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한글판 개봉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개봉한 게임은 산토리니입니다!
이번 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보드게임콘에서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다양한 신작들이 많았지만, 심플하고 승부욕을 자극하는 규칙과 멋진 아트웍으로 무장한 산토리니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결국 구매까지 하고 말았네요ㅎ
박스 커버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인해 제 마음은 벌써 두근두근. "산토리니" 한글 폰트도 엄청 잘 뽑힌 것 같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신이 되어 산토리니에 예쁜 집을 건설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배우는 시간은 30초, 즐기는 시간은 평생"이라는 문구가 인상 깊네요.
모든 보드게임이 30초만에 배울 수 있는 규칙에 평생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안겨다 준다면 무척 좋을텐데요ㅋ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은 테마입니다.
박스 안 가득찬 구성물. 저 컴포들을 지퍼백 외에 다른 방법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강구해봐야겠습니다.
산토리니 한글판의 모든 내용물입니다. 웨이트 높은 보드게임에 비하면 무척 심플해 보이는 구성입니다.
게임에 사용되는 신 카드 30장입니다. 그리스로마의 신들을 무척 귀엽게 잘 표현해놨네요ㅎㅎ 대부분 익숙한 이름이지만 몇몇 생소한 이름도 보입니다.
일러스트가 훌륭해서, 굳이 게임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엽서 같은 느낌으로 소장해도 좋을 듯합니다. 두께감도 좋아요.
카드들을 보고 있자니 황금 양피지 확장에 포함된 다른 신, 영웅 카드들도 탐나네요 +.+
보드게임콘에서는 기본 규칙만으로 플레이를 해봤던지라 얼른 저 모든 신 카드를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게임판을 조립한 뒤 컴포넌트를 이래저래 배치해보았습니다. 역시 무척 예뻐요 :D
옛날에 자주 즐겼던 "토레스"가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남이 공들여 지은 성 날로 먹는 게 그렇게 짜릿한..ㅋㅋㅋ
무거운 게임보단 가벼운 게임 위주로 자주 돌아가는지라, 질릴 때까지 한동안 꺼내게 될 것 같은 산토리니입니다.
요즘 한국어판으로 출판되는 보드게임이 많아서 무척 행복하네요. 산토리니 같이 보기만 해도 예쁜 게임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비록 예쓰라도요ㅎ
날씨가 추워질수록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법이죠. 바야흐로 보드게임의 계절입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하시길 바랍니다 :)
"어이 신, 다음엔 어디에 지을까? 명령만 내리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