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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째주 오이와소라의 보드게임 라이프 2탄!

3,292 조회

2015.07.13 16:19

이어서 2탄까지!

2015. 7. 10(금)

1. 젝스님트 - ★★★☆

금요일은 퇴근 30분 전부터 보드게임 타임!!

처음 회사에서 취미가 보드게임이라 밝힌 이후로 매일 "송타쿠" 라며 놀려 대던 사람들이

이제는 "보통령"이라 부르며 보드게임을 추천 해달라네요.

벌써 사진에 나온 과장님은 10개 이상 보드게임을 구매 하신, 준 보드게이머가 되었습니다.

짧게 30분 동안 2판의 젝스님트를 즐겼는데요.

과장님 왈 "이거랑 라스베가스랑 같이 구매 해 줘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직원들도 "다크호스", "라온" 등 몇몇 게임들은 다 한개씩 구매 했네요

2015. 7. 11(토)

자 주말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을 세 명정도 초대 했으니...

5인플이 재밌는 게임들을 생각 해 놓고... 친구들이 오기만을 기대기대..ㅎㅎㅎ

2. 모던아트 - ★★★★☆

일본 오키나와 여행 중에, 물어물어 찾아간 보드게임 샵에서 물어온, 모던아트 입니다.

다작왕 라이너 크니치아의 게임이구요, 1탄에 소개 했던 반지의 제왕:대결도 이 디자이너의 작품이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태양신 라"도 이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가장 좋아하는 경매게임이었는데,

모던아트를 하는 순간,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태양신 라의 경우 3인플일때는 모던아트 이상의 재미를 주지만,

4~5인 일때는 재미가 반감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모던아트는 3~5인 모두 빅잼을 주더라구요!

한 번 해본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모던아트를 핸드메이드 하는지 이해 할 수 있을겁니다!

3. 스몰월드 - ★★★★★

최근 돌려본 게임중에 가장 재밌었습니다!

게이머들이 왠만하면 안한다는 2연속 플레이!

최근 중고장터에서 구매한 스몰월드 첫 플레이를 5명이서 즐겼습니다.

에러플을 하지 않기 위해서, 룰북을 5번 정독하고, 아이패드로 다운 받아서 연습게임도 하며 기대했던 게임!

초대한 친구들이 모두 보드게임을 많이 즐기지 않는 친구들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의 설명으로 대부분의 룰을 이해하고 플레이 할만큼 쉬운 룰에, 전략적인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테라미스티카의 쉬운 버전의 게임이라는 느낌과 동시에,

왜 확장을 같이 안샀을까 후회가 될 만큼 재미있었던 게임...

그러나, 와이프의 반응은 "너무 견제가 심해서 의상하는 게임이라 난 별로..." 라는 반응이네요.

견제만 없었다면 와이프가 1등했을텐데 2번 연속 2등을 하면서, 마음이 좀 상했나 봅니다.

(항상 와이프랑 게임을 하면, 전 와이프한테 지는데, 오랜만에 제가 이긴 게임에.. 기분이 살짝 나빴나 봅니다.)

4. 카르카손 - ★★★☆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카르카손!

자주 2인플로 가볍게 돌리는데요, 마지막 간단한 게임을 찾던 중 5인플 카르카손을 즐겼습니다.

첫 5인플이었는데, 왜 2인 베스트라고 말하는지 알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빅박스5 중에 본판+빨통+파통으로 진행했지만 5인이 플레이 하니, 타일이 금새 사라지면서,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 마지막 게임이었던 듯 합니다.

2인에는 별 4개반을 주고 싶으나 5인플레이는... 실망!

2015. 7. 12(일)

두명의 커플 친구들은 어제 집으로 가고...

한 친구는 저희집에서 어느때와 다름없이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첫 게임은!

5. 도미니언 장막뒤의 사람들 - ★★★☆

보드엠파티에서 건진 물건! 장막뒤의 사람들 한글판!!

다이브다이스 판매대에 딱 1개 남아있는 장막뒤의 사람들을 GET!!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생에 처음으로 산 게임이 "도미니언" 이었으나....

와이프도 그렇고 저 또한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여, 중고장터에 냅다 팔아버렸드랬죠..

하지만!! 커뮤니티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최고의 게임을 도미니언으로 뽑는 사람들도 많았고,

도미니언 본판 보다 장막뒤의 사람들이 훨씬 재밌다 라는 의견들이 많았고,

마지막으로 한글판 장막뒤의 사람들은 구하기가 어렵다는!!! 부분 때문에 얼른 집어 왔습니다.

사실 아주 유명한 게임들도 개인취향을 탄다라는 느낌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번에도 저나 와이프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거든요..ㅎㅎ

남들이 다 재밌다고 하는 "아그리콜라", "카베르나", "도미니언"은 저와는 안맞는 게임인듯 합니다.

곧... 장막뒤의 사람들 1회플 중고장터에서 만나뵐지도...ㅎㅎ

6. 산티아고 데 쿠바 - ★★★★

이번 주의 마지막을 장식한 게임은 산티아고 데 쿠바 입니다.

상품을 선적하여, 점수를 얻는 게임으로, 푸에르토 리코와 많이 닮아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훨씬 간단한 룰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략게임의 입문용으로 추천할만한 게임이라 하겠습니다.

와이프나 친구의 반응은 "좀 더 전략적인 푸에르토 리코가 훨씬 재미썽!" 이라는 반응...

저 역시나 동감합니다. 이젠 간단한 게임 보다 좀 더 복잡하고 전략적인 게임이 더 재밌네요.

사실 이 게임도 회사에서 동료들과 할 때는 이해시키기 어려운 게임이었는데...ㅎㅎ

마지막 딸내미 얼굴 공개 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ㅎㅎㅎ

1탄은 여기로...ㅎㅎ boardlife.co.kr/bbs_detail.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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