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경험들을 기록하는
최종시안 입니다.
킵 더 히어로즈 아웃 후기 (feat. 글래스로드)
안녕하세요.
좋았던 경험들을 기록하는
최종시안입니다.
해당글은 더 많은 사진이 추가된
제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final2_psd/223278403239
(출처: Kickstarter)
[킵 더 히어로즈 아웃]은
플레이어가 던전을 지키는 '괴물'이 되어서
던전의 보물을 노리고 몰려드는 영웅들을
협력해서 막아내야 하는
타워 디펜스류 게임입니다.
(출처: Kickstarter)
미플과 일러스트가 귀여워서 혹했지만
실제 게임성이 어떤지 궁금하여
11월 MTS와 놉시다! 행사에 참여해서 체험해봤습니다.
(12월 18일 즘 한글판 펀딩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제가 궁금했었던 3가지 포인트에 맞춰
리뷰를 남겨봅니다.
1. 카드와 미플의 퀄리티
2. 게임성
3. 게임 난이도
1. 카드와 미플의 퀄리티
카드는 [달무티] 카드와 비슷한
오돌토돌(?)한 재질이여서
'린넨' 처리가 되있어서
('슬픈단잠'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퀄리티가 높아보였습니다.
(출처: Seriously Board)
미플은 생김새가 비슷한 [루트] 보드게임의
미플 사이즈 정도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두툼하고 사이즈가 커서
손으로 잡는 맛이 있었습니다.
'미플이 귀여워서 게임을 살지도..'
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네요.
특히나 용 미플은
생각했던것보다 사이즈가 크고 묵직했습니다.
취향저격 일러스트와
미플 디자인은 대만족!
2. 게임성
(출처: Kickstarter)
캐릭터 특징 : ★★★★★ ( 매력적임 )
기본판 기준으로
총 9개의 몬스터를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서는
용 / 리자드 / 해골 / 마법사
조합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각자 공격, 수비, 서포터 역할군으로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능력들을 지니고 있는점이 재밌었습니다.
예를들면 '해골'은 상대 영웅을 죽이면
그 자리에 자신의 해골 캐릭터를
하나 추가 할수 있습니다.
마치 죽은 영웅의 시체(해골)을
내가 조종하는 느낌을 주죠.
아직 플레이 못해본 다른 괴물들과
확장에 나오는 '크툴루' 괴물도
기대가 됩니다.
(출처: Kickstarter)
덱 빌딩 요소 : ★★★☆☆( 보통 )
게임내 자원들을 모아
새로운 장비 카드를 내 덱에 추가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면
영웅들을 막느라 바빠서
모두가 풍족하게 새로운 덱을 짜는 느낌보다는
많아야 몇명이 3~4장 정도
넣을수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덱빌딩의 요소는 조금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출처: Kickstarter)
리플레이성 : ★★★★☆( 만족 )
게임 내 시나리오북이 제공되며
총 20개의 시나리오가 있다고 합니다.
시나리오에 따라 맵타일을 배치하고
새로운 시나리오 전용 카드를 추가해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기본 9개의 캐릭터 + 20개의 시나리오 정도면
아쉽지 않은 볼륨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리뷰를 봐도 시나리오 쪽 조합은
칭찬하는 분위기네요.
3. 게임 난이도
룰 난이도 : ★☆☆☆☆ ( 쉬움 )
게임에 언어적 요소가 전혀 없기 때문에
카드에 그려진 아이콘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지만
매우 직관적이고 한번 익히면 쉽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진행했습니다.
다만 영웅들이 공격하는 단계가
가끔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것 빼고는
쉬운것 같았습니다.
플레이 난이도 : ★★★☆☆ ( 보통 ~ 어려움? )
난이도를 직접 고를수 있습니다.
쉬움 / 보통 / 어려움
저희 테이블은 4명 기준
패밀리(쉬움) 난이도로 진행했었고
같이한 파티원 분들이
보드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센스가 있으셔서 그런지
가볍게 클리어 했었습니다.
게임을 빨리 끝내고
'보통' 난이도로 살짝 플레이 해봤었는데
영웅들이 순식간에 몰려와서
배치한 괴물들이 순삭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맛보기로만 플레이 해봤지만
쉬움과 보통 난이도 차이가 은근 크다고 느꼈습니다.
페스타 체험 기준
보통 난이도를 클리어하신 팀이 1팀이였나..
아예 없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 댓글에 남겨주세요ㅎㅎ
feat. 글래스 로드
두번째 시간엔 [글래스 로드]를 체험했습니다.
우베 게임은 처음 접해봤는데
4라운드라는 짧은 시간동안 내가 지닌 자원을 이용해
건물을 건설하고 점수를 얻는 게임이였습니다.
자원을 이동하는 원판 매커니즘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상대방의 카드를 잘 예측하고
내가 같은 능력의 카드를 준비하면
나도 이득을 본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11월 MTS와 놉시다! 후기
이런 보드게임 체험회는 처음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찾아갔었는데
공간도 아늑하고 준비도 잘 해주신것 같았습니다.
함께 즐겼던 테이블의 팀원분들이
매너도 좋으시고 보드게임을 잘하시는 분들이여서
덕분에 편하게 진행했던것 같아요ㅎㅎ
다음에도 관심있는 게임이 있다면
부담없이 체험하러 가볼 것 같습니다.
(아마 블러드본..)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감기도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