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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주차: 마포 / 은평 논알콜 게임 후기입니다!🃏

913 조회

2023.03.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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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가 치즈를 훔쳤을까?

여러 명이 모여야 할 수 밖에 없는

'마피아' 장르 게임입니다!

그 중에서 저는 입문 게이머들과

함께 한다면, 단연 이 게임을

먼저 꺼내게 될 텐데요!

일단 아기자기한 나무를 컴포넌트로

형상화한 개별 주사위 컵은 귀염뽀짝한

이 게임의 특징을 아주 잘 보여주죠!

마치 평소 내 의지처럼? 주사위 운빨로

각자의 기상시간을 정한 후

누군가는 평범한 하루를 시작하고

누군가는 어처구니 없는 '치즈 강탈'

범행의 현장을 목격합니다!

물론! 범인도 자신을 목격한 이를

알고있고요~

이들을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기 시작합니다!

게임이 끝날 때, 스펀지로 만들어진

'치즈'가 범인의 어딘가에서

불쑥 튀어나올 때 귀염뽀짝이란...

일단 해보십쇼~!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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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드네임

말해 뭐합니까~

적어도 4/6명이서 모였을 때,

무조건 꺼내드는 코드네임입니다!

<디크립토> 갖고 있고,

<트랩워드>도 갖고 있지만

접근성만큼은 최고인 거 같아요!

게다가 '지뢰찾기'를 연상케하는

암살자 요소는 손에 땀을 쥐게할 정도로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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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웨트 웨스턴 트레일: 아르헨티나

얼마 전, 보라를 통해 '11번가'에서

아르헨티나 할인을 한다는 소식 듣고

무지성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그웨트 1판을 한 번 밖에

플레이 해보지 않았지만

꽤 재미있게 플레이한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

이번 <아르헨티나> 신작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참 이쁘쥬!?

뭔가 여느 피규어 게임 급으로

디테일해진 미플이 눈에 띄는데요!

색감이 이쁜 카우보이 모자를

씌울 생각도 신박하지만,

인종을 뜻하는 색깔을

미플에 고급지게 넣어뒀다는 게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맵 구성을 보시면 큼지막하게

항구들이 보이는데요!

이제 소를 키워서 파는 것까지

생각하는 본격 무역 게임이

<아르헨티나>에서 펼쳐집니다!

배를 출항시키는 요소가

나름 게임 점수 내는

메타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더군요~

뭔가 색감이 보기 좋아진~

소들 카드구요!

이렇게 세팅해놓으면 요런 그림입니다!

역시 게임은 정말 재밌더군요~

늘어만 가는 이 '유로게임'들을

완벽하게는 아녀도 적정수준으로

룰마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모임장으로서의

중압감?이 씨게 느껴지네요!

결과는 나름의 선방이었지만,

뭔가 <버밍엄> 이후로

가슴 벅찬 느낌이 드는

웰메이드 유로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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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노베이션

충격으로 와닿았던 게임

<이노베이션>이 갓겜이

되었던 순간입니다!

역시 게임 평가는 그날의 컨디션이나

대진표, 승패여부가...ㅎㅎㅎ

무튼 뭔가 보드게임 지능? 쪽에서

나름 많은 성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노베이션> 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영업을 포기하지 않는

룰마의 의지에 박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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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앙크: 이집트의 신들

사진 찍는 재미?도 있습니다~

계속 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영향력 게임 <앙크>입니다!

초보 분들껴서 '파라오'확장으로

열심히 영업했는데요...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결국 고통?을 호소하는 친구까지 있어

중도 포기했는데요 ㅠㅠ

그래도 끝까지 게임을 마쳐보고픈

회원분이 있어 한 주 뒤에

다시 시도했습니다!

야식과 함께 호기롭게 START!

네~ 접니다...

전투 후 헌신이 제일 아래인

플레이어에게 쫓아오는 전투력3의

수호신 '페츄코스'를

나름 영업한다고, 넣어뒀는데~

이게 저한테 돌아오네요???

무튼 영향력 게임답게 피규어 하나하나가

엄청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중반부에 들어서면,

많은 기념물들의 점령과 각 신 마다의

병사, 수호신들이 이집트을 차지하고요.

게임의 가장 재미진 포인트인 '병합'

이벤트가 이뤄질 때쯤이면,

자신의 헌신 점수를 아쉬워하면서도

후일을 도모하는 양상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뭐랄까...확실히 병합을 하게되면

후발 세력들이 쫓아오는 세력들이

엄청나게 무서운데요....

이때 1,2등 세력의 연합이 엄청 중요한

게임의 키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간발의 차로 '초보'분들을 상대로

이 악물고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ㅎㅎㅎ

본판을 조금 해보니까 하는 생각이

확실히 나름 꼴찌들의 무지성

'추종자 모으기' 전략이

병합 세력의 강직함을 유지시켜주는

주 요소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무조건 그 이야기를 하거든요.

