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섬 자작 오거나이저 만들어 봤습니다.

Tedd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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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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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때 구매한 정령섬입니다.

(오역이 있다고 하던데..아직 한번도 플레이를 못해봐서 오역이 뭔지도 잘 모르겠어요 ㅎㅎ;;;)

대충 컴포들 확인하면서 보니 세팅의 압박이 상당할 듯 해서, 이건 무조건 오거나이저 필수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폴X드스페이스 오거로 구매 직전까지 갔었습니다만..

몇몇 포인트가 좀 마음에 안들기도 하고..집에 있는 폼보드가 눈에 들어와서, 그냥 자작으로 만들었네요.

원래 똥손 + 수작업 재단 + 집중력 저하로 인한 대충대충..요 삼위일체로 인해 절대로 자랑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들인 노력과 시간이 아까워서 한번 올려보는거니..저퀄이라고 너무 욕하시지 않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진이 지멋대로 돌아가네요 ㅜㅜ 박스를 열면 일단 룰북이 위치하고 있구요.

룰북을 걷어내면 이렇게 되도록 만들어 봤습니다.

저 메인보드판 끝부분이 파손되기 딱 좋은 구조라..안움직이게 잡아줘야 할 듯 해서..

카드함을 좀 높게 만들어서 보드판을 잡아줬습니다.

메인보드판을 걷어내면..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세로로 세워서 보관할때도 안쏟아지게 하려고..몇몇 함은 덮개를 만들어 봤는데요.

처음에 나름 잘 재단한다고 했는데도 잘 안맞아서..눈대중으로 안맞는부분 대충 잘라내면서 수정했더니 저 모양이 됐네요 ㅜㅜ

그냥 안쏟아지게 잡아준다는데만 의의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문제의 못생긴 덮개를 들어내면 이렇게 되구요.

카드함은..

상단 좌측 : 고유능력/주요능력 카드

상단 중간 : 보조능력/오염, 참조, 요약 등 기타 카드

상단 우측 : 침략자카드/공포토큰

하단 우측 : 공포카드/(확장에 있는)이벤트카드

이렇게 수납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령보드, 침략자보드, 시나리오 및 적대국 카드 등을 보관하도록 만들어 봤습니다.

나름 가지와 발톱 확장 수납까지 생각해서 높이를 조정한거라, 본판만으로는 높이가 꽤 많이 남습니다.

요렇게 수납하도록 만들어봤습니다.

정령보드 아래쪽에는 요렇게 플레이어?현신? 마커를 넣도록 만들어 봤습니다.

(와이프랑 2인플밖에는 할 수가 없어서..나머지 색깔은 그냥 지퍼백에 넣어놨습니다. 아마 꺼낼 일이 없을 것 같아요 ㅜㅜ)

오른쪽 빈공간은, 확장의 맹수/야생/질병/내분 토큰을 넣을 공간입니다.

마을/탐험가 함 밑에는 다한 수납함이, 에너지 토큰 함 아래에는 오염 토큰과 위협단계(?)타일이 들어있습니다.

저 위협단계(?)타일은..확장까지 넣을 시에는 다른데로 옮기고..저 공간에 시나리오 토큰을 넣을 생각입니다.

사진상으로도 티가 확확 날 정도로 마감 등이 너무 저퀄인 점 죄송하구요 ㅜㅜ

고생스럽기도 하고 시간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서, 한번 만들고 나면 다신 안만들고 그냥 기성품 사야지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라..웬지 금방 잘 만들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또 만들게 되네요 ㅎㅎ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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