해보는거 어떨까요?

김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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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9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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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겜에 관심 많은 초보 4명이서 주기적으로 만나서 다양한 게임들을 해보고 있습니다.

내일도 오랜만의 만남이라 설레는 밤이네요ㅎㅎ

한정된 시간에 여러가지 게임을 즐겨보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저희 모임에서 다같이 즐겨본 것들은 대부분 카드게임+가족/파티게임+가벼운 전략게임입니다.

대략 말씀드리면

스플렌더, 루미큐브, 라스베가스, 카멜업, 렉시오, 사그라다, 아줄, 티츄, 스컬킹, 보난자

카탄, 카르카손, 패치워크, 세듀, 센추리 1, 2,

조금 더 나아가서 버건디, 테포마, 아그리콜라, 요코하마 요정도 까지입니다.

저번에 "초보의 좌절스러운 전략 입문 후기"에 올렸다시피ㅎㅎㅎ

다들 고만고만한 수준이다보니 긱웨이트 2점 후반 ~ 3점 정도 되는 전략 게임에서는

룰마 역할을 충실히 해줄 사람이 없어서 좌절했던 경험이 있네요.

모임 인원 중에 제가 그나마 가장 열심히(?) 게임하고 있어서

저는 위의 게임들에 더해 여러 카드 게임들(시타델, 러브레터, 캐피탈럭스, 도미니언 등)과

모던아트, 기즈모, 센추리 3, 윙스팬 등등을 더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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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개인위생 챙기면서 보드게임방에 가서 좀 새로운 게임들을 해보려고 하는데

아쉽게도 보겜방에 센추리 3가 없다고 하네요ㅠㅠ

센추리에 대한 제 개인적인 선호는 3 >= 1 >>> 2 인데요.

1도 재밌긴 하지만 여러 차례 플레이 할수록 점점 지루한 느낌을 받았고...

2는 4인플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짜잘하게 할게 많고 조잡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3은 단순히 카드만 모으는게 아니라 점수를 많이 내기 위해서 다양한 루트를 고민하고 생각하는게 맘에 들었어요.

보라에서 글 검색했을 때에도 2편 동방의 바다가 대부분 평가가 좋지 않더군요.

섞어서 하는 것도 1+3이 최고고 2는 어디에 가도 별로라는 평을 봤습니다;;

저는 1, 2, 3 각각을 해보긴 했지만 보유하고 있진 않아서 메뉴얼이 없는 상태인데요,

각각의 게임들을 섞어서 할 때 어떤 느낌이 나오는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네요.

(유투브에서도 각각의 게임에 대한 설명은 많지만 섞어서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찾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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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 길었네요. 질문 드립니다.

1. 센추리 1+2가 재밌게 즐길만 할까요? (2를 재미 없다고 느낀 사람들이 몇 있는 상황입니다)

2. 만약 그렇지 않다면, 위와 같은 게임을 즐겨본 4인 그룹에서 대안적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은 어떤게 있을까요?

참고로 내일은

도미니언, 몰타의 관문, 르네상스의 거장들, 모던아트

요런 게임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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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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