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입문한 보린이 그동안 구매한 보드게임 리뷰#1
안녕하세요. 보린이입니다.
7월쯤 보드게임에 입문하고 미쳐서 게임을 산 뒤 문득 저도 간단하게 리뷰라는걸 해보고 싶더라구요.
보게머분들에 비하면 고작 6-70얼마 밖에 안질러서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해보겠습니다.
귀차니즘이 만발한 관계로 사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매한 순서대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를 해볼까해요.
평점은 매기지 않겠습니다. 저따위가 감히.
1. 스플랜더
- 국민게임답게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와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 규칙도 간단해서 좋긴 하지만 토큰 테크, 고점 테크 등 테크 타는 법을 익히면 어느순간 눈치게임이나 카드 운빨겜이 되어버려 살짝 질리는 감이 있더라구요.
- 하지만 재밌습니다. 조만간 확장도 구매각입니다.
2. 시타델
- 여럿이서 하기에 좋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하지만 여러판 즐긴 저로써는 기본판 1-8번 캐릭터는 너무 질립니다. 심하게요. 확장 캐릭터들도 넣고 하고싶은데 언제 익혀서 언제 플레이하나 싶네요.
- 보드게임 입문자가 하기에 정말 좋은 게임인 것은 분명합니다! (암살자 죽여버리고 싶...)
3. 센추리
- 처음 보드게임 까페에서 센추리를 했을 때 혁명 그 자체였습니다. 향신료를 모으고 카드를 모아서 건물을 짓는 그 짜릿함이란.
- 2명이서 하기엔 너무 노잼이고 적어도 4명정도가 즐기기에 재미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이것도 1탄만 즐기기엔 금방 질리더라구요. 2탄은 평이 별로여서 조만간 3탄 지름신 강림합니다.(내 지갑...)
4. 버건디의 성
- 아, 이건 언제 즐겨도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적당한 난이도에 적당한 점수 테크까지.
- 아직까지 그렇게 많이 즐기지는 않았지만 가지고있는 판을 여러번 즐기면 질릴까봐 무섭긴 하네요.
- 2인플도 재미있고 3, 4인플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5. 팬데믹
- 팬데믹은 레거시 시즌 1이 그렇게 재밌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본판은 재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2인플 밖에 안해봐서 그런가 별로에요... 너무 재미없었어요..
- 4인플은 재미있나요? 좀 알려주세요.. 팔까 생각중이에요...
6. 테라포밍 마스
- 왜 보드게임 긱에서도 순위가 상위권인지 알 것 같습니다. 카드를 쌓아가며 매판마다 기억하고 카드 놓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 하지만 후반되면 너무 카드가 많이 깔려서 아찔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네요... 하지만 화성은 제껍니다.
- 2인플보다 4인플이 더 빨리 끝나나요? 해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 이것도 조만간 확장판 각입니다.
7. 광기의 저택 2
- 와.. 이건 진짜 보드게임계에 혁명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어플과 연동해서 플레이하는게 정말 신박하다! 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네요.
- 다만, 한판 플레이하면 스토리를 알아버리기에 살짝 루즈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난 미치지 않았어...)
- 물론 매판마다 맵도 조금씩 바뀌고 신화단계에 주어지는 임무도 다르긴하지만 결국 주사위 ㅈ망겜... 스토리를 알면 결국 진행하는 맛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아쉽...
8. 메이지 나이트
- 아직 못해봤습니다. 솔직히 엄두가 나질 않네요.
- 규칙서랑 설명서 보는데.. 아직 내가 이정도 단계를 즐길 정도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하지만 재미있다는 말을 워낙 많이 들어서 추석이나 꼭 시간 내서 플레이 해보리라 다짐중입니다.
- 이미 정리랑 플텍 작업 다 끝냈다구요 ㅠㅠ
9. 렉시오
- 국민 마작(?)입니다. 게임도 간단하면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 추석때 가족들과 함께 즐겨볼 생각입니다. 하나쯤 있어도 좋다고 생각해요.
- 달무티랑 렉시오 중에 굳이 렉시오를 골랐습니다. 왜냐, 컴포가 예뻐서요...ㅎㅎ (나란 사람 몹쓸 사람..)
10. 러브레터
- 아주 간단하게 즐기기에 딱 좋은 게임입니다.
- 다만, 금방 질려요. 너무 아쉽습니다...
- 하지만 보드엠에서 새로 개정된 판으로 샀는데 주머니가 있어 휴대하기 딱 좋아서 자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ㅎㅎ
11. 루미큐브
- 여행용으로 샀습니다. 가볍게 휴대하기 좋아서요! 이것도 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 간단하게 입문자들을 끌어들이기 좋은 국민 겜인 것 같습니다 ㅎㅎ
12. 루트
- 아직 못해봤습니다. 규칙 익히고 있는데 좀 복잡해서 인지 시간이 도무지 나질 않네요...ㅎ
- 컴포나 게임 자체가 워낙 귀여워서 안사면 후회할 것 같아 그냥 질렀습니다. 4인팟때 꼭 익혀서 플레이해볼 예정입니다 ㅎㅎ (유툽 잘나와있다구)
13. 브라스 : 버밍엄
- 이것도 아직 못해봤습니다. 사놓고 관상용입니다. 하지만 경제게임의 갓겜이라고 들었고 규칙서도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 기대중입니다.
14. 아발론
- 보드 마피아 게임. 5인플 이상 추천 겜이라 샀는데 규칙서 보니 금방 익혔습니다.
- 마피아 좋아하는 사람 개꿀잼일 것 같습니다.
15. 도미니언
- 현재 배송중입니다.
- 저도 카드 덕후가 되고 싶습니다.
- 하앍...
아직 구매하고 싶은 게임이 많긴하지만 어디에 보관할지 엄두가 나질 않네요..
하지만 이거 진짜 중독입니다. 못끊어요. 하지만 그러니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혹시 카드 플텍 끼운거 사방 모서리 쉽게 자를 수 있는 장비있나요.. 따가워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