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의 게임 간단후기입니다.

Af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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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31 오후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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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바빠서

게임도 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ㅜㅜ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보드게임방을 찾았네요.

중앙동에 다락방이라는 게임카페가 생겨 이번에 두번째로 방문했네요.

게임이 좀 늘어나 있을까 했는데 크게 추가 된건 없더군요 ㅜ 어서 손님이 많아져서

사장님이 과감히 투자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ㅋㅋ

마침 안산 게이머 분들이 모임을 갖고 계시더군요 ㅋㅋ

한 테이블은 레포갤, 한테이블은 미니빌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 다음에 시간나면 참여 해볼까도 생각하게 되네요 ㅋㅋ

1. 다빈치코드

사실 아콜까지 무리없이 돌리는 커플에게는 어쩌면 심심한 게임이겠지만

저희 주위에 앉은 두커풀 모두 즐기니 질 수 없죠!(?)

여자친구는 처음 하는거라 간단한 룰을 잘 설명해주고 바로 플레이 했네요 ㅋㅋ

역시 이정도 룰은 룰도 아니죠 ~~

운이 꽤나 작용 하는 게임이지만 서도 사실 꽤나 머리를 굴리게 해줍니다.

생각없이 한다면 정말 안하고 할수 있지만

상대방이 나의 타일을 맞출때 부르는 숫자를 들으면 대충 그 사람의 타일이 추려진다는 건 게이머분들은 너무나 당연히 알고 있죠 ㅋㅋ

그렇기 때문에 꽤나 머리도 굴려가며 신중히 플레이한다면 브레인 웜업에 이만한 게임도 없는 듯 싶네요 ㅋㅋ

꽤 여러판 플레이 했습니다.

2. 카르카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카르카손입니다 ㅋㅋ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단순한 룰은 먼가 커플이 하기에 참 좋은 게임 같습니다만

커플게임으로 카르카손을 추천하시는 분이 주변에 계시다면 시기와 질투에서 나온 추천입니다!! ㅋㅋㅋ

카후나, 피냐타에 절대 뒤지지 않는 사랑확인게임 ㅋㅋㅋ

여자친구는 아기자기하게 자신의 성을 가꾸고 있는데~

'와~ 성많이 키웠네? 같이 살자~'

헤헷aa

두번째 판에선 여자친구가 멘탈이 흔들리며 이겼지만 서도 (제가 좀 티나게 봐줘버려서) 매우 힘들어 하더군요 ㅋㅋ

카르카손은 평화롭게한다면 무슨재미입니까 ㅜㅜ

견제하고 방어하고 타일 대략적인 카운팅 해서 확률 계산하고

이게 진정한 재미이지 않습니까 ㅋㅋㅋ

세상이 이렇게 치열하고 잔인하다는 걸 고스란히 잘 담아낸 게임입니다 ㅋㅋ

저도 나름 여친이랑 하느라 조심스럽게 한다 했는데 ㅋㅋ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해서 카르카손은 또 언제할 수 있을지 ㅋㅋㅋ

요즘 게임을 잘 못하고 있으니 너무나 굶주려 있네요 하앜 하앜.... 조금 한가해지면 몰아서 욕구를 풀어야 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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