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마포/은평논알콜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유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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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오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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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단 하루

1. ♟클랭크 레거시:

어느새 3번째 모임을 갖고 있는 게임입니다!

도색한 피규어로 게임을 즐기니 느낌이 남다르더군요!

특히 저 키 큰 캐릭터가 여성인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클랭크 레거시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많은 퀘스트를 각자 캐릭터들이

공유하고 경쟁적으로 수행해나가는데요.

처음엔 게임 박스가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3번째 시나리오지만 저는 이 게임 끝나고 나서도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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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디어티즈:

이번 페스타에서 공수해 온 녀석입니다. 한국 작가분의 작품이라

솔직히 '사대주의' 성격이 강한 보드게임 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작품성을

보여줄까 의문스러운 녀석이었습니다만...

너무 재미었습니다. 나름 맨해튼 느낌나면서도 오셀로?라는

저한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서 영향력 싸움을 해나가는 게임인데요.

저는 이거 자주할 거 같습니다. 특히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게임인 것 같고요. 추상전략 느낌도 쎄서, 두뇌 회전에

아주 좋을 것 같네요.

조만간 모임에서 교류전을 이걸로 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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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매치드 (모임 내 교류전):

네, 제가 보라에서도 종종 소식 올리고 있는 <언매치드>입니다!

어느새 열댓명 이상의 회원들이 교류전에 잘 참여해주고 있네요.

최근에는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1군/2군 리그를

나누어 진행하고 있고요. 이 날은 3인 팀전을 진행했습니다.

나름 게임에 익숙한 친구가 두 캐릭터를 잡고,

나머지 둘이 한 캐릭터씩 잡아 팀전을 진행했습니다!

이 녀석도 최근에 캐릭터 도색을 전부 완료했는데,

2:2 팀전으로 하게 되면, 1:1로 했던 무언가의 답답한가

언밸런싱한 느낌이 많이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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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이드: 펜리스의 부상 [💡스포주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이하 <펜리스>입니다. 사이드의 테마를 아주 잘 녹여냈고요.

중후반부터 몰려 나오는 흑막과 신 세력들이 아주 공격적이고, 기발합니다.

조만간 팬메이드로 출시한 좀비 진영도 한 번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러스비에트로 플레이 해왔는데, 다음 시나리오부터 진영을 바꿀 수 있다고 해서

새로운 진영으로 교체했습니다. 첫 시나리오 이후 승리를 하지 못했는데,

다음에 남은 두 시나리오에는 꼭 승리를 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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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레드7

주말 저녁이 아쉬운 모임 회원들에게

마지막으로 추천한 게임은 <레드7>입니다.

과거 티츄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모임이 도박?판이

됐었는데, 이 게임은 저에게 그 정도 흡입력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족보와 운 싸움이 아닌 순응력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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