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워체스트 배송 받고 바로 친구랑 플레이한 후기
묵직하다길래 박스도 클 줄 알았는데, 박스는 생각보다 안크더라고요. 코인홀더까지 안에 딱 맞게 들어가는 실전압축 박스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확장팩도 나오면 국왕 코인이랑 선턴코인을 다른데에 빼두면 확장팩도 한 박스에 그대로 담을 수 있을거 같네요
배송 올 때 택배 박스가 좀 찌그러져 있어서 불안했고, 박스 왼쪽 아랫부분이 좀 짓눌린 흔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실제로 가지고 다니면 충분히 생길만한 정도고,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라서 큰 문제는 없는거 같습니다.
친구 집에서 내용물 전개
내용물에 국왕코인이 늑대, 까마귀 둘 다 합쳐서 4개, 선턴 코인 1개 해서 맞는가 모르겠네요
첫 플레이. 제가 플레이어 B, 친구가 플레이어 A였습니다.
게임의 룰을 잘못 이해해서 에러플을 몇 번 하다가 다시 시작하면서 한 30분 쯤 까먹었네요 ㅎㅎ;
초반엔 제가 일방적으로 전투에서 유리하게 끌고가서 좀 봐주면서 하다가, 제가 군사들의 코인 갯수가 적다보니 어느새 주머니 안에 코인들이 바닥나면서 후반에 힘이 후달리고
결국 국왕코인 하나, 정찰병 하나 이런식으로 패만 나오다보니까 뒷심이 후달려서 졌습니다.
그 다음 판
군사는 룰북에 적힌 드래프트 방식이 아니라 완전 랜덤으로 뽑았습니다.
제가 보병과 광전사로 초반에 유리하게 끌어갔는데, 후반부에 창기병과 보병의 씨가 마르다보니까 적 궁수와 경기병을 견제할 수가 없어서 또 뒷심부족으로
점령에서 확 밀리면서 패배했습니다.
마지막 판은 사진을 못 남겼는데, 저는 원거리 병력이 일체 없는 상태로 용병, 검사, 사령관, 파이크병이 나왔는데
상대의 보병의 코인 효율 높은 특수능력과 석궁병의 우월한 사거리를 뚫지 못해서 전투에서건 점령에서건 빠르게 완패했습니다.
결국 제가 3연패 했네요.
판 당 30분 정도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론 판 당 거의 1시간 정도로 걸렸습니다. 익숙해지면 서로 전환이 빨라지면서 30분으로 단축될 것 같네요
머리 쓰는 요소와 운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고 묵직한 손맛이 있는 코인이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군사는 앞으로 완전 랜덤이 아니라 드래프트로 서로 밸런스는 맞게 뽑아야 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