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16(목) 평일 모임(서른두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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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19 오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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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목원

몇몇 분의 소감을 듣기로는 감잡기 어렵다. 왜 하는지 모르겠다하는 악평을 듣기도 했지만, 저는 참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카드를 버릴때 고려해야 할 것들이 압박감으로 밀려 오지만, 그런 쫄깃함을 즐깁니다.

일러스트도 예쁘구요.

특히 dogwood(층층나무) 의 어감은 특히나 입에 착착 감겨요. 개나무~ 개나리랑 상관 없는 거죠?

2. 화이트 채플에서의 편지

성취감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테마나 시스템이 잘 어울려진 작품입니다만, 게임의 재미가 너무 잭더리퍼에 몰려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

경찰관으로 잭의 행방을 추리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역시 경찰관 옆을 스윽 지나갈때가 제일 쫄깃 합니다.

초보 잭분들께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경찰을 제일 멘붕에 빠지게 하는 방법은 왔던 길을 왔다갔다 할때 입니다. ^^

너무 많은 노하우를 알려 드렸네요.

3. 르아브르 내륙항

에러플로 해도 재밌는 르아브르 내륙항입니다. 이제까지 남의 건물을 이용할 수 있는 줄 모르고 자신의 건물만 이용해서 플레이 해 왔습니다.

신기하게도 자기 건물만 이용할때 점수가 더 높았던 듯 해요.

완전 다른 양상의 게임이었지만, 둘 다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

4. 맨하탄 프로젝트

테마, 메커니즘 둘 다 흠잡을데 없이 좋습니다. 인터액션은 강한 편이라서 전 좋습니다.

폭탄을 만들어 터트린다는 발상이 기발했어요.

한동안 에러플(본판 액션이 자신의 보드액션을 다 할수 있는 것을 원하는 액션 하나만 선택해서 했어요)을 해서 뭔가 갸우뚱 했었는데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니 굉장히 스피드감이 있었습니다.

5. 도미니언

어플만들때 테플을 열심히 했었는데, 최고 전략은 생각해 본적이 없었네요.

그래서 다른 사람과 할때도 승률은 별로입니다.

가끔 확장 기다리시는 분도 계시던데, 요즘 짬이 안나 프로그래밍은 엄두도 못내고 있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6. 촐킨

할 때 마다 경이로움과 아쉬움을 선사하는 멋진게임입니다.

무인도에 들어 간다면 이 게임은 꼭 들고 가겠습니다. (매직더 개더링과 함께~)

7. 알함브라

6인을 커버하는 가벼운 입문용 건설 게임입니다.

알함브라를 짓기 위해 각나라 일꾼의 임금을 그 나라 돈으로 줘야 한다는 컨셉도 재미있었구요.

건설이면 건설 돈 가져오기면 돈가져오기 재미를 느낄 포인트가 곳곳에 있습니다.

8. 스닉 앤 스니치

감히 천재라 칭하고 싶은 블라다 크바틸님의 캐주얼한 파티게임입니다.

각 자 도둑이 되어 보물을 훔쳐야 되고 남이 훔칠 장소를 밀고 하여 다른 플레이어의 도둑질을 방해하는 게임입니다.

위치스브루도 그렇고 전 이상하게 다른 사람 행동 예측을 하게 되면 잘 겹치거나 뻔히 예측이 되어 맨날 꼴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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