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을 각오 하고 씁니다.

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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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5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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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를 하다보니 내가 약속할 수 있는 일들과 내가 약속할 수 없는 일들이 존재하더라구요. 내가 약속할 수 있는 일들은 타인과 전혀 관여되지 않고 내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약속들과 관련된 일들입니다. 하지만 내가 약속할 수 없는 일들은 대부분 타인과 관련될 때, 발생하는 약속과 관련된 일들이더군요. 그런데 지금 ALG가 진행하고 약속한 일들 중에 ALG가 약속할 수 있는 일들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면 ALG가 약속한 일정으로 진행하려는 일들이 생산공장이나 퍼블리셔, 디자이너(푸체의 새로운 룰 결정 등) 등에서 약속한 일정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ALG는 결국 거짓말쟁이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보여지거든요. (배송일이 지연된 전후사정을 저는 당연히 모르며, 약속한 배송일이 늦어진 것이 모두 생산공장, 퍼블리셔, 디자이너 탓일 거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분명 ALG 내부적인 잘못으로 발생한 문제도 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ALG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한글화 자료를 약속한 기일 내에 퍼블리셔나 생산공장에 보내거나 이미 생산된 게임이 ALG에 입고 되었을 때, 이 게임들을 신속히 포장하여 구매자에게 보내주는 정도가 될 듯합니다. (약속한 일정에 어긋나지 않도록 애초에 정확한 배송일을 잡는 것이 좋을 수는 있겠으나 약속을 지키려고 약속배송일을 3~5년 후로 잡는다면 이러한 선주문 건에 선주문을 들어갈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합니다.) 물론 오류가 전혀 없는 한글화 자료를 보내지 못한 것들이 있어 수정카드나 수정 스티커를 보내주는 것들이 발생한 건들에 대해서는 ALG측에 유감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를 분명히 할 수 있고 오류 부분을 해결해 주려고 대처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ALG에 실망하는 부분들이 이러한 약속배송일을 지키지 못한 부분 보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한 해명과 추후 일정에 대한 안내가 제때 이루어 지지 못하는 소통의 문제에 따른 불만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적어도 ALG 의지만으론 약속할 수 없는 것들로 인해 발생된 문제가 꽤 많다고 생각하며 또한 이러한 부분 때문에 정확한 일정이 나올 때까지는 정확한 일정을 알려드릴 수 없음으로 인하여 안내를 제때 드릴 수 없고 이런 부분이 소통이 더욱 안 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들도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조금 더 ALG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논쟁을 일으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저 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만 알리고자 형편없는 글솜씨지만 몇자 적어봤습니다. 댓글에 댓글이 논쟁을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글의 댓글에 댓글은 달지 않으려고 하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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