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언즈 엔드 풀셋 포맥스 오거나이저 수납 완료

시우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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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10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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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이언즈 엔드에 푹 빠져있는 1인 입니다.

최근 에이언즈 엔드 레거시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발매 된 에이언즈 엔드 풀확장을 모은 기념으로

포맥스 오거나이저를 제작 의뢰해서 정리 해보았습니다.

포맥스 오거나이저를 사용하기 전 까지는 대형 D링 바인더 + 에이언즈 엔드 한글판 본판 박스를 사용하여 정리하였었는데

바인더가 지나치게 무거워지면서 보관 및 이동이 불편해져서 오거나이저 제작을 알아봤습니다.

처음 포맥스 오거나이저 제작을 고민했을 때는 카드만 2천장쯤 되는 에이언즈 엔드 풀확장을 포맥스 재질이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외곽을 8T 로 내부는 5T 로 작업한 결과 내구성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서 무게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사진 보고 가시죠 ㅎ

1. 우선 각종 토큰입니다.

- 매 게임 사용하는 토큰들은 개별통에 분리하여 담았고 , 특정 네메시스나 메이지만 사용하는 토큰은들 조금 큰 통에 합쳐서 담았습니다.

- 본판 + 3개의 스탠드얼론 확장 토큰이 합쳐지니 양이 제법 많네요.

2. 1단

- 카드가 너무 많다보니 1단으로는 수납이 불가하여 총 2단으로 제작한 오거나이저 중 1단 입니다.

- 좌측 상단에 네메시스 다이얼이 사이좋게 4개 들어가있고 그 아래로는 네메시스 매트 28장이 깔려있습니다.

- 공간 활용을 위해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네메시스 매트를 꺼내기 쉽게 의뢰했습니다.

- 네메시스 매트 아래로는 1번에서 찍은 토큰통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사진에 보이는 스펀지와 빈 덱박스는 킥스구매 한 아웃캐스트 확장이나 추가 확장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3. 2단

- 2번의 1단 위에 올려서 수납하게 될 2단 입니다.

- 1단과 마찬가지로 좌측 상단에는 무덤요새 다이얼이 4개 들어가있고 그 아래로는 메이지 매트가 깔려있습니다. 몇장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 역시 공간 활용을 위해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메이지 매트를 꺼내기 쉽게 의뢰했습니다.

- 메이지 매트 아래로는 1번에서 찍은 토큰통과 모든 확장의 기본 균열 및 추가균열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1단과 마찬가지로 스펀지와 빈 덱박스는 킥스구매 한 아웃캐스트 확장이나 추가 확장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4. 1단과 2단을 합친 후 룰북 및 레거시 시트를 놓은 모습

- 1단과 달리 2단은 외각을 구성하는 포맥스가 약 10 mm 정도 더 높게 제작하여 룰북 등을 올리고 뚜껑을 덮기 용이하게 의뢰하였습니다.

5. 박스

- 다이소에서 구매한 박스입니다.

- 2단의 포맥스 오거나이저를 넣을 수 있는 사이즈와 내구성을 고려하여 선택했습니다.

- 실제로 풀확장 수납 후 손잡이를 잡고 들어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튼튼하네요.

에이언즈 엔드에 완전 빠져서 풀확장을 지르고 오거나이저까지 의뢰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수납하고 나니 정말 만족스럽네요.

저 박스 하나만 들고 가도 최대 16명까지 에이언즈 엔드를 즐길 수 있군요!!!

에이언즈 엔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사용된 통이나 덱박스 오거나이저 박스 등에 대해 문의 주시면 답변드릴게요 ㅎ

다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즐기시고 즐거운 에이언즈 엔드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네메시스 뚝배기 한번 깨러 가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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