뒤쳐지는가 싶음 '병합'을 생각해서

무조건 '추종자'만 모아라~

하지만, 제대로 해본 건 한 번 뿐이지만!

파라오 확장에서는

이게 전부가 아니더군요!

마치 '전시'와 '평시사태' 개념의

소소한 전투를 발생시키기도 하는

정치 카드의 신박함과

매 판마다 달리 세팅할 수 있는

'파라오'의 게임체인져 역할은

쏠릴 수도 있는 게임 메타의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후기 글을 쓰고나니

더더욱 '앙크'가 땡기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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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이드 +먼 곳 확장

'펜리스의 부상' 종결 이후로 플레이가

뜸했던 <사이드>입니다!

사실 사이드는 '비행선', 결의 요소 빼곤,

뭐 이렇다만한 큰 확장 요소가 없어서~

아쉬움 없이 일단 '본판'으로

진행했습니다!

역시 도색을 해놓으니까....

할 맛 나네요~

너무 감상에만 빠졌나요...

알비온 (영국)세력을 맡았는데,

엄청 뒤쳐지기 시작합니다?!

팩토리 선점 속도는 역시 '러스비에트'

(러시아)세력이 장난 없네요 ㅠㅠ

인민군을 고기?방패 삼아

팩토리에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이걸 작센(독일)이 보고만 있을 순 없죠.

국가 평점도 바닥이겠다.

러스비에트를 팩토리로부터 몰아내고요.

승리를 쟁취합니다!!

룰마였음에도 순위권에도 못들었던

오프라인 복귀전!

저는 처참한 심정을 모임 친구와 함께

'스팀'버전으로 풀어보지만,

게임 종료 트리거만

터트린 채....

겨우 2등을....

무튼 졌어도 재미있었고,

여운이 남는 <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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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티켓 투 라이드: 유럽

코시국 국면이 한 풀 꺾여서 일까요?

유독 신입분들과 게임할 기회가

많아진 것 같은 2월이네요!

적당한 난이도와 인터렉션!

<티투라 유럽: 15주년 판>입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하네요~

유럽판 하면 떠오르는 것이

요 '기차역' 요소죠.

기차역을 기점으로 갖가지 열차들이

저마다의 철로에 뻗어나가는 그림을

보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존버 메타를 통해 미션을 어렵사리

클리어해 나갔고요.

특히 장거리 미션카드와

중거리 미션이 적당히 겹쳐야 하는데

그러지지 못해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점수 계산을 해놓고 보면,

웅장함이 느껴지는

<티투라: 15주년 유럽> 이었습니다!
---------------
8. 하트 오브 크라운 +극동/북쪽 확장

티투라 4인 플레이 후 꺼낸 게임은

바로 <하오크>입니다!

다른 결이지만 최근 한국출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이언즈 엔드>나 <어센션>과 함께

한국 한정? 덱빌딩 장르의

대표주자인데요.

출출해진 일요일 저녁이라

데니쉬 식빵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으면서 게임을 플레이 했고요.

랜더마이저를 통해 융통성 있게

드래프트해서 랜덤마켓을 세팅했구요!

공주 카드는 최근 출시된 '2판'의

개정사항을 적용해서 진행했습니다!

역시나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승률은 나락이네요~

첫플러 상대로 무참히 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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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틸레튬

어느덧 2월 3주차 금요일로 흘렀네요~

이날 예기치 못한 야근때문에,

모임에 늦게 참석했는데요~

이날 하기로 한 게임 메커니즘은!

'주사위 일꾼놓기' 장르!!

저 오기 전에 두 명은

<마르코 폴로2>를 즐겼고요!

겹친다면,

<틸레튬> 플레이 후 둘 중 하나는

방출하자는 마음을 먹고 진행했습니다!

솔직히 이런 장르에

테마가 뭐가 있겠습니까!?

대충 끼워넣는거지...

아 그런데 뭐랄까?

세팅이 조금 번거로울 뿐,

게임은 수월하게 잘 진행됐고요.

왠지모를 테마 이입도 조금씩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뽕?이라는 저속한 은어로

표현할 수 밖에 없을 만큼

나름의 재미와 볼거리가 있었고요.

뭐;;; 이날도 꼴지를 했지만...

꽤 재미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T시리즈지만 오히려 <테케누>가

무척 어려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결과론적으로 <마르코폴로>와 함께

<틸레튬>은 전혀 다른 게임이라는 게

물씬 느껴졌고요.

그리고 이 날 야식으로 먹은

🍣초밥+우동 셋트는 꿀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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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황혼의 투쟁

언젠가는 꼭 완플?

플레이를 제대로 하겠다는 다짐을 했던

<황혼의 투쟁>입니다!

진짜 산 지는 5년이 지난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끝을 보기 힘든 걸까요?

진짜 냉전 초기까지는 너무너무

이입도 잘 됐고

올림픽때는 소리까지 지르며,

주사위를 던졌습니다!

