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수납 선반 설치 후기 (사진 많음. 스크롤 많음.)

색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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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16 오전 1:10

IP: 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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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색연필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글은 원터치 폴딩 선반 사용 후기 입니다.

저는 이번 주 월요일에 (3월 9일) 높이 1.5미터 폭 34cm 무게 12.5kg의 택배 박스를 어깨에 둘러메고

2 층 계단을 오르시는 CJ택배 기사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문제의 택배 입니다.

저 정도의 물건은 흔히 택배 업계에서 바닥짐이라고 부르는 화물 컨테이너의 제일 아래 바닥에

적재하는 무거운 짐이기 때문에 입니다. 바닥짐이라고 부르는 짐들은 과일 채소와 같은 농산물 택배로써

10kg 이상의 무게가 나가는 것들이며 양손으로 안듯이 잡을 수 있는 규격을 갖추고 있어서

택배 상자를 옮기는 요령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길면서 폭이 넓은 규격의 물건들은 '이형' 짐이라고 하여 들어올리기가 무척 불편하고

또한 바닥짐 이상의 무게까지 나간다면 그것은 소위 '똥짐' 이라고 불리는 업계의 현장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입니다.

그런 물건을 들고서

힘들게 계단을 오르시는 기사님을 본 저는

얼른 계단을 반쯤 내려가서

- 이렇게 생각을 하는 사이 기사님은 벌써 3분의 2이상의 계단을 오르시고 계셨습니다.

제가 순발력이 부족한 편이네요 ㅠㅠ -

아니 그만큼 미치지 못하게 계단을 내려가서 짐을 전달 받았습니다.

거실에서 짐을 내려놓고 보니

예상했던 것과 같이

'똥짐'의 옆구리는 터져 있었습니다. 이런 짐은 터미널에서 하차를 할 때

두 사람이 양 끝에 서서 잡고 내리기 때문에 서로 손을 다치지 않기 위하여 짐을 떨어뜨리듯이

레일 위로 놓아 버리는 식으로 하차 작업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보통 '쿵' 하는 소리가 나고

떨어뜨리는 각이 틀어지면 몇 바퀴 굴러서 레일 아래의 컨터이너 바닥으로 '쾅' 소리가 나며 떨어지기도 합니다.

다행히 박스를 개봉해 보니

그런 일은 예상했다는 듯이 판매회사에서 내부포장을 센스 있게 해주어 상품의 스크래치는 없었습니다.

한 장의 동봉된 설명서를 보면 별 거 없습니다.

원터치 5단 폴딩 (접이식) 선반의 구성품은 본체선반 + 본체선반에 결합하는 바퀴로 나뉩니다. 그리고

바퀴를 결합 할 때 사용하는 육각스패너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것이 구성품의 전부 입니다. 할리갈리 컵스 정도의 설명 난이도를 가진 조립 난이도인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설명서를 꼼꼼이 살펴 봅니다.

1. 본체선반에 바퀴를 달 것 / 2. 바퀴를 단 본체선반을 펼칠 것 / 3. 본체선반의 프레임 잠금쇠를 걸어서 결속을 체결 할 것.

특이사항으로 바퀴를 결합한 선반을 펼친 후에 꼭대기 층의 왼편으로 접혀있는 단(판)을 오른쪽으로 펼쳐서 걸쳐주는 작업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선반의 본체 프레임이 모두 제자리를 찾았다면 고리와 클립을 사용하여 체결하여 주면 끝이 납니다.

이제 선반을 결합하여 보았습니다.

먼저 본체선반을 포장박스에서 꺼내어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바퀴를 결합하는 위치인 본체선반 아랫부분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퀴의 볼트를 (쇠막대기) 본체선반의 홈으로 밀어넣은 후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회전시키며 계속 밀어서 넣습니다.

그러면 본체선반과 바퀴의 벌어진 틈이 좁혀지면서, 볼트를 감싸고 있던 너트 (쇠고리)가 본체선반에 닿을 듯이 위치하게 됩니다.

손가락으로 너트 (쇠고리)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최대한 돌리며 조인 후에 육각스패너를 사용하여 완전히 조여서 고정을 시킵니다.

바퀴 네 개를 모두 결합 합니다. 이 때 주의 할 점은 사진과 같이

1. 브레이크 날개가 있는 바퀴 두 개를 짝을 맞추어 좌우로 나란히 결합을 합니다.

