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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모임 후기(3인) & 잡담 (사진많음)

1,787 조회

2019.09.02 10:43

안녕하세요!! 개굴개굴입니다!

개명이후에 처음으로 너굴너굴 님과의 토요일 모임을 했습니다 :)

모임을 위해서 준비한 보드게임을 모아서 한장!!!

게임 시작 전 기대 순위는 (테포마,기즈모는 제것이라서 제외하고 모두 처음 해보는 게임이였습니다)

1. 크루세이더 2. 사건의 재구성 3. 테라 미스티카 4. 그웨트 5. 레스 아르카나

였습니다!!

후기 마지막에 바뀐 순위를 적어놓겠습니다!!

과자도 잔뜩 준비를 하구요ㅎㅎ 기즈모는 세팅 중이라 없네요

첫번째 게임은 기즈모 입니다!

엔진빌딩 게임으로 반짝 유명했던 기즈모 입니다. 스플렌더,센츄리 급으로 구슬 디스팬서가 이뻐서 비쥬얼로 먹고 들어가는 게임이네요.

너굴너굴님은 예전에 4인플 마지막 플레이어로 2번 해서 매우 고통 스러웠다고 하셔서 선플레이어를 드렸습니다.

게임의 재미는 그냥 소소소소 했습니다... 구슬 모아서 엔진을 키우고 앞에서 뽑구요 뒤에서 하나 뽑구요 .....

같이한 두분이 게임 속도가 어마어마 해서 전 제 엔진 돌리고 있으면 그냥 본인꺼 다했다고 "또 하시면 되요~" 분명 3인플인데 솔플을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유명하디 유명한 테포마 입니다

프렐루드 확장을 끼워서 했는데 확실히 게임 속도가 다르네요... 같이한 두 분 중 한분은 처음 플레이라서 드래프팅을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희한하게 한분은 미생물 카드만 작뜩, 저는 파란카드 잔뜩, 한분은 초록카드 잔뜩....ㅠㅠ

재미는 있지만 ... 호 / 안살!!!! (저꺼입니다....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안살입니다)

세번째 게임은 사건의 재구성입니다

플레이를 조금 급하게 해서 좀 정신 없었습니다ㅠㅠㅠㅠ조금이라도 스포가 될까봐 사진은 안올렸습니다만

시나리오 중반 쯤 되니깐 테이블 가득 인물카드 도구카드 단서카드 가득 차더라구요

룰이 어렵진 않은데 여기 갔다 저기갔다 힘들었습니다ㅠㅠ 너굴너굴님은 한번 플레이를 하셔서 룰마 처럼 저희를 도와줘서 그나마 마무리를 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이 호/꼭 살 에서 호.....?!/안 살로 바뀌었습니다 (추리게임을 처음해서 어려웠습니다ㅠㅠ)

제일 신기한건 VR모드로 해서 현장조사 할때가 오~!!! 대박~ 오~~~ 와~~~~ 5,4,3,2,1.. 벌써? 머있었지? 응?

네번째 게임은 레스 아르카나 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즈모 후에 엔진빌딩에 대한 기대감이 줄고 일러가 제 취향이 아니여서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플레이 후에는 와~대박 꿀잼~~!!! 이였습니다.

엔진빌딩의 재미가 이거구나 싶었네요! 룰설명 들을때는 살짝 졸려서 흐리멍텅한 상태로 듣다가 플레이하면서 재밌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키포지에서 느꼈던 기분도 살짝 느껴지구요. 테포마 후에 했는데도 레스 아르카나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패스하는 타이밍도 굉장히 중요하고 자원치환하면서 엔진을 만들고 승점을 챙기는 과정이 너무 재밌습니다.

초 호호호호 / 살~~!!

게임 끝날때 쯤에 오른쪽 분의 카드는 꽤나 깔렸지만 저는 5장~6장의 카드로 엔진을 돌렸지만 점수는 비슷했습니다. 어떤 엔진을 만드냐가 중요했네요.

다섯번째 게임은 한글판 출시 예정인 크루세이더 입니다.

제가 TMG 디럭스 게임을 처음 본 게임입니다. 컴포가 너무 좋아서 진짜 계속 감탄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목재토큰 뿐만 아니라 타일들의 두께가 다른 게임의 두께 2배 정도라서 .. 이게 디럭스구나 생각했네요.

트라야누스와 비슷하지만 시작한 타일의 액션을 플레이 하는게 어렵진 않았지만 정복 활동을 하면 할수록 힘들어지고 빌드 액션은 제 맘대로 안 되고 ㅠㅠ

특히 이동액션이 직관적이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반호 / 안살 !!!! (만칼라는 좋아해서 호는 혼데... 반호네요ㅎㅎ)

종족? 특수 능력 카드를 따로 받아서 서로 다른 만칼라를 하게 됩니다.

매번 시계방향/반시계방향을 정해서 만칼라 하거나, 원하는 한칸은 스킵하고 만칼라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능력이 있는데

그거 보다 놀란 타일 두께 였습니다

여섯번째 테라미스티카 입니다!

운요소0 전략 게임의 끝판왕 테라 미스티카 입니다

클오칼을 플레이 해봐서 난이도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해보고는 싶었지만 어려워보이는 개인판과 형형색색의 공용판 때문에 보기만 해도 무서웠지만

역시 게임을 한 라운드만 돌면 ~~

삽 업그레이드는 풀로 해놓고 이상하게 삽질을 안하고 "신앙이 미래다" 전략으로 2등을 했습니다

파고들 전략과 다양한 종족이 있어서 리플레이성이 좋을거 같았습니다

호 / 와이프 취향이 절대 아니라서 못 살!!!!

테라 미스티카를 마무리로 모임을 마쳤습니다.

그웨트를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결국 못한게 아쉬웠습니다ㅠㅠㅠㅠ

게임을 하고 난 뒤의 순위는!!

1. 레스 아르카나 2. 테라 미스티카 3. 크루세이더 4. 사건의 재구성 입니다!! (기즈모,테포마는 굳이 넣자면 제 개인적으로 5등 6등이네요ㅠㅠ)

뻔한 결과라서 다들 예상하실 수 있으셨겠지만 그냥 재미로 봐주셔요ㅎㅎㅎ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토요일 모임 후기고 곧이어서 일요일 모임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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