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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 방탈출(자작) 시켜주기! -2편-

물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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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2 오전 2:16

IP: 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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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4

참고 : 지난 1편 후기 보기 <-- 클릭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 예고했던대로 2편도 진행해 봤습니다.

설날 했는대 후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ㅎㅎ

1편 보다 준비는 많이 했는데.. 완성도는 좀 떨어졌던거 같아요~!

참여 인원 4명... 저번 주제가 화성탈출이었다면 이번은 현실감(?) 있는 "납치"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그럼 후기 고고!

조카 1호, 2호는 방탈출 전날 핸드폰으로 의문의 메세지를 받게 됩니다.

(조카2호가 문자 메시지 받고 무섭다고 난리침 -0-;;;)

상대적으로 어린 조카 3호, 4호는 위와 같은 메세지를 받습니다.

--

두구두구~ 이미 조카들 마음은 기대 만빵~!

묶은 사진을 못 찍었네요.

스파이코드 수갑탈출(사비로 구입 ㅜㅜ)로 나이가 많은 조카1호 2호 손목을 피아노 다리에 묶어놨습니다.

조카 1호 2호가 납치 당해 어린 3호 4호가 구하러 간다는 컨셉이죠.

방탈출은 테마가 중요하기에 신경을 썼습니다 ㅎ

처음 만나게 되는 자물쇠 3개...

비싼 사비를 들여 이거 하려고 방향키 자물쇠까지 샀습니다. (방탈출 카페에서 맨날 보는거죠^^)

나머지는 다이소에서 상자랑 나사를 사서 만들었는데...

이쯤 되면 조카들을 방탈출 카페에 데려가는게 더 싸게 먹히는거 아닌가 후회가 들더군요..

종이컵안에는 탈출을 위한 암호들이 들어있습니다.

이봐들~ 오늘 점심은 짜장면이얏!

이런 암호들을 풀어나가게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어짜피 안 읽으실 거 같아서 ^^

암튼 이렇게 하면 금고를 따고 펜을 얻게 됩니다.

아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는 튼튼영어 규리펜~

스티커를 클릭하면 미리 저장해둔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최종 문에 설치된 자물쇠를 열기위한 힌트가 있는 노트북..

원래는 잠겨 있는데.. 사진은 이미 해제된 후네요.

노트북 암호는 키보드에 있는 저 play를 규리펜으로 클릭하면 EXID 의 "위아래위아래위위아래~"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다들 들으면 바로 아시겠지만 숫자키패드에 있는 방향키를 누르면 됩니다. "8282882" ~

크라임씬2 에피소드 0에서 나왔던 트릭을 가져왔습니다.

암튼 이렇게 해서 아이들은 방문을 열고 탈출하게 됩니다

참고로 사진에는 없지만 인터넷에서

이것까지 사서 방문에 설치했습니다.

이것때문에 끝나고 와이프에게 등짝을 맞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방탈출은 처가에서 했었거든요 -0-;;;

문에 허락없이 저런 걸 달았다고 얼마나 혼이 났던지...

하지만 전 그냥 리얼리티 있게 하고 싶었을 뿐인대 ㅜㅜ;;

자 열렸습니다 하고 문고리 돌리고 나가세요 하면 볼품이 없잖아요?

마지막은 역시 열쇠로 따고 탈출해야죠~!

암튼 재밌게 즐긴 조카들 사진 몇 장 올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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