2, 브레이크 날개가 없는 바퀴 두 개를 짝을 맞추어 나란히 결합을 합니다.

3. 사진에서 봤을 때 제일 우선 바닥에 가까운 좌 우 홈으로 바퀴를 결합하면 나머지 바퀴를 결합 할 때

손가락과 스패너를 움직이는 공간에 제약을 받지않아서 편합니다.

4. 사진과 같이 포장된 시티로폼을 괴어서 바닥으로부터 본체선반의 아랫부분이 하늘로 솟아오르도록 경사를 만들어두면

바퀴를 결합하는데 한결 편리 합니다.

네 개의 바퀴를 모두 결합 하였다면 선반을 세웁니다.

선반을 세웠다면 , 커튼을 젖히듯이 혹은 A형 행거를 펼치듯이 좌우로 펼칩니다.

이때 생각보다 선반이 빡빡하여 잘 펼쳐지지 않는데요 이런 점에서 한편으로는 만듦새가 견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쪽으로 접혀있는 꼭대기 층을 이루는 단(판)을 반대편으로 걸쳐서 5층 선반의 모양을 완성 합니다.

그리고

꼭대기 단(판) 에 있는 걸쇠를 프레임에 걸어서 체결을 합니다.

본체선반의 후면 가운데 중심축의 클립을 걸어서 최종적으로 체결을 합니다.

이렇게 선반을 조립하는 것을 완성했다면

선반이 들어갈 자리를 확보한 후 이동식 선반을 움직여 배치를 합니다. 그 후

바퀴하단의 브레이크 ON / OFF 날개를 활용하여 바퀴를 고정시킵니다.

선반을 배치 후 보드게임을 수납하여 보았습니다.

선반의 장점

1. 제품의 이름과 같이 (원터치 폴딩 /접이식 5단 선반) 조립하는 것이 무척 간단했습니다. 손이 서툰 사람 조립 12분 예상 / 금손 5분 예상

2. 꼭대기 층을 이루는 5층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어서 공간 수납을 효율적으로 계획하여 적용 할 수 있었습니다.

3. 29 . 5 cm의 선반 깊이와 뒤로 트인 공간은 아카디아퀘스트 / D&D 5판 / 엔데버 한글판을 평면으로 눕혀서 안정적으로 수납하기

충분한 공간을 제공 합니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프레스코 빅 박스도 -프레스코 빅 박스가 트인 공간으로 조금 벗어나지만

꽤 안정적으로 놓을 수 있으므로 - 수납하기에 충분합니다.

선반의 단점

1. D&D 5판 , 사그라다 , 워체스트를 수납한 4단까지 게임을 모두 수납하면 무게 짓눌림으로 인하여

선반의 바퀴를 밀어서 이동시킬 수 없었습니다. 특히 D&D 5판은 워체스트의 4배 정도 무게가 나가는 느낌인데요 이것으로 인하여

무게 중심이 무너질 것 같다는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반의 좌 우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서 좌 우 무게 중심에

중점을 두어 게임을 배치한 후에야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2. 사진과 같이 보드게임을 수납 후 손가락으로 선반을 살짝 밀어보면 마치 고층빌딩이 강풍을 맞아 흔들린 후

복원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소감

53,900원의 가격으로 60개의 보드게임을 수납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라고 느껴집니다.

다만 약한 지진 진동이 난다면 보드게임의 무게로 인하여 선반프레임이 심하게 흔들린 후 복원력을 잃고 쓰러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튼 그러고 보니 정말 무거운 D&D 5판을 제일 아래 칸으로 옮겨야겠어요.

별 다섯 개 만점에 별 4개 100점 만점에 90점의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성비만 따지자면 저는 별 5개 그리고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방을 정리하며 책장을 가득 채운 저는 로빈슨 크루소 서버비아 K2 프레타포르테를 맞이하기 위해 저 선반을 하나 더 구입 할 것 같습니다.

추신

저는 최근 일주일 동안 유튜브 영상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를 찾기 위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영상리뷰를 보며 보냈습니다.

