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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츠 숀 클레버(Ganz Schon Clever) 개봉기 및 간단 후기

5,768 조회

2018.05.29 07:41

안녕하세요.

올해 KDJ(올해의 복잡한 게임상)에 후보로 오른 Ganz schön clever를 공항 완구점에서 사게되었습니다.

몇일전 아마존에서 찾아봤더니 배송에 3-4주 걸린다고 되어있었는데, 마침 딱 하나 진열되어 있길래 그냥 사버렸습니다. 주인아저씨가 좋은 게임이라고 칭찬을 해주시더군요.

KDJ 후보작 치고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말이죠. 고민없이 사버렸습니다.

가격은 13유로 주고 샀구요.

상자 크기는 EXIT랑 똑같습니다.

사실 앞면 디자인은 좀 싸구려 게임 느낌이 납니다. KDJ후보작 아니었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것 같이 생겼습니다;;

뒷면이구요. 복잡한 게임이지만 30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 이건 맘에 드네요.

뚜껑을 열면 개인 점수판이 떡 하니 보입니다.

이 개인 점수판은 한장씩 뜯어서 쓰는 용도이고 이렇게 두꺼운 책으로 되어있습니다.

펼쳐보면 종이의 뒷면은 게임 점수 기록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4명이 게임을 하게되면 총 5장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한사람 플레이용지를 뒤집어서 점수 기록해도 가능은 하지만. 그러기엔 좀 귀찮겠죠;

개인 판을 겉어내면 이렇게 되어있는데, 저 은쟁반은 진짜가 아니고 그림입니다. 속지 마세요. ㅋ 사진으로 보니 진짜같아 보이는군요;;;

6가지 색의 주사위와 검정색 펜 4개가 들어있습니다.

이게 전체 구성품입니다.

설명서는 독일어만 들어있구요. 영어 버젼을 찾아서 힘들게 다 읽고 났더니 이미 한글로 번역해서 올려주신 분이 계셨네요. 흐흐.

게임은 한명씩 돌아가면서 정해진 라운드 만큼 플레이를 하고 끝내게 되는데요.

6개의 주사위를 던져서 하나 선택하고 그 숫자보다 작은 주사위는 은쟁반위에 올려놓고 나머지만 다시 던지고, 이런식으로 주사위를 3개까지 선택하여 3번 주사위를 사용하게됩니다.

사용하지 않고 남은 주사위를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자기 차례가 아니지만 하나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한명씩 돌아가면서 플레이를 합니다.

주사위 색에 맞는 칸에 X표시를 하거나 해당하는 숫자를 써어 넣습니다. 각 색별로 놓을 수 있는 규칙이 있구요.

한줄을 완성하거나 어느 정도까지 도달하면 보너스가 있습니다.

한번 더 굴리기/주사위 한개 더 쓰기/노랑,파랑,초록에 X칠하기/주황,보라에 해당 숫자 적기/여우 얻기.

그런 방식으로 콤보가 중간에 빵빵 터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끝나고 나면 점수 계산을 합니다.

오늘 사서 테플해본거라 오플도 좀 있었구요. 둘째 녀석이 자기도 같이 하겠다고 방해를 해서 좀 엉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ㅋ

하지만, 그럼에도 꽤나 재미는 있네요!!

좀 더 플레이 해보고 제대로 된 후기 한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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