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가딩가보투단 8월2일 38번째모임 in 남양주 도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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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11:48

딩가딩가 보드게임 투어단 38번째 후기입니다.

참여인원은 sno님, 맑무스님, 노담님, 달님, M.Y, 베리님 몽크르 입니다.

2주만에 모임을 다시 모일수 있었습니다. 너무 덥기도 하고 휴가 시즌도 겹쳐서 다들 바쁘신 일정들이 있으셔서 못모였었거든요...

sno님 같은경우에는 무려 4주만에 등장!!(엄청 그립고 반가웠어요..ㅎㅎ)

모임시간이 쫌 지났는데도 생각보다 많이들 못오셔서 간단하게 무슨게임을 돌려볼까 고민하다 우노를 플레이 했습니다.

의외로 M.Y님과 베리님이 모르셔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시작!

3인플로 플레이 했는데 생각보다 제 패대로 두분이 플레이 해주셔서 손쉽게 승리! 우노는 그렇게 한판만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기다리시던 분들이 한분 두분 오셔서 다음 게임으로는 바방크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저는 이 게임에 그림만 봤었지 전혀 무슨게임인지 몰랐던 게임인데 이번에 sno님께서 가져오셔서 플레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도박+눈치게임?!이라는 표현이 맞을까요? 최대한 자신이 돈을 많이 가져올 수 있도록 운영을 해 나가야 하는 게임인데 첫 판에 M.Y님이 가장 많은 돈을

가져가신후 폭풍?!견제로 꼴찌!의외로 두번째 판부터 달님의 선전으로 1등! 간단한 눈치게임으로 초심자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바방크가 끝날쯤 모든분들이 도착하셔서 테이블을 나누어 게임을 플레이하였습니다.

한쪽 테이블에선 디센트를 다른 한쪽에선 티칼이 시작되었습니다.

티칼은 고전 명작이라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왔고 재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던 지라 해보고 싶은 게임이였는데 디센트 설명을 위해

티칼은 플레이 해보지 못했습니다.

해본 아내 이야기를 빌리면 "쉽고 재밌다!!" 숲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어 나갈때 색감이 이쁘다고 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플레이 해보고 더 자세히 글을 쓰는 걸로..

디센트 테이블에서는 저번과 같은 실수를 (시작부터 유물무기를 주고 시작하는 실수를) 하지 않고 플레이 했습니다.

확실히 유물무기 없으니 오버로드도 생각보다 할만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영웅은 초반에 약해야 정상이죠...(ㅎㅎ)

하지만 확실히 오버로드가 정신이 없고 룰설명도 하고 이 능력이 뭔지, 퀘스트가 끝나고 맵세팅도 하고 하려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지더군요

꼭...다음번에는 장시간에 걸쳐 조명,bgm까지 깔고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맨날 스프키만 괴롭히다 끝날수 없으니까요!!

디센트가 아직 플레이 되던중 옆 테이블에서는 티칼이 끝나고 하틀랜드를 플레이 했습니다.

아직 전 못해봤지만...(구하기도 힘든 게임인지라..) 저희 모임에서는 몇번 돌아갔던 적이 있는 게임을 노담님이 간곡히 원하셔서 플레이 하셨습니다.

못해봤으니 글은 짧게...

그 다음 게임은 미친왕 루드비히와 미스테리움을 플레이 했습니다.

루드비히는 요즘 아내가 탐내고있는 게임 미친왕입니다. 곧 확장도 나온다고하니.. 기회가 된다면 확장도 함께 구입 하는걸로!!

디센트를 플레이 하던 테이블에선 미스테리움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미스테리움을 처음 설명들었을땐 클루와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했는데 의외로 미스테리움에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람을 찾고 장소를 찾고 무기를 찾은후 최종으로 잡은 사람을 찾는다는점은 클루 같았지만 협력게임이라는 점과 딕싯처럼 카드로만 알려줄수 있다는

것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저희 모임에는 슬픈 전설?!이 하나 있는데 그 전설은 베리님과 협력게임을 하면 항상 베리님이 고통받고 게임은 터진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이날도 베리님이 유령을 하시고 sno님과 제가 심령술사로 불쌍한 유령의 한?!을 풀어주기위해 노력했지만 현실은 무기에서 막혀서 실패!

그 다음판에는 미친왕이 끝나고 다함께 추리 시작... 역시 머리가 많아지니 추리가 조금 쉬워져서 이번에는 추리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