어떤 날은 점심을 먹는 것을 미뤄두었더니 저녁이 되어서도 카메라에 관한 영상리뷰를 보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100만원의 예산을 가지고 카메라를 구입하자니 결국 갤럭시 노트 10 , 아이폰 11 이상의 영상 결과물을 가지는 카메라 바디 + 렌즈를 찾을 수 없을거 같아

최신 스마트 폰을 구입한 후 마이크 조명등과 같은 주변기기에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영상 카메라 이야기를 해보자면

여유가 된다면 미러리스 계열의 소니 A(알파) 6400 혹은 여기에 더하여 손떨림 방지 기능이 추가된 A(알파)6600 카메라로

간다면 참 좋겠지만 A6400 바디는 90만원 대이며 폭넓은 화각을 갖춘 렌즈 하나를 갖춘다면 40만원이 더 추가되어 예산을 초과하게 되네요.

A6600은 바디가 160만원 대이며 마찬가지로 좋은 렌즈를 갖춘다면 200만원이 초과하게 됩니다.

여기다 마이크와 조명까지 갖추어야 하니 영상 카메라로 유튜브를 시작하기에는 참 진입장벽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DSLR 계열의 캐논 80D -70만원대- 바디를 구입한 후 집에 있는 여러개의 캐논 렌즈들로 좋은 화각을 갖추어 영상을 찍을 때

과연 투자대비 갤럭시 노트 10 / 아이폰 11 이상의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거기에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렇더라도 캐논의 색감은 정말 따뜻하고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같은 따뜻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서 캐논 80D 이상의 고급 바디는

한대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캐논 80D가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같은 선예도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캐논의 고가 바디들은

아라비아의 로렌스에 더 부드럽게 근접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 소니의 A6400 - A6600 - A7M3와 같은 고가 바디들은 - 한편으로는 여유가 생기면 손을 뻗어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은 -

청명한 파란 하늘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분홍 벚꽂과 검은 나뭇가지들을 그리고 풀잎 무당벌레 엷은 조각 구름 하나까지

선명하게 잡아내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하늘에 떠다니는 공기 입자 하나까지도 촉촉히 묘사할 것 같은 섬세함이었습니다.

지금은 단종되어 중고로만 구할 수 있는 삼성 NX 500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무대를 그대로 현실에 선명히 재현하는 것만 같은

낭만적인 브랜드 특유의 색감을 가지고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무튼 카메라의 브랜드가 가지는 색감이 마음에 큰 인상을 남겨

아주 좋은 세상의 일부를 새롭게 알게된 것 같아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유튜브 컨텐츠 촬영장비를 고민하시는 분이시라면 소니 미러리스(렌즈교체) A6600 바디 혹은 A6400바디를

---------------------------------------- A6400 바디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는 것만 제외하면 유튜브 촬영 장비로써

일반인들이 영상 전문가에 준하여 사용 할 수 있는 가장 고스펙 + 가성비 (소니 상위호환 팀킬 바디 / 상위호환 하극상 바디) 와

편의성을

(오토포커스 기능 + 알파 최적 / 동영상 촬영 중 실시간 충전 가능 / 틸트액정 = 셀카 액정 기능

/ 외부마이크 단자 = 영상 + 외부 고사양 마이크 음성 동시 입력 / 카메라 발열 개선 / 발열이 허용하는한 영상촬영 시간 제한 풀림.

이전 세대의 카메라들은 영상촬영 시간 제한이 19분 이하로 있는 카메라가 아주 많습니다.)

가진 카메라라고 현재 평가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손떨림 방지 기능이 추가된 A6600 바디는 160만원으로 값이 뛰어 오릅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다는 것은 원테이크 촬영이나 녹화 중 렌즈 줌 인 줌 아웃에서의 화면 흔들림에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

기준으로 아이폰 11과 노트 10의 카메라 비디오 테스트 영상을 '컴퓨터 모니터 전체 화면'으로 시청하여 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테스트는 외국 사람들이 더 많이 올려두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아이폰 11이상이나 노트 10이상이 컴퓨터 모니터 화면 사이즈에서 출력되는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기에 충분함을 뛰어넘고

더군다나 이러한 퀄리티라면 대다수가 시청하는 휴대폰 화면에서 출력하는 영상 해상도로는

충분조건을 더더욱 뛰어넘기에

콘텐츠 가공 영상촬영기기로 휴대폰 카메라를 선택할 마음을 정했습니다.

이 글이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좋은 컨텐츠를 가공하여 보드게임과 스토리텔링에 관한 재미있는 영상 채널로 뵙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색연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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