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로스터 배송이 너무 어이없고 화나요.
커피로스터 오늘 오전 6시에 배송 출발했다고 연락받았습니다.
배송업체는 롯데택배였어요.
여기 악명높아서 불안했었지만 배송업체는 제가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별 일 없이 잘 올거라고 믿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결론입니다.
안에 어떤 물건이 들어있는지 알고 우편함에 저렇게 쑤셔박았을까요?
천만다행으로 커피로스터 자체는 멀쩡합니다만..
정말 기분 나쁩니다.
아래는 자세한 내용입니다.
오후 6시 30분이 넘도록 배송이 완료됐다거나, 연기됐다는 내용이 없어서 오후 6시 49분에 배송담당자에게 전화했습니다.
전화 받지도 않고 바로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리고 문자메시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아..근무 시간 지났구나. 생각이 바로 들어서 오전 6시에 배송 출발했다고 뜨는데 아직도 배송이 완료되지 않아서 연락했다고 보냈습니다.
본인이 문자메시지 보내달라고 했으면, 적어도 이렇게 대답할 수 있는거 아니에요?
"근무시간이 지나서 다음 근무시간에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이런 말조차 없이 연락두절이더라구요.
전 혹시 경비실에 말도 없이 맡겼나해서 가봤는데 경비아저씨께서 "롯데 택배는 경비실에 안맡긴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 오늘 안오려나보나 포기하고 집으로 갔죠.
아파트 입구에서 우편함을 보는 순간 경악했습니다.
어떻게 택배를 저렇게 쑤셔박고서 그냥 갈 수가 있을까요?
내용물이 뭔지알고?
심지어 제가 문자메시지 보낼때까지 배송조회 정보가 갱신이 안되고 있었는데, 전화하고 문자메시지 보내고 나서야 제가 물품 받았다고 거짓으로 올리더군요.
여러분.
롯데택배 조심하세요.
정말 안좋습니다.
ps. 이 글을 쓴 시각에도 아직도 배송담당자는 답장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