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 디 에이지스 확장의 새로운 카드들 (1)

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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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5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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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boardgamegeek.com/thread/2274464/look-all-cards-expansion

확장이 나왔습니다!

저는 확장의 플레이테스터였고, 약 6개월 동안의 테스트 참여 후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먼저, 게임 셋업 변화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물론 분명 확장 카드로만 플레이해보고 싶으시겠지만, 의도한 디자인은 본판과 확장을 섞어서 랜덤하게 지도자와 불가사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물론 선택된 카드들은 게임 시작 전에 모두 공개되므로 플레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약 2배로 카드풀이 늘어났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 사용되는 카드의 장수도 약간 늘어났습니다: 이제 각 시대별로 7명의 지도자와 5개의 불가사의가 있습니다. (1개씩 추가됨)
(2인 플레이 시에는 여전히 본판 처럼 6지도자/4불가사의로 게임을 하게 됩니다)

몇몇 큰그림을 그리기 좋아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포인트: 먼저, 확장에서는 엄청난 문화 점수 생산이 가능합니다. 2시대부터 말이에요. 플레이테스트 동안, 한 게임에 여러명의 플레이어가 턴당 20점 이상의 문화점수를 게임 종료까지 생산하는 것이 드물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로, 새로운 카드들로 인해 몇몇 게임 원칙이 바뀌어 과거에 사용되지 않았던 카드들이 유용해지게 됩니다. 특별히 파란색 자원 토큰의 중요성이 커지고 석공 기술도 유용해졌습니다.
이후에 각각의 구체적인 카드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할테지만, 이전에 가치가 낮았던 부유한 영토 I과 사법제도 기술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것을 기억해 두세요.

마지막으로, 이제 노란색 인구 토큰을 얻을 수 있는 수단(총 8개 이상)이 식민지 이외에도 생겼습니다. 이것은 알렉산더 대왕을 제외하고 노란색 토큰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식민지 뿐이었던 본판에서, 확장이 추가되며 생긴 주요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새롭게 밸런스 조절된 카드들:

먼저 확장 카드들을 살펴보기 전에, 확장판에 포함되어 실려올 밸런스 조절된 본판 카드들의 변화된 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콜로서스:
2시대와 3시대가 시작할 때, 3장의 군사 카드를 뽑는다

이것은 매우 구렸던 콜로서스에 대한 괜찮은 버프로, 이제 사실상 괜찮은 불가사의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확정된 2시대 군사 카드 3장을 드로우할 수 있으며, 이것은 매우 귀중한 2시대 전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또한 콜럼버스나 수에즈 해협을 위한 2시대 식민지 카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키텐의 엘레노르로 문화 점수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3시대 카드 드로우는 영향 카드들 (또는 방어 카드?)을 얻을 수 있지만, 3시대 전술은 2시대 전술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대의 풍파 이벤트에 의해 3시대 드로우 전에 박살날 수도 있지만, 다른 귀중한 불가사의 대신 던져주기 좋은 희생양이 됩니다.

공중정원:
완성 시 2개의 식량을 얻는다

공중정원은 A시대 불가사의중 가장 쓰레기였습니다. 문제는 다른 A시대 불가사의는 바로 혜택을 보지만, 공중정원은 혜택을 2시대가 되기 전에는 보기 힘들다는 것이었죠. 게다가 시대의 풍파 이벤트에 의해 혜택을 보기도 전에 쓸려나갈 위험성까지 존재했습니다. 이제 2개의 식량은 매우 흥미로운데, 미미한 상향이죠. 모세 없이 상대방보다 인구 템포를 늘려나갈 가능성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그냥 모세를 먹는 것이 더 나아 보이긴 합니다.

함무라비:
이제 카드줄에서 지도자를 가져올 때 시민토큰 할인이 사라짐

더 이상 "지도자가져오기-혁명-지도자교체-타지마할가져오기-이후1개의시민토큰" 사기 콤보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기능은 좋지만, 할인이 사라지는 것은 꽤나 중요한 너프입니다.

