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동(시흥시 보드게임 동아리) 6월 7일 정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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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7 오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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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빨리올리는 정모 후기입니다.

이번주는 총 5분이 와주셨습니다.

1. 퍼레이드(2인 1회 3인 2회)

우선 먼저 오신분들끼리 멤버를 기다리며 퍼레이드를 돌렸습니다. 먹을떈 확실하게 먹고 안먹을땐 아예 말아야하는 선택의 연속에서 가장 적은 벌점을 먹는 게임으로 간단한 룰이지만 생각해볼게 많은점이 맘에드는 게임입니다. 거기에 마음에 쏙드는 아트웍은 두말할 필요없죠. 2인플 중에 한분이 오셔서 중단하고 3인플, 1회 끝나고 다시 한판 돌리는중에 다 도착하셔서 중단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 치키 몽키(5인 1회)

피아에서 처음 파는걸 보고 이게 뭐지.., 싶었던 게임입니다. 게임 박스가 없고 원숭이 인형 안에 게임이 들어있는 특이한 구성이였죠. 우선 타일을 모두 꺼내 중앙에 동물 타일 8종을 깔아두는데 여기에 쓰인 숫자가 해당 동물이 그려진 토큰의 갯수을 나타냅니다. 선부터 시작하여 원숭이 안에 토큰을 뽑아옵니다. 패스를 하거나 지금 까지 뽑았던 토큰과 같은 토큰을 뽑기 전까지 토큰을 뽑아오고 패스를 했다면 지금까지 얻어온 토큰을 원하는 순서대로 쌓아둡니다. 반면 이번 턴에 뽑았던 토큰과 같은 토큰을 뽑았다면 이번 차례에 뽑은 토큰 모두를 다시 원숭이 안으로 돌려놓습니다. 이렇게 반복하다가 원숭이 안에 토큰이 모두 떨어지면 각 종류별로 토큰 갯수를 비교하여 해당 동물 토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동물 타일을 들고가고 각 동물타일당 3점 토큰당 1점씩 계산하여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면 승리합니다.

간단하지만 게임에 재미를 주는점이 바로 토큰을 뽑을떄 다른 플레이어가 쌓아둔 토큰에서 가장 위에 있는 토큰과 같은걸 뽑아온다면 자신이 뺏어올수 있다는 점과 원숭이 토큰을 뽑을 경우 다른 플레이어 맨위에 있는 토큰과 교환할수 있다는 점으로 이거 때문에 토큰을 가져와도 쌓는 순서와 원숭이 안에 어떤 토큰이 남았을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 토큰의 경우 단 3개 밖에 존재하지 않아 맨위에 올려뒀을경우 어지간하면 뺏길일이 없지만 반대로 한번 뺏길경우 확정적으로 추가점수를 주는 타일까지 뺏기게 되거나 무려 10개나 들어있는 원숭이 토큰이 나올 경우 교환될 최우선 목표가 될것입니다. 여기에 스플렌더보다 조금 덜 묵직한 토큰의 그랩감이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3.해저 탐험(5인 1회)

요즘은 인기가 살짝 가신듯한? 해저탐험입니다. 이번엔 다들 열심히 보물을 들고 가셔서... 보물 하나씩 챙기기도 힘들정도였습니다. 겨우겨우 2개를 들고왔지만 역시나 이정도로는 이기기엔 택도없었죠...

4.아임 더 보스(5인 1회)

정말 대학교때 너무나 재미있게 했던 아임 더 보스를 오랫만에 해봤습니다. 역시나 그 게임성은 어디가는게 아니죠. 정말 하는 내내 씨끄럽고 왁자지껄하게 웃으며 즐길수있었습니다. 물론... 이 게임은 취향이 안맞으면 빈정만 상하다 끝날때도 간혹 있죠... 뭐 이번엔 즐겁게 플레이해서 대 만족이였습니다 ㅋㅋ

5. 시타델 (5인 1회)

어쩌다 보니 연속으로 우정파괴 게임을 돌리게 됬습니다. 역시 딴지 게임의 대표적인 게임이죠. 암살자와 도둑 그리고 워로드로 대표되는 다양한 꺵판이 게임의 묘미죠.

6. 모노폴리 딜 카드게임(5인 2회)

쉬어가는 타임으로 모노폴리 딜 카드게임을 2번 돌렸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이겨본적 없다가 2번째 판에 주택+임대료 2배+임대료 카드 콤보로 한번에 판을 쏵 쓸어와서 단번에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ㅎㅎ

7.팬데믹: 더 큐어(5인 2회)

시기가 시기인지라... 분위기를 타고 팬데믹: 더 큐어를 돌려봤습니다. 첫판은 제가 걸린 제내럴리스트가 돌리자 마자 바이오해저드 주사위 4개가 나와버릴 정도로 다이스갓의 저주가 내려서... 무난히 실패 해버렸고 난이도를 낮춰서 캐릭을 각자 선택하게 하여 다시 돌려봤습니다. 메딕과 스페셜리스트가 치료를 담당하고 싸이언티스트와 리서쳐가 치료제 개발을 여기에 디스패쳐가 기동성력을 더해주어 겨우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저주받은 주사위운 때문에 협력게임은 매번 최하 난이도로 해도 정말 처절한 상황이 펼쳐지는거 같습니다 ㅠㅠ

8.티츄(4인 1회)

마지막으로는 처음이신 한분을 다른분이 도와주시기로 하고 티츄를 돌려봤습니다. 500점 게임으로 저희 팀은 스몰 티츄 성공과 원투를 성공하여 시작부터 300점으로 치고 나갔고 상대 팀은 스몰티츄 2번 실패를 그나마 점수카드를 잘 먹어 꾸역꾸역 막아가다가 마지막 회심의 라지 티츄를 제가 맞 라티로 받아쳐서 이겨버리는 바람에 500점을 달성하여 승리 할수 있었습니다.

이번이 2번째 티츄였는대 역시 티츄를 외쳐줘야 게임이 살아나는 느낌이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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