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번역은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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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08:35

두어달 바빠서 방치해 두었던 중간계여정 앱 번역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새로 업데이트된 앱에서 동작 안한다는 쪽지를 받아서..고쳐서 올려 두었고요 얘네는 겨우 버전 0.05 올리면서 뭐 이리 구조를 많이 바꾸는지;; 그새 DLC로 확장이 출시되었더라구요..할 게 늘어났다는 의미죠..😱 여튼 번역은 참 어렵습니다. 내가 원문을 잘 이해하는 것과 그것을 한국어로 다시 잘 써내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에요. 그냥 단어 하나하나 일대일로 직역하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 놓으면 이게 한국어인지 외국어인지 한국인도 알아보기 힘든 말이 되어 버리고, 직역투를 극혐하는데다가 대충 성의없이 번역해 놓은거 볼때마다 욕하거든요..저야 전문 번역인도 아니고 취미로 하는거지만 그래도 차마 그따위 결과물을 내놓자는 못하겠어요.. 물론 제가 번역해 놓은 문장을 보면서도 여전히 화가 납니다. 하하하...이게 최선인가..😥전문 번역가님들 대단합니다.. 검수 꼼꼼히 하고 싶은데 시간 날때 짬짬이 하는거라 날림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에 광기도 해본 적 없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번역한 게 아니라 글만 보고 번역하는 거라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 항상 의문이었는데 이번에 광기를 해보니 아..이게 이런 의미였나 싶은 부분이 꽤 있더라고요.🤔 본판이 총 4천 문장 조금 넘는데, 이제 천 문장정도 진행했네요. DLC는 아직 까보지도 못했습니다. 첫 공개할때도 생각한거지만 완성을 기다렸다 공개하면 너무 오래 걸릴듯 해서 한 챕터 정도 끝날때마다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지금 페이스라면..1주일에 한 번 정도 업데이트 되겠군요..(과연..?) 완성될 때 즈음이면 정식 한글판이 나올거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제대로 된 번역 나오면 좋은 거죠 뭐 근데 게임은 언제 하지..한글화 안하면 아무도 나랑 게임 안해줄거 같아서 시작한건데 정작 게임을 못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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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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