줄리어스 시저:
시저의 2연속 정치액션은 이제 한 게임당 한번이 아님(매턴 가능)

이제 줄리어스 시저는 이벤트덱 슈퍼충전기가 되었고, 그에 따른 문화점수 생산 잠재력도 커졌습니다. 이 상향은 함무라비의 또다른 너프로 작용하는데, 시저는 2연속 공격 액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판에서 가장 구렸던 지도자에 대한 주요한 버프가 되겠습니다. 이제 시저는 A 시대 지도자중 중간급은 되며, 저도 집을 수 있다면 기꺼이 집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미켈란젤로:
모든 도시건물/불가사의 당 +1문화점수, 불가사의를 가져올 때 1자원을 얻음

미켈란젤로는 잘못 알려져 있는 지도자 중 하나입니다. 미켈란젤로를 가져온다고 군사력을 올리는데 페널티는 전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문화점수만 생산하는 문명을 건설한다면, 딱 호구가 되기 쉽상입니다. 이 지도자의 진정한 힘은 불가사의를 쉽게 가져옴과 동시에 철과 석공 기술이 있다면 엄청난 효율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2가지 면에서 버프가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이제 경기장에서 나오는 행복도에서도 문화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1시대와 2시대 경기장에 대한 주요한 상향중 하나이고, 새롭게 추가된 지도자도 경기장에 보너스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가사의를 가져올때 받는 1자원은 아주 좋은 자그마한 보너스죠. 이제 미켈란젤로는 1시민액션과 함께 1자원도 할인받는 느낌입니다. 좋죠.

공중정원에 이루어진 버프도 이제 미켈란젤로와 잘 어울리며, 공중정원에서 받은 식량을 군사유닛에 투자한다면 문화 엔진을 돌리고자 할 때 발생하는 군사적 문제점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
(4-4) 에서 (1-6-1)로 바뀜

본판 게임에서 카드 하나 자체로 가장 좋았던 카드에 엄청난 너프가 가해졌습니다. 2개의 4자원 단계로 성베드로성당은 구리만 가지고 있던 플레이어도 건설할 수 있었고 엄청난 문화점수와 함께 행복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버릴 수 있었죠. 이제 중간의 6자원 단계가 생겼습니다. 이것은 천재공학자 카드에는 버프가 될 수 있겠지만, 이제 무조건 집어갔던 성 베드로 성당 카드는 상황에 따른 카드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쉽게 건설가능한 불가사의를 고려해야 할 상황이 된 것이죠.

나폴레옹:
2군사액션 -> 1군사액션

자비롭게도, 나폴레옹은 1군사액션 너프만 먹었습니다(군사력 보너스는 그대로입니다). 여전히 좋은 지도자이지만 더이상 2시대 지도자 중 가장 좋은 지도자는 아닙니다. 예전처럼 3시민 액션으로도 집어갈 정도는 아니죠.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제 극장-도서관 할인 폭이 -3과학과 -2자원이 됨

이제 확장에서는 노란색 인구 토큰을 추가로 더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주요한 버프가 되겠습니다. 노란색 토큰을 주는 히포크라테스, 로마의 도로,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사용한다면 셰익스피어는 1시대에서 극장이나 도서관 중 적어도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괜찮은 선택이 됩니다. 2자원 할인과 함께 석공 기술이나 건축학 기술이 있다면 인쇄소는 공짜가 되므로 미친 콤보가 됩니다. 여전히 매우 상황적이긴 하지만, 이제 그 상황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고 적절한 상황만 맞춰진다면 시드마이어나 이안 플레밍만이 셰익스피어의 생산성을 따라갈 수 있을 겁니다.

바흐:
이제 추가로 매턴 2문화를 줍니다

본판에서 셰익스피어보다는 낫다고 평가받았지만, 바흐 역시 상황적인 지도자였습니다. 이제 2문화점수 부스트와 추가적인 노란색 토큰의 가능성으로, 바흐는 훌륭한 2시대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드라마 1개와 바흐만으로 매턴 5문화점수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1과학 1자원으로 종교를 드라마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므로 이것은 주요한 상향입니다. 추가적으로 만약 극장을 못 먹게 되더라도, 적어도 2문화점수는 여전히 받을 수 있죠.

