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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의 보드게임 후기

4,886 조회

2015.07.23 09:39

6 월에 플레이 한 게임들입니다.

13 개의 게임을 플레이 했네요.

달이 갈수롤 플레이 게임이 줄어들어 슬프네요 ㅎㅎ

6 월은 플레이 게임도 적은데 콩 라인을 자주 타게 되었네요.

상반기에 지속되던 운빨이 조금씩 빠지나 봅니다. ㅎㅎ

1. 트롤 (4인, 5인) 콩라인의 시작 ?

뭔가 저랑 잘 안 맞는 나름 오잉크 신작.

눈치보기 게임인데 차이가 나면 뒤집기가 어려운 듯 싶습니다.

누구 하나가 미친 듯한 선택을 해야 게임에 변수가 생기는데 미친듯한 플레이를 한 사람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신선하지만 앞으로 그닥 돌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

2. 라이츠 (5 인) 대대대대패

지난 번 게임 종료 후에 손에 있는 카드를 내려야 하는 것을 뻬먹고 플레이 하여 다시 해보았습니다.

게임에 변수가 좀 더 커지면서 더 재미가 있었지만 결과는 훨씬 처참하네요. ㅠ

오링~당했습니다. ㅋ

3. 트라야누스 (4 인) 드뎌 24 승 달성!!!

제 후기에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트라야누스

23 기를 모집한 3 개월만에 24 기를 모집하였네요. ㅎㅎ

25 기부터는 다른 곳에서 모아봐야겠습니다. ㅋ

4. 카레산스이 (6 인) 중단

뭔가 신기하면서도 뭔가 재미가 없는 게임.

에러플을 한 건가 싶기도 하지만 룰을 바꿔도 별로 흥미가 안 갈 듯 싶습니다.

각자 스톤을 이용한 경매를 하는데 적게 거는 사람이 경매에 승리하고 적게 가져가는 것이 이득입니다.

라운드 끝에 스톤들이 특정 set이 되면 감점을 받기 때문이죠.

차라리 반대로 바꿔서 많이 가는 사람이 이기고 + 점수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5. 카슨 시티 (5 인) 승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일꾼배치 게임.

일꾼이 라운드마다 충당되고 사용되면 버려지고 남은 일꾼은 다음 라운드에 계속 사용가능하여 일꾼이 하나만 더 있으면 이런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습니다. (대부분 일꾼 배치는 하나만 더 있으면 이러는데...ㅋ)

심지어 같은 액션을 선택할 수도 있고 그러면 결투가 일어나 승자만 그 액션을 합니다.

그래서 전투력이 낮으면 피해다녀야 합니다.

건설과 점수를 먹는 방식도 나름 재밌어 다음에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5 인을 꽉채워 했더니만 빡빡하네요 ㅋ

특히 2 명이 무력을 높여 깡패였지만 결과는 무력 가장 낮은 2 명이 1, 2 등을 했네요. ㅋ

6. 퍼퓸 (4 인) 콩라인2

주사위를 굴려 재료를 얻어 향수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향수를 만들면 점수를 받고 그 향수로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향수 테마가 상큼하고 가볍게 할만합니다만

주요 메카닉이 주사위 굴리기라 주사위 운이 상당히 들어가서 호불호가 있을 듯 싶네요.

7. 스플렌더 (2 인) 승

게임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선택한 짧은 게임 1.

언제 해도 몇 명이랑 해도 좋은 게임이네요. ㅎㅎ

8. 로스트 시티 (2 인) 승

게임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선택한 짧은 게임 2.

예전에 진짜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했네요.

모든 색을 다 내려놓으면 보통 망하죠. ㅎㅎ

9. 전국 (3 인) 콩라인3

전국을 이번까지 총 3 번을 했는데 다 콩라인을 탔네요. ㅠ

1 등이 (보드 오른쪽에 있는) 미션을 완성하지 못해 비슷하게 따라갔지만 2 점차 ㅠ (167:169)

전국은 저랑 안 맞는다고 포기를 할지 다시 승부를 봐야할지 고민이네요. ㅋ

10. 케메트(5 인) 패

서로 막 싸우는 전쟁이나 전투가 중요한 게임들을 제가 잘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았네요.

저는 기술 개발 위주의 테크를 타서 딱 한 번 승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견제를 한 방 받고 나서 도저히 1 점을 못 내고 2 라운드를 더 괴롭고 나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혹시 다음에 하게되면 저도 공격 테크로 마구 때려보고 싶네요. ㅎㅎ

11. 워터딥의 군주들 (5 인) 콩라인4

비밀 캐릭터와 처음 받은 퀘스트가 전혀 맞지 않은 것이 결국 승패를 갈랐습니다.

순서도 잘 맞지 않고 돈도 풍족하지 않아 건물을 하나도 짓지 않고 퀘스트를 완성하는데만 집중했는데 퀘스트를 가장 많이 완성했지만 캐릭터와 잘 맞지 않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ㅎㅎ

12. 엘리시움(4 인) 콩라인5

설명을 들을 때와 시작할 때는 "뭘해야 하지?"했는데 어느 정도 진행되보니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카드의 기능이 좋은 것을 가져오려고 했는데 막상 기능이 좋으니 엘리시움으로 내리지를 못해서 잘 조절을 했어야 했다는 후회를 했습니다.

승패는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나온 점도 재밌네요.

다음 게임에서는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습니다.

카드의 종류도 여러가지라니 그것도 기대되네요~

13. 롤 쓰루 디 에이지스: 철기시대 (3 인) 승

예전에 "쓰루 디 에이지스"의 주사위 게임인 "롤 쓰루: 청동기"를 재밌게 했었는데 한참 지나 철기시대가 다시 나왔습니다.

철기 시대로 바뀌면서 군대, 배, 항구 등 몇 가지 새로운 개념이 들어가고 상품을 하나로 통일되었습니다.

청동기는 개발과 기념물의 두 테크가 주였는데 철기시대는 상품과 군대의 두 테크로 나뉘는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순위의 개념)

첫 플은 항구 위주의 상품 테크를 탔는데 가까스로 승리하였네요.

다음 번에는 영지를 늘려 군사 위주의 테크를 해보고 싶습니다.

룰북과 개발에 대한 한글화가 제 블로그와 보드라이프에 있으니 참조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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