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즐거운 밤샘~

7SEEDS

2,469

2015-9-2 오전 12:32

BEST

주말에 밤늦게 모임으로 향했습니다. 올해 초에 만든 강서구쪽 서서울모임입니다. 많은분들과 같이 취미를 공유한다는것이

얼마나 좋은것인지 많이 느낍니다. 아무튼 도착해보니 두 테이블중 한곳에서 아콜을 막 시작하고 계시더군요. 바로 임했습니다.

아그리콜라 4인플 - 역시 저에게 있어서 아콜은 진리이자 제일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오랜만에 4인플을 돌렸습니다.

빠른 직업깔기와 목장테크로 음식걱정을 해결한뒤 하고싶은대로 재미있게 진행했네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던전 레이더스 3인플 - 모임이 끝난후 친구들과 밤샘을 보내기로 하고 던전 레이더스로 시작했습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웃기는 장면이

많이나와서 신나게 웃었습니다. 마지막 친구의 블러핑에 제대로 당하고 1등을 놓쳐서 아쉬웠네요 ㅎㅎ

더블 미션 3인플 - 제가 유독 작업이 잘풀리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저번과는 다르게 초반에는 작업 실패가 많아서 수사파일을 왕창

먹고 점점 패배의 길로 접어들다가 후반에 캐릭터 능력과 미션카드를 잘 이용하여 결국엔 승리하였네요.

로빈슨 크루소 4인플 - 친구가 한명 더와서 오랜만에 4인플 로빈슨 크루소를 돌렸습니다. 이제껏 플레이했던 어떤 로빈슨보다 가장 암울했던것 같네요.

모피를 얻으려 부푼 마음에 사냥을 하면 시작부터 재규어가 나오질 않나 자원은 고갈되고 한명은 머리 다치고 비는 거세게 불고 암울 그 자체였습니다..

킹덤 빌더 4인플 - 머리좀 식힐겸 간단한 풀확장 킹덤 빌더를 선택했는데 머리가 더 아팠습니다. 치열하고 견제까지 장난이 아니라서

힘들었지만 그만큼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리가면 막히고 저리가면 막히고 미션은 실패하고 시민 점수도 제일적고 이래저래 고난의 연속이었네요..ㅎㅎ

시즌스 3인플 - 마지막으론 풀확장 시즌스입니다. 드래프트에서 재미있는 카드들이 많이 나와서 콤보들이 많이 이용된 게임이었습니다.

역시 시즌스의 전략은 주사위가 아닌 드래프트와 시작시 카드 배분이 절반으로 먹고 들어가네요. 마지막까지 치열했습니다.

시즌스를 마지막으로 밤샘을 종료했습니다.

밤샘후의 피곤함은 역시 오래자야 풀리는듯 합니다. 그래도 보드게임 밤샘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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