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몬스터 첫인상

2,471 조회

2015.07.28 16:24

"이웃집 몬스터" 테플 첫인상을 정리해 봅니다.

3인 테플이라 8인까지 가능한 이 게임의 분위기를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가볍게 정리한다는 기분으로 적어봅니다.

카드 뒷면 이미지는 깔금하니 맘에 듭니다. 카드 재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약간 걱정했던 가격 문제도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시작카드, 은신, 몬스터, 헌터 1장씩 빼두고 몬스터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를 섞어서 각자 4장씩 돌아가게 나눕니다. 이렇게 라운드마다 카드 나누는데 약간은 번거롭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헌터 카드가 이쁜 일러스트로 4가지 종류나 있는데 라운드에 기본으로 넣는 헌터를 아무거나 선택해도 되기 때문에 뭔지 모르는 갈등이... 한번도 선택되지 못한 헌터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 그리고 몬스터 카드를 라운드마다 1장씩 비공개로 넣게 되는데 혹시라도 잘못 섞여 한 장이라도 더 들어가면 해당 라운드는 다시 플레이해야 합니다. (3인플로 테플하는데 이런 경우가 한번 있었네요)

"범인은 춤춘다"를 못해봐서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리뷰에 보고 상상했던게 '목격자' 카드를 내리면서 사건에 대한 간략한 목격담을 이야기하며 시작한다는 (그래서 목격자 카드를 가진 사람이 가장 플레이 하기 어렵다는) 컨셉이 좋았는데 이웃집 몬스터에서는 그런 과정에 없다보니 자칫하면 밋밋하게 카드 내고 효과 처리하고 넘어가는 무미건조한 턴의 반복이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되더군요.

플레이 인원은 3인 이상 8인까지 가능이지만 최소 4인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는 카드 앞면 일러스트에 대해서... 전 "범인은 춤춘다"의 일러가 더 맘에 드네요. ^^

3인 테플은 약간 걱정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친구들 모임에서 돌려보면 어떤 느낌일지 기대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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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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