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기] 익스페디션 룩소르가 재판이었군요.
다들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퀸게임즈에서 출시한 '룩소르(Luxor)'의 외전 비슷한 느낌의 '익스페디션 룩소르'가 예전 게임인 로버 나이츠(Robber Knights)'의 재판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룰 해석할 때는 잘 몰랐는데 어제 플레이를 해 보니 어디서 한 번 해 본 게임이더군요. 첫 판 끝나고 확장 넣고 두 판째 하기 전에 급하게 보드게임긱을 검색해 보니 재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 것도 집에 있겠다.....두 게임의 구성물을 대충 비교해 봤습니다.
박스 비교입니다. 구판은 뚱땡이 박스 소형입니다. 뚱땡이 박스가 저보다 훨씬 작은 미니 사이즈가 하나 있는데 카드게임 전용입니다.
익스페디션 룩소르의 박스 사이즈는 얼마 전에 한국어판이 나온 잇 헤픈즈, 마녀들의 경주와 동일한 크기입니다.
구성물 비교입니다. 차이는 미니확장의 포함 유무입니다. 구판에는 미니확장이라는 것이 없었죠. 그 당시에는 개념도 없었던 것 같은 기억?
그런데 이 미니확장이 정말 재미있더군요. 디자이너님 사랑합니다. ^^
5단계로 구성된 타일들. 각 단계의 수량과 타일 구성도 완벽히 동일합니다.
1단계만 비교해 봤습니다. 룩소르의 탐험가가 나오는 캠프가 구판에서는 기사단이 나오는 성입니다. 신전은 마을.
두 게임의 모든 타일 종류를 비교해 봤습니다. 구판의 아트웍이 수준급이라 신판에 비해 꿀리기는 커녕 더 좋아보입니다. :)
유일한 차이인 미니확장.
본판은 머리를 쥐어뜯어야 하는 추상전략 게임이라면, 확장을 포함하면 본격적인 파티게임 같아집니다.
입문자에서 확장 포함한 것은 먼전 전수해 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
룩소르 펀딩 촉진을 위해 대충 재판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미니확장의 게임성이 훌륭하네요.
뤼거 돈님.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