한가지 이상하게 된 것은, 3시대의 채플린의 상대적인 하향입니다. 1개의 오페라와 + 바흐 = 6문화점수는 채플린으로 바꾸어도 똑같죠. 만약 2오페라+바흐 = 10문화점수지만, 채플린으로 바꾸면 9문화점수를 받게 됩니다.

공화정:
비용 13 (3) -> 11 (3)

더 싼 비용의 입헌 군주제보다도 구렸던 공화정에 대해 당연히 필요한 버프입니다. 새로 추가된 아크로폴리스 불가사의 때문에 특별히 큰 상향 효과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션 라이너 서비스:
비용 (4-2-2-4) -> (4-1-1-4), +1 노란색 토큰

제 플레이 스타일은 보통 오션라이너를 쓰진 않지만, 노란색 토큰 +1개는 좋은 버프입니다. 이 불가사의는 노란색 토큰을 너무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기 쉽고, 상대방이 농업 견제를 하면 당하기 쉬운 불가사의였죠. 이제 2시대 불가사의 중 가장 싼 불가사의가 되었고, 만약 건축학 기술이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대륙횡단열차:
이제 군사력 보너스 +4 -> +5

예전 구판의 군사력으로 돌아왔습니다.

간디:
전쟁이나 침략을 하려면 상대는 이제 2배의 군사토큰이 아닌 +3군사토큰을 내야 합니다

이것은 간디에 대한 상당한 버프로, 예전에는 침략이 4액션이었으나 이제 5액션이 되었습니다. 문화전쟁은 여전히 6액션이지만 침략은 더 힘들어졌고, 나폴레옹이 -1군사액션이 된 상황에서 더 그렇습니다.

전문 스포츠:
+1 군사력 (각각 +4 군사력)

많은 확장 카드들이 경기장 버프를 주기 때문에 3시대 경기장이 이제 2시대 전술정도의 효율을 보입니다.

공산주의:
19(5) -> 18(1), +1 자원

근본주의:
18(7) -> 16(5)
+5 군사력 -> +6 군사력

민주주의만 빼놓고 나머지 3시대 정부는 약했습니다. 과학도 많이 들어가고 3시대에 혁명을 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이제 공산주의와 근본주의는 버프를 받았습니다. 이제 공산주의로 철을 가진 플레이어는 턴당 7자원을 얻게되고 이 차이는 3시대의 군사 유닛이나 건물을 짓는데 정확히 필요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누가 결국 처칠이 공산주의를 선호한다는 것을 예상했을까요?

저는 여전히 혁명에 드는 자원이 줄어든 것이 큰 버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3시대를 혁명으로 한턴을 완전히 버리는 것은 과학 점수와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도 공산주의를 단 1과학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근본주의가 구림에도 민주주의보다 비싼 것은 말이 안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군사력이 1 더해진 것이 얼마나 큰 효과를 보일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된 카드들:

노란색 카드들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몇몇 노란색 카드들이 3인과 4인 게임에 추가되었습니다. 제가 완전한 리스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예를 들면 추가적인 3시대 획기적인 발명이나 애국심 카드들입니다.

또한, 추가적인 공화정, 전문 스포츠, 군사 이론이 모두 3인 게임에 추가되었습니다. 2번째 공화정은 플레이어 수보다 정부체제 카드의 수가 더 많은 기이한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2번째 전문 스포츠는 3시대 행복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했었고, 경기장 자체도 말했듯이 몇몇 새로운 지도자에 의해 버프를 받았습니다. 2번째 군사 이론 카드는 3인 게임에서 군사적인 게임으로 흘러갈 때, 매우 효과적이었던 군사액션 견제의 효과를 낮추기 위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카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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