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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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작업을 하였습니다.

2,847 조회

2020.05.25 22:05

안녕하세요. 우연히 첫 도색작업을 해버렸는데 도색했으면 여기 올려보라고 해서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과정사진이 없어서 순서대로 올려볼께요

방금 마감재를 뿌려서 완성한 직후 입니다.

아는 동생이 서페이서를 뿌려준 덕분(?)에 시작한 도색으로 하루 4시간 기준으로 10일정도 걸린거 같네요.

하루에 한세트~2세트 칠했으니 아래 적다보면 계산 될꺼 같습니다.

첫 도색은 똑같은 색이 많은 광신도 10종세트 입니다. 마감제 뿌릴때 밖에서 뿌렸더니 먼지가 좀 붙었네요 ㅠ

아래 발판은 나중에 한번 전체적으로 다시 칠하던지 해야 겠네요.

- 책든 놈들 x5

- 푸쳐핸섭 x 5

광신도는 색이 몇개 없었는데 그냥 처음칠하는거다 보니까 세세한곳은 엉망으로 칠해진거 같지만 뭐 처음이니까 하고 넘겼습니다 (...)

- 모두 모여 x 10

이렇게 하루를 써먹었습니다.

이제 칠한녀석들은 해당 박스 이미지를 참고로 했습니다.

다음날 칠한 녀석은 심해인 x 5

중간놈은 원래 색이 달라요. 이래저래 색을 시험하느라고 -ㅅ-;; 원본에는 이녀석이 제일 가까운 느낌인데;

좀비인지 구울인지 x5

이제 조금 칠해봤다고 손에 피칠갑+입에 피칠갑 + 떨어지는 피를 표현했다지만 어설퍼서 슬프네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눈동자 칠하는법+안광 표현을 발견해서 눈동자도 넣어봅니다.

이쁘게 트레이에 정리.

이제부터 서순인데 순서는 좀 섞였는데 트레이에 정리하는거 꺼내서 찍다보니 도색순은 이제 의미가 없네요 (...)

공포의 추적자x2, 비야키 x2

이거 왜 날개 벌리는게 차이가 있는지 칠할때 짜증나 죽을뻔;

비야키도 아이라인 칠해주고 눈동자도!

트레이샷!

주인공들은 미도색 찍어놨네요. 밋밋해서 죽을뻔.

짜란. 이쁘게 칠해져서 트레이에 정리

원래 이놈까지만 칠하고 말고 싶었던 녀석.

파이어 뱀파이어 x 2

이녀석도 트레이 샷.

크토니안과 쇼고스. 이거도 하루만에 쓱싹 대충 칠해버렸죠. (+ 비아키)

쇼고스는 저렇게 칠하는게 맞나 모르겠는데 그냥 저래 칠해버렸네요.

이놈 둘을 처음 마감제 뿌렸더니 살짝 백화 현상이 (...) 마감제도 처음 뿌리는거라 가까이서 뿌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가까이 뿌려버린 OTL

이놈들도 트레이샷.

이제 주인공 크툴루 등장.

이놈 손발톱 칠하면서 저의 네일아트의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노란색으로 하려다가 좀 안이쁠꺼(?) 같아 아이덴티티(??)색인 녹색으로.

이게 아마 3번째인가 칠했을땐데 크툴루에도 기믹준다고 손쪽에 피묻는 느낌을 줬는데 괜춘한거 같아요.

별의 자손도 크툴루랑 같은 배색을 줬습니다. 맘에 들긴 하는데 일러색이라는 좀 차이가 있어요.

이놈들도 이쁘게 트레이샷.

이게 마지막 도색작입니다. 황색의 왕! 아스터의 신도들.

총도 들고 나름 레이어도 주고 화장도 시켜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가장 생각 많이 하고 색칠한 하스터!

일러스터 참고 + 촉수는 크툴루랑 비슷한 색배합 느낌으로 칠했습니다. 위에 일러보니까 촉수 끝은 색이 좀 다른 느낌(하얀데 뻘건 느낌)이라

걍 빨강으로.

보라 + 검정+ 빨강의 촉수 조합.

이놈도 트레이샷.

그리고 도색중에 이왕 할꺼면 개인판도 필요해! 하고 인터넷을 엄청 뒤졌는데 한국에 없는듯하여. (외국은 찾았는데 넘나 비쌈+배송비)

그냥 도면 아는 동생에게 밥을 먹이고 도면을 딴다음 제작해버렸습니다.

3T로 했는데 10장에 5.5만 들었네요 (배송비 포함) 대략 5~6업체에 문의 넣었는데 가격은 다 달랐어서 제일 저렴한데 맡겼습니다.

2T로 할껄 그랬어요. 도면 따준 동생이 3T추천 했는데 현판같은거 생각했다고 ㅋㅋ

뒷판도 제작해서 카드 꼽을수 있도록 단차주려고 합니다. 지금은 투명비닐로 시트 꼽을 수 있게 하고 테이프로 발라놨는데 조만간 수정하려구요.

후속작도 한글화 하면 도색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제 처녀작이라고 하면서 은퇴작이라고 생각중입니다. (은퇴는 번복은 너무 많이 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도색하게 된다면(방금 은퇴선언 하고?) 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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