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에듀 윈스턴 as후기(주의사항! 사족이 정말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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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10:43

코인 이벤트 당일 주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캡슐코인을 받지 못해 열받은 상태에서(코인 이벤트 때문에 관심도 없던 게임들을 샀기 때문입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한정이라니까 괜히 모아보고 싶은 마음에 없어도 되는 게임 그냥 함 사보는 혹시 나중에 돌릴지 모르니까?...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짜증나는 마음 게임을 보고 힐링받자라는 마음에 플텍 작업을 위해 게임을 개봉했습니다.

하..........게임을 개봉했다가 카드훼손을 보고 정신이 우주끝까지 날아갈 뻔 했었습니다.

마침 이날따라 중고 게임 거래하셨던 분이 룰북 주시기로 했는데 빼놓고 택배 보내주시고, 빠진 룰북은 택배가 아닌 우편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딜레이는 엄청 걸릴것 같고...

게임 신나게 돌리려고 했던 계획은 다 날아갔고.... 이날만 기다려온 내 멘탈은 아주그냥 산산히 날아가버리고....평화로운 중고거래를 위해 뭐라고는 못하겠고.....

간만에 스트레스 지수가 최대치로 올라가 오함마를 꺼내들고 싶은 날이었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명절에 조카들이 놀러와서 내 보드게임 책장위에 올라가 놀다 책장을 엎어 보드게임 30개가 박손을 입고, 충격으로 박스안의 오거들이 아작이 나고

그와중에 조카들은 신나서 보드게임 피규어들을 물고 빨고 분지르고, 나는 그걸 보고 화를 내고 싶은데 친척들 눈치가 보여서 차마 화는 내지 못하고, 주변 친척들은

미안하다라는 말로 퉁치고 끝내버리는... 친척들이 집에 가는길에 재미있다고 게임하나 빌려간다고 나중에 돌려줄께라는 믿지 못할 약속을하고 가져가는 하필이면

그게임 어제 개봉하고 플텍 막 끝낸 게임..... 이런 상황의 딥빡과 같은 스트레스가 왔었습니다..,...

심호흡을하고 1:1 문의를 통해 최대한 침착하게 내 동생이 나를 상담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문의를 하였고

as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모르는 서울 번호가 와서 뭐지? 하고 받았다가 팝콘에듀인 것을 알았습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as 요청 사항을 재 확인해 주시고

as용 교환 카드를 보내주시기로 했습니다.

우선 여기서 분노게이지가 확 사그라 들었습니다. 분노를 5단계로 나눈다면 4단계에 있다가 3단계로 내려온 느낌?

as를 받고는 분노게이지가 0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카드 한 장 as인데 택배 박스에 폭폭이로 똘똘 감싸서 편지 봉투 안에 플텍을 씌워서 철저한 보호아래 카드를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아~~~~ 과할 정도로 무사히 아가를 보내주시니 제가 어찌 화를 계속 낼 수 있겠습니까? 눈녹듯이 화가 풀렸습니다.