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7 [3월의 토끼] 정기 번개 후기
시간,장소 : 20~05시, 수지 브라우니70
인원 : 총 8명(...)
<Pre game>
휴가를 보드게임으로 보내고 싶다고 정모시간 훨~~씬 전에 오신 밍님과
이를 가여이 여긴 Exo님이 방문하셔서 버건디의 성과 뤄양의 사람들 연속 2인플 후
망님이 와서 간단한 트릭테이킹 게임인 Skull-king을 했습니다.
<The game... until breaking dawn>
1. 칸반 - 4인
늦은 8시 학살자님과 Master Zu님이 오셔서 4인이 되었고 시작은 가벼운 게임으로 하자는 의견을 반영하여 칸반을 돌렸습니다.
칸반은 자동차 테마게임으로 일꾼과 AP시스템이 조합된 게임으로 복잡한 룰로 인한 높은 진입장벽으로 거부감도 들게 하지만
일단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로부터는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게임입니다.(여전히 거부감은 남아있지만)
Vinhos, CO2 등의 작가인 Vital Lacerda의 작품으로 현재 최신작 The Gallerist가 저렴한(?) 가격으로 pre-order가 진행중입니다.
게임은 친절하고 빠뜨림 없는 룰마스터의 설명 덕분에 처음하신 Master Zu님이 쉽게 이겼습니다.
40여분의 설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은 망님이 꼴지를 했습니다.
2. 禪道(Zendo) - 4인
가벼운 게임을 하고 나서 우주의 이치를 알고자 선도를 플레이했습니다.
오늘도 대선사 Master Zu님의 지도 아래 새로운 선도 제자 2명을 양성하였습니다.
기존 수제자인 밍님은 똘똘이 스머프가 빙의를 하여 모든 이치를 아는 듯 하였으나 아무것도 못맞추었습니다.
어쩌면 이치를 맞추고자 여러분하며 아웅다웅하는 것보다 문제풀이에 급급한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개탄하며
수제자답게 달관의 경지에 이른 것을 보여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선도는 출제자가 간단한 규칙을 적용한 입체 모혐을 토대로 선문답식으로 규칙을 추측해내는 게임입니다.
(3D 모형으로 만든 스무고개 게임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룰을 복잡하지 않게 적용하면 아이들과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절판된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쉽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Master Zu님은 레고와 같은 생활주변 용품을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혜를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3. 아발론 - 7인
12시가 되서 차례로 백수선수들이 등장하여 늘 그랬듯이 본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날 역시 "바위뒤에 사슴뿔" 모드레드 Master Zu님의 마이충 플레이가 기대됐으나
학살자님에 의한 "어새신은 내가 한다" 퍼새신 플레이로 악의 팀이 손쉽게 멀린도 알고 승리도 가져갔습니다.
4-1. 벨포트 - 3인
3종족의 요새 만들기 테마로 일꾼+영향력 게임인 벨포트입니다.
초플이었는데 메이저로 인한 추가 자원 혜택을 받기도 쉽고 넓은 5개 영역에서 영향력 싸움이 치열하지 않아 느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4인이나 5인플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초반 2요새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너 줄바엔 세금 낸다."로 삥뜯기 방어에 성공한 여친없음님이 가볍게 승리
4-2.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 3인
연초부터 가지고 왔으나 모임에서는 이번에 처음 돌아간 비운의 게임입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앞으로는 많이 돌아갈 것 같다능...
밍님과 Master Zu님의 서로 밀어주기로 Zu님은 Master 건축가 칭호 획득!!
5. Shrimp in Nottingham - 5인
재판 이후 무서운 속도로 긱 순위 상승중인 노팅햄의 보안관(국경에서)입니다.
거짓말 못하는 착한 사람들이 꼴등하고 뇌물과 사기치기에 익숙한 누군가가 1등을 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룰설명자인 사랑하라저항하라님은 설명할 때 게임 제목도 틀리고 점수계산도 위저드라고 했다고 합니다.
6. 藪の中(하타리)
Oink게임사의 게임입니다.
새벽까지 살아남은 전사들만 할 수 있다는... 전설이...
3월의 토끼 모임 안내글입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821&b_category=%B0%E6%B1%E2&id=&tb=community_meet&game_category=&start=
금요일에 저녁에 모여 새벽까지 하지만 여기저기(성남, 화성, 부천 등)에서 오시는 백수전사들이 카풀을 이용하여
차없는 오덕용사들을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집에 들렸다 라면먹고 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