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워오브마인 캐릭터 배정 하우스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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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2 18:24

디스워오브마인 많이 해보신 후기가 많네요 디스워오브마인이 턴별로 리더를 변경하는 구조이다 보니 몇가지 문제점(?)이 존재하게 되는데, 저희끼리 룰을 약간 수정해서 해보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 받아서 좀 더 구체화해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캐릭터를 강제로 플레이어에게 배정하는 방법이고 3~4인에 최적화된 룰인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는 플레이어에게 배정합니다. 3인인 경우, 추가로 들어오는 1인 캐릭터는 한명을 정하여 배정시킵니다. 4인인 경우, 4인의 캐릭터로 시작합니다. 플레이어 인원수 이하로 캐릭터가 줄어들 경우, 낮단계에서 즉시 방문자 카드를 공개하여 새로운 캐릭터를 도착시킵니다. 또한 4인 플레이인 경우 방문자 카드에서 도착 카드는 전부 빼서 별도로 보관합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해당 과정에 참여한 캐릭터 플레이어에서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경계를 선 캐릭터 플레이어가 경계와 관련된 모든의사결정을 하며 탐색을 나간 플레이어가 탐색관련 모든 활동을 관여합니다. 기존룰의 단점과 하우스룰 적용시 개선점 1. 기존 캐릭터가 내것이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생기지 않음. -> 기존룰 : 내가 나가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내 캐릭이 아니기 때문에 과감하게 나가서 도움을 한다던지 희생적인 상황에서 희생할 수 있음. => 개선룰 적용 시, 이러한 의사결정에서 정말 더 망설여지면서 완벽하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운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이웃을 도와주자고 얘기하는 플레이어와 내 플레이어가 죽을까봐 나가기 싫어하는 플레이어. 그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생기는 것이지요 2. 게임을 나눠서 하는 느낌 -> 기존룰 : 돌아가면서 진행하니 1인게임을 나눠서 하는 느낌이 듭니다. -> 개선룰 : 캐릭터별로 의사결정권한이 있는 느낌이 들어서 함께 게임을 하는 느낌이 더 많이 들고, 알파플레이어에 영향력이 더 줄어듭니다.(내 캐릭터의 생존을 위한 의사결정을 더 중요시하게 됩니다.) 또한 최적인원이 1~2인에서 3~4인으로 바뀐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번 돌려봤는데, 이 룰을 적용한 것이 훨씬 재밌었습니다. 여러 의견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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