미국 진영을 플레이하면서,

대한민국만큼은 공산진영에서

지켜내겠다는~굳은 심지까지!!🔥🔥🔥

그런데, 뭐랄까요....

냉전 초기 3턴을 진행하면서...

뭔가 나아가질 않고 제로썸 싸움을

계속해나가는

두 진영의 엎치락 뒤치락

줄다리기 양상을 보고

'급 현타'가...;;; 게임은 중단되었구요...

결국 방출을 마음먹고...

얼마 전에 좋은 주인에게

눈물을 머금으며~ 보냈습니다!ㅜㅜ

---------------
11. 좀비사이드 워싱턴 ZC +그린호드

2월의 3/4을 마무리한 게임들이

슬슬 보이는 군요!

그 끝자락에 <황투> 후

다음 게임으로 즐겼던

<좀비사이드 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실 한글판 <좀비사이드>시리즈는

꾸준히 펀딩에 참가해

게임을 즐겼는데요~

줄곧 겹치는 기분이 들어~

보유 기준 전작들은꾸준히 방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좀사>

시리즈의 집대성?격인

<마블 좀비> 펀딩에 들어간 후...

현대물 2판은 구매가 망설여지더라구요~

각 시리즈별 특색은 있다지만,

<그린호드>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있어,

펀딩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 개월 후, '워싱턴 ZC'만

별도 구입했는데요~

간지가 촬촬....

특히 저는 능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애슐리'라는 캐릭터가

너무 끌리더라구요!

디폴트는 ZC를 포함 확장들은

<좀비사이드 2판>을

반드시 보유해야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왠지모를 '청개구리' 심보가...

'마블 좀사'를 포함해 들이닥칠

펀딩 게임들이 차지할 책장과

공간을 생각해서 어거지?로 그린호드를 베이스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아아 일단~

배고프니 🍕피자부터 시킵시다!

중반부 시나리오부터는 오롯이

ZC 맵타일로만

플레이가 가능하더라구요?

일단 찍먹으로 그린호드 캐릭터와

기존 1판에 프로모로 남겨두었던

캐릭터들을 가지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함께 하는 플레이어도 룰 숙지가

처음 플레이 하는 터라~

확장에서 '폭주' 규칙만 가지고 와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 저의 소감은... 유감스럽지만

책장에서 <데드 오브 윈터>를 뺐습니다!

[※ 스포 주의]

우선 중간중간 이야기 요소들이

확장되는 것이 너무 좋았구요~

뭔가 진짜 탐험하고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이어간다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더 협력 요소가

강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미 해봤던 시나리오라면,

루프물을 플레이해보는

느낌이 아닐까하는 상상도 해보고요

특히 캐릭터가 바로 죽지 않고,

다음 라운드까지 타 캐릭터가

다가간다면, 되살아날 수 있는 '응급 회복'

개념의 요소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팩션마다 저런 보물찾기 요소처럼

많은 고급 무기들 중

골라 가져가는 것도 있는데~

엄청 신박했습니다!

무튼 결과는 '미션 실패'...

유독 이번 달은 뭐 지거나

실패하는 게 많네요?!

그럼에도 입에 침이 마르게

찬사를 내뱉었던 게임

<좀비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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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언매치드: 코블&포그 / 마블 헬스키친

지난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2월 3주차 마지막 즐겼던 게임은

저의 최애 게임 <언매치드>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초플러를 상대로

게임을 즐겼네요~

긴말해 뭐합니까~

아직도 안해보셨다구요?

일단 해보십쇼!!

저는 1:1의 경우 '언매치드 메이커'

사이트를 통해 승패를 기록하는데요~

이게 나중에 각 캐릭터 상성을

파악하는데 좋은

데이터 베이스가 됩니다!

첫 라운드는~

[유령인간 VS 지킬&하이드]였습니다!

결과는!?

투명인간의 '대승'입니다!

치고빠지기의 달인 [투명인간]을

[지킬&하이드]가 막강한 파워와

회복력을 지녔다해도

상대하긴 벅찼을 겁니다~

2라운드의 무대는 '마블'로 넘어갑니다!

헬스키친의 숙적 [데어데블 VS 불스아이]

두 능력자들의 숨막히는

전투가 펼쳐졌는데요!

맨홀 뚜껑등 온갖 기물을 써가며,

불스아이의 무차별 폭격에 맞서보지만,

아무리 시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에

각성한 '데어데블'이라도...

무리였나봅니다.

애초에 22장 남짓 카드를

스테미너 삼아 움직이는 데어데블이

탈진으로 패배해버렸네요...

되도록이면 꾸준히 써보자 맘먹고

쓴 후기 글인데...

어쩌다가 3주차를 몰아서 쓰려니

벅차네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 요즘~

건강 관리와 함께!

여러분의 '보드라이프'에도

생기가 돋아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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